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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글을 올립니다.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도 계속 찾아 온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써야지요^^

우리 가족은 6개월 동안 미국 콜로라드 스프링스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오자마자 태국에 강의하기 위해 갔다왔고, 다음 주에 YWAM 50주년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그 다음날인 4월 18일에 다시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5월 4일 돌아온 다음에 5월 8일에 다시 스웨덴 노르웨이로 출국합니다. 가족은 한국에 있지만 내가 여행하는 일을 계속되는데, 건강하게 다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6월 한달은 집에 있기 때문에 빨리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한국인 작가들이 쓴 책을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신경숙, 신달자, 김훈, 김승옥...

김승옥을 아시는지요?
오래전에 한국인 글쓰기의 기준이었던 60년대 대표 작가이면서 문학 우상이라는 별칭을 받던 분입니다.
여러 단편을 발표하면서 일제 강점기와 전쟁의 폐해를 딛고 일어서는 한글 문학 시대를 시작한 작가입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의 충격으로 글쓰기를 거의 중단하면서 요즘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1981년에 김승옥 작가는 하나님을 만난 다음에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눈으로 보았고 그 음성을 귀로 들었다는 그의 극적인 체험은 당시에도 문학인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놀라게 한 소식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소설을 쓰지 않았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신앙인으로 더 귀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제, 아내가 광성교회 청년부 제자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
오가는 길을 내가 운전했습니다.
갈수록 우리 부부는 강사와 기사일 때가 많아지네요^^
아내 강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지하철 역 한 구석에서 김승옥의 산문집 '내가 만난 하나님'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win the campus, win the family,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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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혈의 능력을 취하라'  홍콩 Call2All 컨퍼런스와 태국 방콕의 예수전도단 선교사 대회를 위해 여행하면서 읽은 책입니다. 참석해야 하는 모임이 워낙 많아서 책을 읽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더구나 비행하는 시간도 짧아서 간신히(?) 한 권 읽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는 즐거움은 영화와 독서인데, 인천-홍콩과 홍콩-방콕으로 나눠진 일정으로 인해 많은 책을 읽을 계획이 없었고, 이 책 한 권만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섰습니다. 포천 중문의대 분당 캠퍼스모임에서 아내가 설교하고 학생들에게 받은 선물인데, 아내는 책을 받은 다음날에 다 읽었습니다. 책 읽는 속도가 나보다 훨씬 빠르고, 더 많은 책을 읽습니다^^

   내용이 중복되는 단점이 있지만, 중심 주제는 힘있고 분명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맥스웰 화이트를 검색해보니,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와 관련된 책을 많이 쓴 사역자더군요. 그가 쓴 책들의 제목만 보면 치우친 것처럼 보이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많은 사람을 자유케 한 능력의 사역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에게 임할때,우리가 그 보혈의 보호 아래 있을때, 라합과 그의 가족이 그러했던 것처럼, 동일한 보호와 능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보혈의 능력을 찬양하면서 다시 한번 나를 무장하게 되었습니다.

홍콩과 태국에서 돌아온 이후에 가정 예배에서 기도하는데, 내 기도를 들은 아내가 한마디 했습니다. 당신, '보혈의 능력을 취하라'를 읽었구나...

아내가 읽은 책을 남편도 읽으면 참 좋습니다. 같은 책을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대화의 소재가 풍성해지고, 그 만큼 공감대가 많아집니다.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이 되는 아주 쉬운 방법으로 아이들과 아내가 읽는 책을 나도 읽습니다^^ 이번에도 책의 곳곳에 표시된 밑줄과 메모를 따라 읽으면서 '아내는 왜 이부분을 강조 했을까?'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막내 영찬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비버 족의 표식'이라는 청소년 모험 서적을 읽었습니다^^

가족이 같은 책을 읽는 유익함을 소개했던 글을 링크합니다.

2008/04/16 - [좋은 남편, 좋은 아빠] - [나의 독서리포트] 고양이 전사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읽는 책을 함께 읽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같은 책을 읽는 것은 우리 가정의 전통입니다. 3명의 아이들이 10대가 되면서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서로의 관심사에 관심갖는 자연스런 분위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최근 우리 가정은 '고양이 전사들'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막내인 영찬이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때...

2008/10/27 - [좋은 남편, 좋은 아빠] - 나의 독서리포트-아스테릭스
홈 스쿨의 장점은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 이야기할 시간이 아주 많아집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하지요?  일상 생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책과 영화등 다양한 소재에서 공통의 이야기 소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책을 읽는 것인데, 함께 읽을만 할 책을 고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추게 됩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만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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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 헬스 클럽에서 한 시간 동안 근력 강화 운동하고, 러닝 머쉰 트레드 밀에서 25분 스피드 훈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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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스쿨의 장점은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 이야기할 시간이 아주 많아집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하지요?  일상 생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책과 영화등 다양한 소재에서 공통의 이야기 소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책을 읽는 것인데, 함께 읽을만 할 책을 고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추게 됩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만화를 자주 봅니다^^ 허영만의 사랑해와 식객,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초밥왕등 만화의 고전들도 좋지만, 재미있는 만화가 더 좋더군요. 아스테릭스, 재미있습니다^^

영원한 베스트 셀러,대한민국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아스테릭스'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르네 고시니와 알베르 우데르조가 함께 만든 만화, 아스테릭스는 카이사르의 로마군 점령지에서 끝까지 싸우는 용감한 골 종족 영웅들 이야기입니다. 골족은 프랑스의 조상입니다. 역사적으로 로마에게 정복당했지만, 아스테릭스에서는 골 족 중에 로마군에게 승리한 영웅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프랑스에는 실제로 골 족이 로마를 이겼다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민족주의적가 배경되는 만화지만, 만화적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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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고시니가 사망한 1977년 이후는 알베르 우데르조가 다른 작가의 도움을 받아 그렸는데, 그 이전 작품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만화 영화와 실사영화를 계속 만들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만 흥행에 성공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겠지만, 만화의 재미를 살리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어보세요. 대화의 소재가 넓어집니다^^

이전글 참고- 온 가족이 함께 읽었던 책
 2008.4.16 [나의 독서리포트] 고양이 전사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읽는 책을 함께 읽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같은 책을 읽는 것은 우리 가정의 전통입니다. 3명의 아이들이 10대가 되면서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서로의 관심사에 관심갖는 자연스런 분위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최근 우리 가정은 '고양이 전사들'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막내인 영찬이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때, 온 가족이 흥분(?)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고양이 전사들'이 식탁, 화장실, 책상, 침대등 여기 저기에 펼쳐 있습니다. 시리즈 여섯권을 영찬이는 며칠동안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그야말로 책을 손에서 놓지 않더군요.  다음  시리즈는 아직 한국어로 번역이 안되었기 때문에 영문판이라도 구해서 읽고 싶어합니다^^

  나도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돌아온 이후 지난 일주일 동안 대전, 강릉, 포항, 목포를 다니면서 주로 기차에서 읽었는데,이제 겨우(?) 3권에 들어갔네요. 내용도 재미있지만, '선교 전략과 역사' 강의를 위해 오가는 길에서 고양이 전사들을 읽고 있는 제모습이 내가 보기에도 재미있습니다^^   고양이 전사들의  장면을 생각하며 5km를 달릴 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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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 스피드 훈련 40분, 탈진하다.

큰 소리 성경읽기 : Good News English Bible
2월 11-12일 : Matthew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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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논픽션 스토리

    지난 주말에 한국을 떠나 다시 태국에 왔습니다.YWAM 동아시아 리더쉽 회의 ( YWAM EA RLT) 에 참석하고 있는데, 며칠후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가서  캠퍼스 워십 투어 설교합니다. 추운 겨울에 한국을 떠나 여름을 보내고 있네요^^

   동아시아 리더쉽 회의는 대만, 일본, 홍콩, 중국, 몽골, 한국등 동아시아 지역의 YWAM 대표와 전략 선교, 대학사역등 주요 사역책임자로 구성됩니다. 저는  YWAM 대학사역 국제 책임자 자격으로 2004년부터 참석하고 있습니다.국적도 다양합니다. 미국, 싱가폴,대만,일본, 사모아와 한국 출신의 7~8명이 1년에 한번 공식적으로 만나는 국제회의입니다.  동 아시아 지역에서 YWAM이 사역을 잘 하고 더욱 성장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팀은 방학마다 전도여행을 다닙니다. 올해는 태국 방콕,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처치에 가고 저는 오클랜드에서 설교하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캠퍼스 워십 팀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뉴질랜드의 강력한 예배 컨퍼런스인 파라슈트밴드 페스티벌에 참석합니다. 
Parachute Band의 웹사이트 (parachutemusic.com) 에는  Festival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가 메인 인도자입니다. 대단한 예배가 되겠지요. 2003년에 패션 팀과 일주일 여행하면서 만났던 데이빗 크라우더가 생각나네요. 우리 가정의 아이들은 데이빗 크라우더의 빅 팬입니다^^ 

    집을 떠나는 여행은 떠날 때까지 마음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출발 전 날 급하게 여행 준비합니다. 20년 동안 엄청(?) 여행가는 남편을 위해 아내는 번번히 가방싸는데, 도착해보니 꼭 필요한 옷들로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읽을 책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입니다. 대부분의 책은 여행중에 읽습니다. 여행하는 지역과 연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데, 이번에는 달리기에 자극을 줄 스포츠 논 픽션을 골랐습니다^^

페펙트 마일.

20세기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취!
역사상 최고의 논픽션 스토리

퍼펙트 마일에 대한 내용은 이미 한 번 블로그에 소개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이전 글 참고 :2008/05/22 -간사를 위한 설교세미나 57-설교와 자료조사(1)
 
".....로저 배니스터가 3분 59초 4로 달렸고, 드디어 마일 벽은 깨졌다! 그는 2년전 헬싱키 올림픽에서 1500M 경주의 유력한 우승후보였지만 4위했다. 그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온 인류의 마일벽이 없어졌다.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오랫동안 불가능 해 보이던 기록을 극복한 선수가 갑자기 늘어났다.

로저 배니스터가 기록을 갱신한 달에 10명이 4분 안에 달렸고, 1년 안에 37명이 달렸고, 2년안에 300여명이 4분안에 1 마일을 달렸다. 지금은 일반적인 수준이 되었다. 로저가 깨뜨린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의 벽이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가능하다...."


    인간의 한계로 여겨지던 벽을 넘기위해 3명의 최고의 선수들 (
미국인 산티,  호주의 랜디, 영국의 로저 배니스터)의 경쟁과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 과정을 정확한 자료로 재 구성한 책입니다. 비행기에 타자 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인천-방콕 구간에 절반을 읽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페펙트 마일을 읽고 나면 더 잘 달릴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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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2일 - 태국의 복잡한 거리에서 달리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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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겨울에도 전도여행을 떠나는 팀이 많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열심히 준비하는 팀들을 통하여 한국 교회의 소망을 봅니다.
   섬기고 있는 선교 단체인 YWAM은 자비량으로  재정을 준비합니다. 치열할 만큼 그 과정이 어렵기도 하지만 은혜도 많습니다. 종종 '재정 준비'를 '재정 싸움'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작가 김 훈은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문단의 중심이었습니다. 뒤늦게 시작한 기자 출신 소설가로서 대단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꼭 1년 전에 소개한 '남한산성'도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 칼의 노래' 의 글들은 한 문장도 귀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쉽게 읽혀지지 않습니다. 책을 덮고 생각하고 싶어질 만큼 문장이 힘있습니다. 이 좋은 글이 말로는 어떻게 들려질지 궁금해서 연극이 보고 싶어지네요^^
지난글 참고: 2008/01/02  나의 독서리포트-남한산성을 읽기위해 남한산성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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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이순신답게 쓴 글이 대부분이지만 유난히 마음에 와 닿은 단락을 소개합니다.

임진년의 싸움은 힘겨웠고 정유년의 싸움은 다급했다. 모든 싸움에 대한 기억은 늘 막연했고 몽롱했다. 싸움은 싸움마다 개별적인 것이어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때마다 그 싸움이 나에게는 모두 첫 번째 싸움이었다. 지금 명량 싸움에 대한 기억도 꿈 속처럼 흐릇하다.닥쳐올 싸움은 지나간 모든 싸움과 전혀 다른 낯선 싸움이었다. 싸움은 싸울수록 경험되지 않았고, 지나간 모든 싸움은 닥쳐올 모든 싸움 앞에서 무효했다.
                                                             -
칼의 노래 1권 155 쪽 '누린내와 비린내' 중에서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전도여행 팀의 '재정 싸움'을 생각했습니다. 전도여행을 여러번 다녀도 그 때 마다 어려움이 새롭습니다. 전도여행의 재정 간증은 항상 감동이 있지만 다시 찾아 온 재정 싸움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늘 새로운 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싸움은 싸울수록 경험되지 않았고, 지나간 모든 싸움은 닥쳐올 모든 싸움 앞에서 무효했을 이순신 보다는 더 나을 겁니다. 힘내세요^^

전도여행을 떠나는 주위 분들이 있으면 격려하고 기도하고 헌금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참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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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 3분 간격으로러닝 머쉰의 경사를 계속 올리면서 30분 달리다. 아주 빠르게 달리기와 천천히 달리기를 2분 간격으로 반복하면서 30분 더 달리다.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시간.
한 시간동안 근육 운동하다.

12월 30일 : 가볍게 20분 달리고 군육 운동하다.복근을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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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넘기자 마자  쉬지 않고 끝까지 읽은 책이 있는지요? 부산역에서 광명역까지 오는 KTX 안에서 한 번에 다 읽은 책, 읽기를 멈출수 없었던 이용주 선교사님의 '멈출수 없는 사람들'은 극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팀앤팀의 승리 리포트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팀앤팀 (www.teamandteam.org) 은 물이 없어 생존이 어려운 아프리카에서 수자원 개발을 시작한 NGO 입니다.
극한 가난, 기근과 내전의 상처가 여전한 수단 남부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함으로 수천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특히 팀앤팀에서 개발한 방법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에 있는 샘물을 파이프로 가져오는 방법입니다. 고도 차이와 수압을 이용해서 영구적으로 물 문제를 해결한 역사적인 사역으로 한국인의 높은 기술력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수중 모터로 지하수를 개발하면 임시 방편이 되지만, 과다 사용으로 쉽게 고장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물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
그러한 고난의 현장으로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선교사들,
모두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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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당하는 지구촌의 이웃을 위해 기도하면서 성탄을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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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태국 파타야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12월22일 : 파타야 해변 도로를 7Km 달리다. 어디를 가든 달릴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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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1월 이후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과 관련된 책들이 몇 권 있습니다. 아직 한권도 읽지 못했기 때문에 '나의 독서 리포트' 가 아니라 '내가 읽고 싶은 독서계획서' 가 맞는 표현이겠네요^^

    메르켈 총리는 여성 관련된 부분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지도자입니다. 최연소 여성 장관, 최연소 기민당 사무총장, 기민당 출신 최초 독일 총리, 2차대전이후 최연소 장관에서 최초 여성 총리가 되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이 지도력을 실행하는 방법에서 흥미로운 내용이 있더군요.  대부분 동료 정치인은 남자들이고, 카톨릭이고, 구 서독 출신이 많습니다. 메르켈은 개신교이고 구 동독 지역 출신입니다. 그래서 자기 주위에 있는 수많은 남성들의 결정과 행동 양식을 연구하고 예측한 다음, 그에 맞게 대처했더니 결국 리더가 되었답니다^^

    일본의 G8 정상 회담 관련 뉴스에서 간혹 메르켈 총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아직 읽지도 않은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소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YWAM의 설립자인 로렌 커닝햄을 지난주에 만났는데, 메르켈과 YWAM의 관계를 들었습니다. 메르켈은 YWAM을 좋아 하는 정치가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공산화 지역인 동독에서 목회했는데,생활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YWAM 선교사들이 그의 가정을 도와 주었습니다.  로렌 커닝햄에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난 당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마태복음 25:35-40
"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그 때에 의인들은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주님 우리가 언제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리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리고,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리고
언제 병드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찾아갔습니까?" 할 것이다.

그 때에 임금이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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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독일 총리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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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인천 금곡교회에서 강의했습니다. 설지용형제와  최선아자매의 결혼식 주례하고 아내를 돕기위해 교회까지 운전한 다음, 강의 끝날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두 시간 동안 이훈 목사님의 '함께 걷는 순례자(두란노 서원) ' 를 읽었습니다.

    삶을 정착민, 관광객, 순례자로 구분해서 크리스챤의 올바른 삶의 태도를 제시한 잔잔한 책입니다. 기독교 공동체의 실생활을 소개한 후터라이트이야기가  많은 생각과 감동이 되어서 원문 그대로 소개합니다.

후터라이트라는 생활 공동체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일화입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울려 야구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점수를 기록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었습니다.
" 왜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왜 점수를 매겨야 해요?"
                                                       ( P. 128)

그동안 축구를 많이 했는데, 우리는 왜 점수를 매겼을까요? 평소에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다음 기회가 되면 승패없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기대 됩니다.

후터라이트는 처음 듣는 공동체였는데, 집에 와서  본격적으로 자료 조사했습니다.
위키백과 사전의 한국어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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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의 재세례파 신자인 야콥 후터는 1529년 후터라이트라고 불리는 개신교 공동체를 결성했는데, 이들 후터라이트 신자들은 개신교에 대한 합스부르크의 탄압을 피해 모라비아로 피신하였다.

    개신교 신자들의 온상인 모라비아에서 생활하면서 후터라이트 신자들은 교육, 의료, 금속산업,공예품 생산에 종사하였다.하지만 30년전쟁이 벌어지던 1622년 합스부르크의 추방령으로 추방당하여, 동부 트라실바니아, 루마니아의 왈라키아,우크라이나로 종교의 자유를 찾아 이주했다. 다행히 남부 우크라이나에서 같은 재세례파인 메노나이트의 도움을 받아 공동체의 신앙전통을 재개하였다.
   
    1874년에는 미국으로 이민하였지만,제1차 세계대전당시 양심적 병역거부를 실천하면서 미국정부와 대립했다. 더구나 1차대전당시 독일은 적성국가였기 때문에 독일어를 사용하는 후터라이트 신자들은 언어사용에서도 제한받았다.

    결국 이들은 캐나다로 이주하여 공동체생활을 재개했으며 지금도 사도행전 2:44-45에 근거한 기독교공동체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신앙생활은 평일예배와 주일예배로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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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터라이트의 일상 생활입니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책이나 영화, 강의에서 알게 된 소재를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를 중심으로 조사하면서, 평소에 관심 갖고 자료를 모읍니다. 점점 전체적인 이해를 갖게 되면, 저의 삶에 적용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식사 시간과 가정 성경공부의 이야기 소재를 모으는 것이 아빠의 큰 역할입니다^^ 적당한 주제와 연결되면 강의에서 소재로 사용합니다. 오늘은 후터라이트의 삶을 묵상함으로 하루를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rions!

running & walking log (2008.3.21) 오래만에 빠른 속도로 모락산에 등산하다. 운동하면서 '사자 마녀 옷장이야기' BBC  라디오 편을 듣다.
거리 8.1km   운동시간 1:34   속도 5.19 k/h   칼로리 소비 493 kc   걸음 9,980

swimming log (2008.3.21)  산에서 내려와 곧 바로 수영하다. 기록을 세우다! 25M 42회 연속 수영..다리에 쥐나다. 요즘은 쥐가 문제^^
25M * 44회 = 1,100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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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용욱형제의 '내 마음이 멈춘 그림 묵상'이 출간되었습니다. 인터넷의 여러 곳에서 신간을 소개하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추천의 글로 추천을 대신합니다. 참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www.godpeople.com 링크: 갓 피플몰의 신간 소개글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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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님...
전 이렇게 작고 연약한걸요?

그래도 내가 널 쓰고 싶다.
너만 OK 하면 돼!
OK?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 GT> 와 <주티> 독자들이
 공감하고, 찬사했던 그림묵상의 감동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멈춘 <그림묵상>
 디자이너이자 예수전도단 간사로 활동한 바 있는 석용욱 작가의 깊이 있는 영성으로 그려진 한 컷 한 컷 묵상 앞에 당신의 마음과 걸음도 덜컥 멈출 것입니다.

(www.christiantoday.co.kr 링크: 크리스찬투데이 뉴스가 있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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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잡아낸 아이러니의 즐거운 세계
신간 <내 마음이 멈춘 그림묵상> [2008-01-15 06:15]

크리스마스 때 예수님 생일잔치 준비하느라 바빠서 예수님을 부르는 것을 잊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혹은 하나님이나 나 자신과의 더 원활한 교통을 경험하는 것은 삶의 고통 속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경험했을 것이다.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부딪히지만 알듯 모를 듯한 아이러니의 세계. 신간 <그림묵상>은 우리들의 신앙과 삶 속에서 그런 애매모호한 ‘아이러니’들을 끄집어내 문자에 앞서 가시적인 삽화로 그려내 우리 눈앞에 또렷이 내밀어 보여준다.

일단 명쾌하고 시원해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는 공감의 묵상들이 추상의 베일을 벗고 그림이란 결정체로 맺어졌다. 모든 이들이 각자 머릿속으로 그려본 아이러니의 청사진과 스케치를 붓으로 선명한 몽타주를 그려내고 그에 적절한 자막을 달아놓았다.

아이러니의 본질적인 특성은 진실과 반전 그리고 유머일 것이다. 작가는 신앙과 자아를 향해 아이러니라는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또한 우리 생활에 엉겨 붙어 있는 고민과 꼬인 매듭들을 먹선으로 쉽고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신앙과 생활과의 참을 수 없는 분리와 괴리감 사이에서 고민하며 아이러니 속에 숨겨진 다리를 발견하고 직접 그 다리를 건넌 후, 다른 이들에게도 붓으로써 가교의 역할을 해 준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란 말씀처럼 아이러니가 전해주는 진리를 <그림묵상>으로 만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더욱 쉽고 빠르게 다가온다.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그리고 제가 쓴 추천의 글 입니다. 클릭하면 깨끗한 화면으로 읽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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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를 위한 설교세미나 25번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 링크: 간사를 위한 설교세미나25 -연속 설교를 구상하라(6)


                                                                           (그 때 함께한 설교입니다)
                                                   
(GENESIS 1-21.mp3) 다운로드  www.webhard.co.kr  ID: wtcwtn PW:yw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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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책으로  재론의 여지가 없는 베스트셀러, 김훈의 남한산성.  청나라가 된 후금의 침략 기간중 인조가 47일동안 남한산성으로 피난가서 가서 겪게된 이야기로 정묘호란에 이어 병자호란으로 넘어가는 17세기 조선의 고난을 함축적 문체로 표현한 역사소설입니다.
    10여 페이지 읽었는데, 문장이 좋아서 조선의 치욕스런 역사보다는 김훈의 문장으로  남한산성이 남을까 봐 괜한 걱정이 들더군요. 기왕 읽는 소설 더 잘 읽기위해  남한산성을 갔다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덮고, YWAM CMI의 김태오 간사와 함께 2007년 마지막 날 송년 등산으로 3시간동안 남한산성 전체를 돌았습니다. 날씨가 몹시 추었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다행히 길은 험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조선의 국난을 생각하기 적당한 산행이었습니다.

      문장의 행간을 읽는 맛은 재미있지만, 남한산성은 자립되지 못한 민족의 비애로 가슴을 짓 눌렀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그 수많은 명 문장 중에서 유난히 생각나는 말이 있었습니다. 서두에 나오고 그렇게 중요한 부분도 아닌데, 묘한 여운이 있는 글.
"그리 되었으니, 그리 알라" 

    주전파와 주화파의 국론 분열, 명청 교체기의 국제 정세를 읽지 못한 무능한 지도자들의 말과 말의 논쟁, 광해군의 개혁을 꺽어버린 사대부의 아집과 이기를 보는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로 각 자 나름대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결국 병자호란의 비극, 남한산성으로 피난간 47일의 고통, 머리에 피가 나도록 절한 왕의 항복은 자립되지 못한 국가의 피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17세기의 조선과 오늘의 대한민국을 비교하면서, 감사와 소망을 새롭게 했습니다.
열강에 의해서 흔들리거나 침략을 받는 나라가 아니고, 열방을 축복하는 민족이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내가 할 일은 열심히 하자는 새해 다짐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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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성벽을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다른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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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는 춥고 삼각대는 없고 서로 찍어주며 송년산행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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