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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글을 올립니다.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도 계속 찾아 온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써야지요^^

우리 가족은 6개월 동안 미국 콜로라드 스프링스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오자마자 태국에 강의하기 위해 갔다왔고, 다음 주에 YWAM 50주년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그 다음날인 4월 18일에 다시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5월 4일 돌아온 다음에 5월 8일에 다시 스웨덴 노르웨이로 출국합니다. 가족은 한국에 있지만 내가 여행하는 일을 계속되는데, 건강하게 다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6월 한달은 집에 있기 때문에 빨리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한국인 작가들이 쓴 책을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신경숙, 신달자, 김훈, 김승옥...

김승옥을 아시는지요?
오래전에 한국인 글쓰기의 기준이었던 60년대 대표 작가이면서 문학 우상이라는 별칭을 받던 분입니다.
여러 단편을 발표하면서 일제 강점기와 전쟁의 폐해를 딛고 일어서는 한글 문학 시대를 시작한 작가입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의 충격으로 글쓰기를 거의 중단하면서 요즘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1981년에 김승옥 작가는 하나님을 만난 다음에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눈으로 보았고 그 음성을 귀로 들었다는 그의 극적인 체험은 당시에도 문학인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놀라게 한 소식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소설을 쓰지 않았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신앙인으로 더 귀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제, 아내가 광성교회 청년부 제자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
오가는 길을 내가 운전했습니다.
갈수록 우리 부부는 강사와 기사일 때가 많아지네요^^
아내 강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지하철 역 한 구석에서 김승옥의 산문집 '내가 만난 하나님'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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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승민 2010.04.12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빈 간사님!

    한국에 오셨군요? ^^ 건강하게 잘 돌아오셔서 감사하네요.
    쓰시던 책 관련 작업은 잘 마무리 되었나요? 어떤 책일지 궁금합니다. 출간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여행 일정이 많으신가 보네요. 장시간 여행에 지치시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2. 김인성 2010.04.13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간사님 블로그에 업데이트를 보네요.

    얼마나 반가운지~ ^ ^

    나눠주신대로 건강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3. 정대영 2010.04.24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옥 작가..
    제겐 국문학을 전공하길 소망하던 고등학생 때(지금은 국제통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
    '서울, 1964년 겨울'을 읽으면서 '아..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한,
    대단한 작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이후에 신앙인으로 살았다는 것은 잘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내가 만난 하나님'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우리 가족이 안식년을 보내는 가이거 가족은 아이들이 10명입니다.
연년생이 많아서 웬만한 나이는 다 있습니다.
가이거 가족의 아이들 꿈은 DTS ( 예수제자훈련학교)에 가는 것입니다.
데이빗은 호주 퍼스 DTS, 루스는 미국 와이오밍 DTS를 마쳤고,
셋째 딸 나오미는 내년에 갈 DTS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아래 동생들도 DTS가는 것을 기다리고 있어요.
모든 재정은 아이들이 직접 준비합니다.
시골 농장에서 사는 YWAM간사의 아이들에게 정말 큰 돈입니다.
몇 년 동안 돈을 모아야 합니다.
아비가일, 애나,아민 3명이 DTS재정을 위한 공동 프로젝터로 애완견 분양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루씨라는 아주 귀여운 암컷 셔티(셔틀랜드 쉽독)가 있는데, 이게 비싼 개입니다.
강아지가 $300불 정도 하지요. 열심히 낳으면 몇 년 안에 3명의 DTS 경비는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컷 개가 없어요....

할수없이 비싼 돈을 주고 루씨의 남편이 될 강아지 캐스퍼를 사왔는데,
그 다음날 집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그만 길을 잃었나 봅니다. 없어졌어요.
강아지가 그냥 강아지가 아니고 3 명의 DTS 비전입니다.
하루 종일 온 가족이 산을 뒤집고 다녔습니다. 우리 가족도 총 동원 했어요.
아비가일은 울면서 캐스퍼를 부르짖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더군요.
나도 간절히 기도했지요.
소,말,돼지를 위해 기도한 경력이 있어서 강아지를 위한 기도는 쉽게 되더군요.
극적으로 한 밤중에 캐스퍼를 찾았습니다.

캐스퍼와 루씨


가이거 가족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DTS에 대한 소망을 갖고 몇 년을 준비합니다.
준비하고 훈련받으니, 더 큰 성장과 은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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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장원 2010.03.18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사님,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

    소망을 가지고 DTS를 준비하는 가이거 가족의 아이들의 꿈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전이 되고 소망이 됩니다.


    컴퓨터를 정리하던 중에 간사님의 설교를 듣고, 필기해 놓은 노트를 보면서 다시금 도전이 되고 은혜가 되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하심이 끊이지 않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적용하자" 라고 필기했던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은혜와 도전이 됩니다. ^^

    때때로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

  2. 신영민 2010.03.21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사님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스웨덴 레스테나스 베이스에서 KDTS를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 :]
    5월 중순쪽에 간사님 강의가 잡혀 있더라구요~ :]
    그래서 이렇게 항상 보기만 하다가 글한번 남겨보아요~!
    안식기간동안 더 풍성한 쉼 누리시길 기도할께요~!!

  3. 이인진 2010.08.27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간사님^^
    인천에서 BEDTS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
    블로그는 자주 오는데 글은 처음 남기네요 ㅎ
    이 글도 몇 번 봤는데 오늘 특히 도전이 됩니다~
    물론 월급을 모아서 금방 재정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저렇게 몇 년간 준비하면서 소망을 키울 열정이 있었나에 대해
    고민해 봤습니다.
    요즘 책 때문에 바쁘신가봐요~ 글이 잘 안올라오네요ㅠ
    그만큼 좋은 책과 강의가 나오겠죠^^ (다시 읽어보니 부담드리는
    듯한 느낌인데 아니에요 ㅠ 오해하시면 안되요~)



오래만에 글을 올립니다.
요즘 저희 부부는 책 원고 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쓰는 3부작 중 첫 번째 책입니다^^

글 쓰기에 방해되는 것이 많습니다^^

고양이는 자기 좀 쳐다보라고 유리 창문에 매달립니다.
열정도 놀랍고, 기술도 뛰어납니다.
농장에서는 돼지 잡는다고 소란합니다.
안 잡히려고 도망다니는 돼지가 우리 집 문 앞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글쓰기를 계속하는데,
문제는 보아스입니다.
내 친구 보아스는 멋진 블랙 라브라도 입니다.
거실까지 들어와 자기와 놀아 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면,
3~4Km를 함께 달리고 들어와 계속 글 쓰곤합니다.

2월 말까지 초고 끝내는 것이 지금 당면한 목표입니다.
3월에는 두번의 다시쓰기를 통해 최종 마감을 나름 3월 말로 정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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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돼지,보아스... 그리고 홍장빈



도메인을 추가했습니다.

HongJangBin.net
홍장빈.net
wtcwtn.net

편리한 도메인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보아스 관련 이전 글 참고 연결
안식년 이야기10 - 보아스와 함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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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승민 2010.02.21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사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동안 글을 올리지 않으셔서 궁금했는데 책을 집필하고 계셨군요.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합니다...^^

    책 집필하는 과정에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돌아왔습니다.
8,500Km를 운전했습니다.
행복하고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03년에 20,000Km를  운전한 것에 비하면 짧은 거리입니다^^

여보 사랑해 시리즈,안식년 이야기, 마라톤 완주기등 올리고 싶은 글은 계속되는데, 당분간 글을 쓰지 못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사도행전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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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 홍& 홍장빈, 킴 가이거& 아비가일 가이거@유니버셜 스튜디오


올란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3일동안 놀면서, 설교자로서 새롭게 도전받았습니다^^ 터미네이터, 스파이더 맨, 슈렉등 평소에 좋아했던 많은 영화를 3D 영상과 연극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람하고, 헐리우드 공포 영화 분장 쇼, 신밧드 스턴트 맨 라이브 쇼, 토네이도 체험 쇼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3일 내내 즐거웠습니다. 전달과 설득이 탁월하네요. 출연진이 최선을 다합니다. 공연 Staff의 팀웍도 대단합니다. 안식년을 보내는 간사가 놀이 공원에 와서 웬 메모를 그렇게 많이 하냐고 킴 가이거가 물어봅니다. 딱히 대답할 말이 없어 노트를 가방에 깊숙히 넣었습니다.
 
-나도 저렇게 설교할까?

노트는 가방에 넣었지만 메모 내용이 계속 생각나서 딸에게 물어보니, 가만히 웃네요. 시대와 관계없이 메시지는 일정해도, 설교 방법은 발전해야겠지요. 전달과 설득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내가 전할 메시지가 중요하기에 더욱 노력하는 설교자가 되자'고 놀이 공원에서 다짐했습니다. 플로리다 올란도에 부모님이 사시는 킴 가이거 가족의 도움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즈니 월드 마라톤, 유니버셜 스튜디오, 딸과 여행...그저 행복한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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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5 0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별이엄마 2010.01.18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오셨네요.. 게속 기도했는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3. barny 2010.01.23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달과 설득...
    스티븐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그의 빨려갈 듯한 그 시간이나 "one more thing~"을 기다리며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인상적입니다. 무엇을 포인트로 잡을 것인지의 관점이나 그것을 간단하게 만드어 소비자를 빠져들게 하는 능력은 애플이라는 회사가 상품의 만들어내는 탁월함을 넘어서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빈 간사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몇번 YWAM 안팎에서 뵈어 알고 있었는데 사이트 검색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서 놀랍고 반가운 마음입니다. 검색어는 "토마스 선교사와 평양 과기대" 였는데요...
    안식년이라 미국에 계신 거 같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왕복 7,000Km를 달리는 자동차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디즈니 월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는 두 아빠와 아빠를 응원하는 두 딸이 새벽 3시에 집을 떠났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플로리다 올란도까지 이어지는 미국 남부지방 여행 이야기와 마라톤 완주기를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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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가이거, 아비가일 가이거, 죠이, 홍장빈@올란도를 항하여!


이전글 참고 (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2009.10.31 마라톤 준비 2- 올란도를 향하여..

2010년 1월에 올란도에 갑니다.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3일 동안 운전해서 갔다가 3일 동안 운전해서 돌아오는  장거리여행입니다. 함께 살고있는 YWAM 간사인 10년 경력 마라토너 킴 가이거가 플로리다에 대회가 있다며 은근히 분위기를 띄우더니, 자기 방으로 불러서 조용히 말하네요
-네가 가면 나도 간다.

정말 멋진 말입니다.
30시간 운전하고, 마라톤 풀코스 뛰고, 다시 30 시간만 운전하면 된답니다.
솔깃했다가  주저하길 반복하는데,며칠 뒤 놀라운 제안했습니다.

-딸과 함께 가자.

그 자리에서 디즈니 월드 마라톤 풀코스에 등록했습니다. 디즈니 월드를 즐거워하는 딸과 딸을 생각만 해도 즐거운 아빠가 7,000Km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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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9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드디어(?) 2010년이 되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의  Best 10'을 만드는 가족 전통이 있는데, 2009년은 워낙 많은 일들이 있었기때문에 Best 12를 뽑았습니다. 돌아보니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우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도와 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식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홍장빈의 2009 Best No.4를 공개합니다^^

보아스를 만난 것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큰 개와 노는 것이 좋았어요. 1989~1991년에 진도개를 키운 이후, 20년 만에 소망을 이뤘네요. 킴 가이거 게스트 하우스에 사는 보아스는 블랙 라브라도입니다. 리트리버와 비슷한 종인데, 털이 짧고 힘이 세고, 성격이 좋아 사람을 잘 따릅니다. 맹인 안내견으로 쓰이는 골든 리트리버와 블랙 라브라도는 둘 다 명견이지요. 보아스와 특별한(?) 친구가 되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우리 집에 오고, 아주 멀리서도 나를 알아봅니다.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고 조용히 움직이지만,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 정말 멋있습니다. 보아스와 농장의 언덕을 달릴때는 기분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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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축복된 새해가 되세요!


근처 농장에 개가 많습니다. 대부분 순하지만, 달릴때마다 나를 보고 짖어대는  무서운 개가 네 마리 있습니다. 한 마리는 아주 큽니다. 송아지 만큼 큰 개가 으르렁거리며 달려오면, 정말 무섭습니다.

마라톤사이트에 올라온 개 관련 글을 모조리 읽었습니다. 이럴수가...
개 눈에는 달리는 사람이 사슴으로 보인답니다. 어쩐지 나를 보는 시선이...개를 이해하라고 권하네요. 이해는 하는데...개의 신체 언어를 익히라는 글이 많더군요. 꼬리를 흔들면 일단 안심해도 좋다는 내용인데, 장담할 수 없답니다. 어떤 개는 꼬리를 흔들어놓고 공격 한답니다.

해결 방법이 가까이 있었습니다. 보아스와 함께 달리는 겁니다. 무섭게 달려운 개들을 보아스가 아주 잘 다룹니다.
일주일에 평균 20Km를 함께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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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혜진 2010.01.03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보아스와 함께 달리신다니 상상이 가지 않네요~!
    장빈간사님~ 현숙간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서 서면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세요~~~@

  2. 손형영 2010.01.04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빈 간사님도 개를 좋아하시는 군요 ^^

    저도 어릴때 부터 진돗개를 좋아해서

    토종 진돗개를 지켜가는 마니아 입니다 ^^ 나중에 좋은 강아지 드려야겠네요 ^^



남미 사역을 마치고,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킴 가이거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는 여름이었는데,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도착한 날부터  이틀째 눈이 내리네요. 영하 18도인 콜로라도 겨울 밤에 다시 적응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10명인 가이거 가족과 두 달 동안 살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그다지 많게 느껴지지 않네요. 가이거 하우스로 놀러갔더니, 오래만에 만난 막내 엘리가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서 사진을 찍어 달랍니다. 자기는 세살이라고 항상 자랑하는 엘리와 함께 성탄 인사를 보냅니다.

Merry Christmas!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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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엘리 가이거@2009 성탄절


엘리가 자기 옆에 앉으라더니, 몇 살이냐고 물어보네요. 자기는 세 살 이라면서... 갑작스런 질문에 나이 계산하다가, 네 살 보다는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나 저나 한 해가 지나 가네요.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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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이엄마 2010.01.02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살이냐고 물어본 엘리 너무 귀엽네요.. 장빈현숙간사님.. 해피뉴이어.. ^^



안녕하세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사역을 위해 12월 21일까지 여행을 계속합니다.
블로깅은 돌아온 뒤에 다시 하겠습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비행기로 14시간을 가야 하는데, 저희 부부가 아주 피곤한 상태에서 떠납니다.
건강하게 사역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의 힘과 경험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선교지를 섬기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모든 필요를 공급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홍장빈 &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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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혜진 2009.12.2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빈간사님~ 현숙간사님~ 남미 여정은 잘 마치셨어요?
    블로그에 들어올 때마다 그립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아직도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2005년 보냈던 크리스마스가 생각나요.
    원더랜드와 25일 예배가 정말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는데요~
    건강하세요~ 기도합니다.

    • wtcwtn 2009.12.24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일 오후에 뉴라이프 교회의 원더랜드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합니다. 2005년 성탄절에 대학사역 리더십 팀과 함께한 콜로라도 여행이 참 좋았습니다.

      CMI 컨퍼런스 준비로 수고 하네요.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2. 2010.03.24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소 꼬리와 다리 뼈를 정리하면서 내가 한마디 했지요.
-나는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다. 

오래 전에 먹었던 소 가죽도 생각나고, 천엽과 곱창은 원래 먹는 거니까 편하게 한 말이었는데, 이 말이 그만 확대 재 생산되었습니다. 소 머리를 먹는 걸로 의견 일치되었어요.

킴 가이거가 했습니다.
- 미국도 서부시대에는 다 먹었을거다.

도축을 도와준 Nick이 말했습니다.
닉은 미국의 북부 지역 농장에서 살았는데, 뭔가를 먹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먹은게 소머리인 것 같다.

일이 끝나면 땅에 묻기로 한 내장 속에서 소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어떻게 요리할지 몰라서 여러 가지를 넣었어요. 마늘,생강,허브,커피를 바닥에 깔고 소 머리를 넣었는데, 그릇이 작았습니다. 튀어나온 코를 자르고, 아래 턱도 잘라내고, 냄비 크기에 맞췄습니다. 미국 가정에서 그런 요리는 처음 해봤다네요. 아이들도 구경하고 기념 사진찍고...

끓는 냄비를 쳐다만 볼 수 없어서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혀 바닥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소 혀가 어른 팔뚝만 하더군요. 요리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포기하고, 일단 삶고, 껍질을 벗기고, 냉동고에 넣었습니다. 언젠가 방법이 있겠지요. 냄새를 참느라고 아내가 고생 많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소 생각하지 말자. 특히 소 혀 바닥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자'고 다짐했는데, 농장 주인인 킴 가이거가 혀 바닥이 하나 더 있는데, 먹을 거냐고 하더군요. 그냥 보냈습니다.
오후에 만났는데, 간도 있다고 하네요. 하도 진지하게 말해서 나도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괜잖다고. 다행히 곱창과 천엽까지는 이야기하지 않더군요. 실제로 내장까지 먹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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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잡는 구경-아이들은 창고안에 있습니다.

1997년, YWAM  열방대학 웍샵이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국제적인 사역 리더들이 참석했지요. 모임 장소 근처인 곤지암에 소머리 국밥 집이 많습니다. 국제 YWAMer 여러 명이 창문에 그려진 소 사진만 보고 우루루 들어갔고, 안내하던 한국인 간사가 소머리 국밥으로 통일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맛 있었답니다.

열심히 먹다가, 갑자기 한 사람이 물어봤어요.
-What is this?

국제 YWAM 리더들을 안내하느라 긴장하며 먹던 간사가 당황했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영어 단어를 나열했어요.직역이죠. (소...머리...국밥!)
- This is....Cow.....Head....Soup....and Rice!!!

모두 수저를 놓았답니다. 자기가 말하는 영어를 알아듣는 것을 신기해 하면서, 또 말했습니다.

-...and...Original.
창문 너머 식당 간판이 크게 보였거든요. 원조 소머리 국밥.

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은 이러하니 곧 소와 양과 염소와....
( 신명기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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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
12.1 날씨가 추운날 달리기 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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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신애 2009.12.04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사님, 너무나 재밌어서 계속 웃고 있어요. 저에게 즐거운 일상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2. 김성은 2009.12.05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간사님은 의대로 들어왔으면 좋을뻔했습니다. 코도 자르고 턱도 자르고에서 기겁함.......성형외과 의사인줄 알았습니다 전 사람 자르는 것은 자신있는데 소와 돼지는 너무 무서버용.....

  3. 별이엄마 2009.12.06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간사님... 누워있는 별이아빠에게 읽어주고는 읽던 저도 별이아빠도 웃겨서 숨도 못숴었습니다. 마지막 오리지널은 정말..ㅋㅋ

    간사님.. 별거별거 다해보시네요.. ^^ 달리기를 그 높은곳에서 하시니 현숙간사님께도 말씀드렸지만 한국오시면 날라다니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4. 김태오 2010.01.02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사님,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는 얼마전에 아틀란타 베이스로 내려왔습니다. 메릴랜드는 계속 수철 형제가 사역하고 저희 가정은 이쪽에서 캠퍼스 사역을 개척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University of Georgia(풋볼로 유명한 그 학교입니다.)가 가장 첫 타겟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이쪽 오실 일이 있으면 꼭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