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르는 숲'을 소개할 때 늘 등장하는 문구..
' 심각하게 재미있는 책이다'
' 심각하게 재미있는 책이다'
애팔래치아 종주 등산로, 3360 Km
책을 소개하는 글의 대부분도 정말 재미있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비행기에서 읽으면, 다른 승객 신경쓰면서 웃어야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더군요. 나도 혼자 웃으면서 LA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마치 내가 장거리 등산한 것 같은 보람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이 책 한권으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빌 브라이슨이 숲을 걸어간 이야기!
지극히 평범한 프리랜서 작가가 어쩌다가 애팔래치아라는 장거리 산행(3,360 km !!!)을 알게되고, 시작도 못할까봐 온 동네에 소문내고, 결국은 할 수 없이 걷기 시작한 장거리 산행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것도 텐트,침낭,음식까지 가져 가야 하기에 18 kg이 된 배낭을 들고, 등산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린 시절 친구와 함께 정말 먼 거리를 걸었습니다. 애팔래치아 전체 종주보다는 친구와 우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으로 끝나는 산행 기행문입니다.
뒷산( 모락산,385 M, 2시간의 짧은 등산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산행으로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 ) 이나 오르 내리던 나에게 거대한
꿈(?)을 갖게 해준 책입니다. 이 책은 중독성이 강할 뿐아니라, 산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번역한 홍
은택씨도 결국 애팔래치아를 가기 위해 운동을 시작해서,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무모하지 않은 도전'을 이루고, 이제는
애팔래치아 종주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와 유사한 백두대간 종주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곧 이어 백두대간 산행기들을
읽었는데, 아내가 불안해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walking log (2008.2.2 관악산을 오르고, 조금 아쉬워서 학의천을 걸어서 집에 오다)
거리 17.9km 운동시간 3h 49m 속도 4.7 k/h 칼로리 소비 1,082 kc 걸음 21,006
오늘 애팔래치아의 1/187을 걸었다.
거리 17.9km 운동시간 3h 49m 속도 4.7 k/h 칼로리 소비 1,082 kc 걸음 21,006
오늘 애팔래치아의 1/187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