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축복된 결혼을 위해,
즐거운 교제를 준비하는 분들을 돕고 싶어서,
저희 부부의 데이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989년 2월, 군에서 제대하고 곧 바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6월에 약혼하고 10월에 결혼했으니 1년이 안되는 꽤 짧은 시간이었네요. 그나마 대부분 기간을 예수전도단 목포지부 간사로 섬에서 사역했기 때문에 서로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가끔 지부 행사가 있을때 아내가 목포로 와서 발렌티어로 도와줬는데, 그 일정에 맞춰 나도 섬에서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편지로 교제했는데, 그 때 그 편지들이 우리 부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옛 편지를 다시 읽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거든요^^
군대에서 제대하기 직전 첫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몇 번 만났고, 나에 대한 좋은 인상을 위해 아주 천천히 노력했고, 충분히 기도했습니다.
이제는 편지 보낼 차례, 마침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성탄 카드로 위장된, 문장과 단어, 행간의 의미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서 설레임을 보냈습니다.
(교제를 시작한 것은 아니고, 곧 시작될 예감(?)만 있었지만, 하여간 이것 저것 많이 생각하고 쓴 첫 편지인데, 불행히 이 편지는 분실했습니다. 그래도 내용은 기억하고 있어서 다시 씁니다^^)
아주 짧은 글이었습니다.
건조한 글인 것 같아도 컨셉은 '부담주지 말고 진심으로 축복하자'.
답장이 왔습니다.
마지막 동계 훈련지 겨울산 참호속에서 내가 받은 첫 편지는,
세상을 다 가진듯 충만한 기쁨이 되었습니다.
내가 보낸 글 만큼이나 내용이 짧아서 이리 저리 나름 생각하기 좋더군요^^
즐거운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축복된 결혼을 위해,
즐거운 교제를 준비하는 분들을 돕고 싶어서,
저희 부부의 데이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989년 2월, 군에서 제대하고 곧 바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6월에 약혼하고 10월에 결혼했으니 1년이 안되는 꽤 짧은 시간이었네요. 그나마 대부분 기간을 예수전도단 목포지부 간사로 섬에서 사역했기 때문에 서로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가끔 지부 행사가 있을때 아내가 목포로 와서 발렌티어로 도와줬는데, 그 일정에 맞춰 나도 섬에서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편지로 교제했는데, 그 때 그 편지들이 우리 부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옛 편지를 다시 읽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거든요^^
군대에서 제대하기 직전 첫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몇 번 만났고, 나에 대한 좋은 인상을 위해 아주 천천히 노력했고, 충분히 기도했습니다.
이제는 편지 보낼 차례, 마침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성탄 카드로 위장된, 문장과 단어, 행간의 의미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서 설레임을 보냈습니다.
(교제를 시작한 것은 아니고, 곧 시작될 예감(?)만 있었지만, 하여간 이것 저것 많이 생각하고 쓴 첫 편지인데, 불행히 이 편지는 분실했습니다. 그래도 내용은 기억하고 있어서 다시 씁니다^^)
성탄 인사 보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함께 하는 귀한 날, 기쁨 가득하기를...
몸은 군에 있어도 마음은 '하나님 나라' 였는데,
이제 제대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새해되세요.
홍장빈
예수님의 사랑이 함께 하는 귀한 날, 기쁨 가득하기를...
몸은 군에 있어도 마음은 '하나님 나라' 였는데,
이제 제대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새해되세요.
홍장빈
아주 짧은 글이었습니다.
건조한 글인 것 같아도 컨셉은 '부담주지 말고 진심으로 축복하자'.
답장이 왔습니다.
마지막 동계 훈련지 겨울산 참호속에서 내가 받은 첫 편지는,
세상을 다 가진듯 충만한 기쁨이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카드
잘 받았습니다.
제대가 얼마 안 남았다니,
미리 축하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박현숙 드림
잘 받았습니다.
제대가 얼마 안 남았다니,
미리 축하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박현숙 드림
내가 보낸 글 만큼이나 내용이 짧아서 이리 저리 나름 생각하기 좋더군요^^
즐거운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찍은 첫 사진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log
3월 21일 : 시차 극복을 위해 YWAM LA 베이스 근처 언덕길을 달리다. 50분, 9Km
3월 21일 : 시차 극복을 위해 YWAM LA 베이스 근처 언덕길을 달리다. 50분, 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