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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km 이상 장거리 달리기 12번째를 맞아 그야말로 체력을 뛰어넘는 정신력을 훈련했습니다. 기본 거리 5km를 넘을때도 이런 달리기가 있었는데, 그 이후 5km는 쉽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 훈련 했더니 10km는 확실히 뛸수 있습니다^^  다리 근육이 피곤하고 배고픈 상태에서 달리기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 조심해야 하지만, 악조건 달리기를 잘 마치면 다음 달리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3일전부터 시작했습니다. 
1. 3일전 토요일에는  운동화와 양말이 물에 젖은 상태로 15km를 달렸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장거리 달리기를 여러번 했기 때문에 끝까지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2. 2일전 주일에는 예배를 마치고 저녁에 9 km 거리의 모락산을 빠르게 걷고, 완만한 등산로는 달렸습니다. 정말 힘들더군요^^

3. 이틀 연속 운동하면 반드시 하루를 쉬었는데, 정신력 훈련 차원에서 3일 연속 달리기에 도전했습니다.
 1) 피곤한 다리로 1km를 빠르게 달렸습니다. 다리 근육도 지치고, 호흡도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달렸습니다.
 2) 4km는 자갈과 돌이 많은 비포장 산책로를  노면 상태에 집중하면서 달렸습니다.평소에 운동하는 학의천은 한쪽은 좋은 트랙이 있고, 반대편은 자연상태의 거친 산책로가 있습니다.
3) 돌아오는 5km는 최대한 정상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 1km는 정말 힘들었지만 15km달리기 3번을 포함해서 12번째 10km 달리기를 마쳤습니다. 이제 기본 거리 10km는 확실히 달릴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되었습니다.

( 아래 그림에 보이는 Running Log 그래프를 참고하면 구간별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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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빈의 running log@2008.8.4


   가끔은 정신력 훈련이 필요합니다. 1986년 전기만 들어오고 물은 없는 철거 직전의 선교사 숙소에서 예수전도단 대학생 예수제자훈련학교(UDTS 2기) 를 받았는데, 일종의 정신력 훈련도 겸했던 것 같습니다. 방이 부족해서 형제들은  교대로 복도에서 생활했습니다^^
광주 UDTS를 개척할 때, 화순에서 정신력 훈련 (?)을 겸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때 그 팀은 만날 때마다 화순이야기 합니다. 며칠전에도 다시 만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때 그 고생을 추억삼아 이야기했습니다.

YWAM은 개척 정신을 강조하는 공동체입니다. 생활 환경이 편리할수록 여러 모양으로 정신력을 개발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예레미야 12:5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개역 개정)

"네가 사람과 달리기를 하다가 지쳐 버린다면,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 편안한 곳에서나 마음 놓고 살 수 있다면 요르단강 가 깊은 숲 속에서는 어떻게 살겠느냐?
( 공동번역)

"네가 사람과 달리기를 해도 피곤하면,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 ?
네가 조용한 땅에서만 안전하게 살 수 있다면, 요단 강의 창일한 물 속에서는 어찌하겠느냐 ?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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