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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km 미만 건강 달리기가 한 시간 이상 장거리 달리기가 되면서 달리는 중간에 하는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예상된 거리의 절반이 지났을때 잠깐 스트레칭하는 '스트레칭 하프 타임'이 이제는 습관으로 굳어졌네요.

    달리는 도중에  잠깐 멈춰서 스트레칭하면 후반부가 편해지고, 거리도 늘어납니다. 1~2분의 짧은 스트레칭이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틀에 한번 씩 10km를 60분에 달리기 때문에 5km/30분 지점에서 스트레칭합니다. 어떤 날은 멈추기가 귀잖아서(?) 계속 달리는데, 스트레칭 한 날이 훨씬 잘 달리게 됩니다.

   요즘들어 제 글이 계기가 되어 달리기 시작했다는 연락이 자주옵니다. 간사들의 설교 세미나로 시작된 블로깅이 건강 관리에도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입문자라면  충분한 기간을 걷기로 연습하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세요. 건강의 기본인 심폐 기능은 달리면 가장 빨리 회복됩니다.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산소 운동의 중심, 건강 달리기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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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와서 추억(?)이 그립다며 즐거워하던 Hong's family @ 2003,시애틀

    달리기는 과거의 잘못된 일을 지우는 지우개라고 누군가 말했는데, 저에게는 행복한 기억으로 들어가게 하는 타임머신 입니다. 달릴 때는 옛날 생각, 그것도 좋은 생각이 많이 납니다.

    힘든 일이었던 기억도  달리면서 정리해보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저희 가정에게는 1998년 시애틀 생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간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역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 여호와 이레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또 늘 걸어다녀서 가족도 건강해졌구요^^

    미국 서부 시애틀에서 대학사역을 개척하는 박형무 & 하옥주 선교사 가정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메릴랜드에서 이 곳으로 왔습니다. 3일이 지나면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네요^^ 시애틀은 1998년에 가족이 살았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 산책하던  숲 속 공원 길과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로 다녔던  마을 길을 다시 가서 이번에는 달렸습니다. 대중 교통으로 연결되지 않는 시애틀에서  6개월 동안 자동차 없이 살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우리 부부가 함께 걸어다니다가 버스 노선 알아낼 때 마다 기뻐했던 기억도 많이 납니다.  오래 전 추억을 뒤돌아보는 행복한 달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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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위해 다시 찾은 Mill Creek Natural Trail @ 2008.7.26


   50분 달린후  1~2분 스트레칭하고 후반부를 가볍게 달렸습니다. 1분의 멈춤이 30분을 더 달리게 합니다. 짧은 휴식을 가져 보세요. 지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사역하면서 잠깐 멈추고 공동체의 필요와 상황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세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치지 않고 사역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행사든지 후반부에서 지치지 않도록 절반쯤 진행되었을때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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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AM 메릴랜드 베이스 근처 센터니얼 공원 호수 길을 3일 전에 달렸습니다. 다시 가고 싶습니다^^  한 반중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천둥 번개와 함께  4km 트랙을 두 바퀴 달리다가 길이 미끄러워 8km에서 멈췄는데,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메릴랜드에 다시 가야하는 내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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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7.26) Mill Creek Natural Trail에서 출발해서 아름다운 죠깅 코스를 80분/12km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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