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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선에서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오고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그 심정이 이해되었다. 끝까지 달리는 남편과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은 모든 가장의 꿈이 아니겠는가..

대회 며칠 전부터 은근하게 이야기해도 아이들은 올 생각도 안했다. '아마 못 갈거다' 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마음 속으로  '그렇구나' 했는데, 결승선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들어온 참가자는 보이지 않고, 그들이 먹은 쓰레기가 여기 저기 가득했다. 진행 요원들이 철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어수선한 결승선...아내가 소리질렀다. 여보~~~
그래, 이런 기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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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왜 달리는가를 정리하기는 쉽지 않지만, 달린 후의 기분은 말할 수 있다.
마라톤 풀코스는 힘들었지만, 완주 후의 느낌은 최고였다. 아~ 행복하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 같이 하라.
(마 22:39)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 이니라.
( 레위기 19:18)

이웃 사랑하기를 실천하기 전에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실하게 내 몸을 돌보고 건강하게 관리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 만큼 사랑할 수 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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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5Km

11:00 PM - 예수전도단 대학사역 졸업생 모임을 마치고, 집에 오다.
11:25 PM - 가정 예배를 드리고, 고양이들과 잠시 놀다.
11:50 PM - 학의천을  5Km달리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스피드 훈련.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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