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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에서 수영 연습하다!

    8개월동안 수영 강습받다가 지금은 두 달 동안 쉬고 있는데,3월에 다시 시작해야 한강을 수영으로 건넌다는 엄청난 계획(?)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과연 한강을 건널 수 있을까 내 자신도 궁금합니다^^  수영 강습받으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습니다. 시냇가에서 배운 막 수영을 교정하는 과정이라 어려운 일이 많았고, 가끔 강사가 진심(?)으로 말한 것이 저에게 당황스럽고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강사 인생 10년만의 위기'라는가.. '회원님의 발차기는 마음만 발차기'라는 등.. 많은 말을 들었지만 그 중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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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영 강습 시간에  발차기도 하고 팔젓기도 하고 호흡도 하면서 꽤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몸은 앞으로 나가지 않고 있었다. 강사는 힘들었겠지만, 나도 답답했다. 내 몸인데 내가 모를것 같은가! 오늘 따라 한마디 말하지 않고, 계속 내 수영을  바라만 보고 있던 강사가 한 마디했다.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레인을 가로막고 물장구만 일으키던 나는 그야말로 침묵했다. 강사는 나를 수영장 레인에서 나오게 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물위에서 지상 연습했다. 수영 강습을 물 속에서 하지 못하고, 물 밖에서 지상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계속 연습해야 했다. 그래도 순종(?)하고 열심히 지상 연습했다. 강습 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물에 들어가서 시험을 보는데,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보기에도 내 접영이 좋아졌다. 내 몸이 앞으로 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배운 것, 지상 훈련이 중요하다.

    설교 훈련도 실제로 자주 설교해야 성장하지만, 그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설교전 사전 연습이 중요합니다. 마치 수영장 지상 훈련처럼.. 방법은 머리속으로 계속 설교하는 것입니다. 한국 양궁 대표선수의 훈련 방법인 이미지 훈련과 유사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설교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상상속으로, 생각속에서 ,머리속에서 계속 설교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전체 설교를 다하는 것이 아니고 요약설교만 30번, 40번 계속 반복할수도 있고, 서론만 연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앞에 섰을 때 자신감있게  설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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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기전에 설교하라!

        2007년 9월 12일, 서울대학교  과 기독모임을 위한 출정식에서 설교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으로 설교하려고 준비했는데, 현장에 도착해서 알게 된것은  프리젠테이션은 오히려 비 효율적인 야외 집회였고, 그나마 어두워서 회중들이 성경을 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설교 방법을 현장에서 바꾸었습니다. 평소에 원고 없이 설교하는 것은 익숙하지만, 회중들이 성경도 읽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집중력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설교 순서를 기다리면서 머리속으로 계속 연습했습니다. 아마 20~30번은 설교했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설교할 때 내용에 대한 확신을 갖고 회중들의 집중을 유지시키면서 설교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설교를 올립니다.

주제:소명에 대한 확신과 연합의 중요성
성경과 개요:사도행전 16장의 바울 팀의 확신
확신과 연합-서울대 과기독모임 출정식 설교.mp3 다운로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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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walking log (2008.1.28 학의천을 아들과 걷다. 레고가 좋은 이유를 자세히 배우다 )
거리 6.192km   운동시간 1h 06m   속도  5.56k/h   칼로리 소비 394 kc   걸음 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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