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 ( 오래전 어느 날 제다이 시절,약 3~4년전)

    놀면서 제다이 검을  잃었다. 아무리 찾아도, 온  침대를 다 뒤집어 놓아도, 방금 있던 제다이 검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어디 갔는지 알 수가 없다. 그 검이 없으면, 우주 전체에 위기가 오는데..   결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아니..이럴수가..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하다. 기도중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계속 떠 오르는 음성이 있다.

    '가서 자라' 
    (당시 우리 가족은 일찍 자기로 약속하고, 시간이 되면 자야했습니다. 그 것을 하나님이 말씀하시다니..) 

    순간 고민.. 한숨이 나왔다. 더 놀고 싶은데..그렇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방에 가서 이불을 들었다. 그런데 그 곳에 제다이 검이 있었다. 말씀 순종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갖고, 제다이 검과 함께 일찍 잠이 들었다.

간증 2. ( 아주 최근, 레고와 함께 살고 있는 2007년 12월 )

    놀면서 레고 조각을 잃었다. 아무리 찾아도, 온 방을 다 뒤집어 놓아도, 방금 있던 레고 조각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어디 갔는지 알 수가 없다. 왜 이런일이 계속 되는 걸까..그 조각이 없으면, 지금 구상중인 스토리 전개에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 홍 영찬은 레고 동호회에서 스토리 작가로 활동중입니다^^)  결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집중한다. 아니..이럴수가..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하다. 기도중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계속 떠 오르는 음성이 있다.

    '네가 오늘 수학을 공부하지 않았다'
    (우리 가정은 홈 스쿨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공부 진도표가 있습니다. 영찬이는 수학 공부하는 것을 잠시 잊고  열심히 놀았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수학 공부하는 것을 말씀하시다니..)

    순간 고민..더 놀고 싶은데..그렇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놀던 것을 잠시 멈추고, 책상으로 가서 수학 공부를 했다. 오늘 해야 했던 진도를 다 마치고, 보람과 성취감을 갖고 레고가 있는 곳으로 왔다. 그런데 그렇게 찾아도 없던 레고 조각이 한 가운데 있었다.  하나님께서 또 다시 찾게 해주셨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누가 순종하는 아이인지..

간증 3. ( 제다이와 레고 사이, 약 2년전)

    놀면서 시골에서 만든 귀중한 나무 칼을 잃었다. 아무리 찾아도, 온 집을 다 뒤집어 놓아도, 방금 있던 그 것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어디 갔는지 알 수가 없다.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그 나무가 보통 나무가 아닌데...결국 포기하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집중한다. 아, 이런거구나..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하다. 기도중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계속 떠 오르는 음성이 있다.

    '엄마 방, 침대 밑에 있다'

엄마는 아들의 믿음을 믿고, 침대를 들었다.  많은 물건 사이에서 영찬이가 찾는 나무 칼이 있었다. 어떻게 그 곳에 있게 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하나님은 아셨다. 놀라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엄마는 초인적 힘으로 한 손에 매트리스를 들고, 한 손으로 그 칼을 들었다. 그런데 영찬이가 방 한 쪽에서 또 기도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순간 지친 엄마가 말했다. '아니, 뭘 또 잃어버렸니?'

영찬이가 조용히 엄마를 쳐다보더니 말했다. ' ........이번에는 감사 기도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