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사역을 마치고,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킴 가이거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는 여름이었는데,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도착한 날부터  이틀째 눈이 내리네요. 영하 18도인 콜로라도 겨울 밤에 다시 적응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10명인 가이거 가족과 두 달 동안 살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그다지 많게 느껴지지 않네요. 가이거 하우스로 놀러갔더니, 오래만에 만난 막내 엘리가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서 사진을 찍어 달랍니다. 자기는 세살이라고 항상 자랑하는 엘리와 함께 성탄 인사를 보냅니다.

Merry Christmas!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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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엘리 가이거@2009 성탄절


엘리가 자기 옆에 앉으라더니, 몇 살이냐고 물어보네요. 자기는 세 살 이라면서... 갑작스런 질문에 나이 계산하다가, 네 살 보다는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나 저나 한 해가 지나 가네요.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win the campus, win the family,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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