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가 있는 Swiss Army Knife
    맥가이버 칼 혹은 Swiss Army Knife로 알려진 주머니 칼은 종류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제작사인 Victorinox에만 20여 종류의 주머니 칼이 있고, 제 각각 다른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명함 크기의 Swiss Card와 컴퓨터와 디지털 기기를 수리하기 편한 Cyber Tool이라는 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손에 익숙해져서 캄캄한 밤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Explorer와 Swiss Champ라는 두 종류의 칼에는 돋보기가 달려있습니다. 작은 크기지만, 강력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도 챔프는  너무 크고 무겁고, 익스프럴러는 스크류 드라이버 기능이 약해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돋보기의 기능은 작은 것을 자세히 보기 위한 기본 기능외에, 가장 터프한 목적이 있습니다^^ 야전에서 불을 피우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돋보기를 사용해서 낙엽에 불을 붙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돋보기가 작아도, 초첨만 맞으면 쉽게 불이 붙는다고 합니다. 관찰은 정확한 초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 공부 할때는 본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관찰을 배워야 하지만, 설교를 위한  관찰은 조금 달라집니다. 가능하면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출 때, 좋은 관찰이 됩니다.
    누가복음 19장에는 삭개오와 예수님외에 많은 무리들이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이 무리들을 중심으로 관찰하고, 독립된 설교 주제로 발전 시키는 것을 소개합니다. 누가복음 19장은 제가 자주 설교했던 본문입니다.

관찰 1.
19:3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19:4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싶어 왔을 때, 먼저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뒤늦게 온 삭개오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관심도 없고, 양보하지도 않았습니다.

관찰 2.
19:7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이 들은 삭개오를 죄인으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려 왔는데, 예수님의 오신 목적을 모를 뿐더러,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관찰 3.
19:10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19:11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예수님은 삭개오의 구원을 선포하고, 내가 온 목적은 한 사람을 찾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무리들은 개인의 구원과는 전혀 다른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흥분된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이 그 들에게 좀더 자세히 가르칠 필요가 있어서 은 열 므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핵심 내용은 오늘의 삶을 최선을 다하고 충성되게 산 착한 종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관찰 4.
18:37 저희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신다' 하니
18:38 소경이 외쳐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8:39 앞서 가는 자들이 저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저가 더욱 심히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사실 이 무리들의 속성은  18장과 연결이 됩니다. 성경 본문의 진행에서는 여리고 지역과 다른 사람들일 수 있지만, 설교중 무리의 특징을 강조하는 설교의 진행에서는 함께 다루어도 좋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이스라엘의 변화가 일어나는 큰 부분에만 관심이 있었고, 부르짖는 소경, 용기를 내어 달려온 죄인(?)삭개오에게는 관심없었습니다.예수님은 이를  올바르지 못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설교 구성의 사례입니다.

본문: 누가복음 19:1-11
주제: 한 개인의 영혼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돌아오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하시고, 실천하셨다.
설교 전개 순서:
1) 눅 19:3
이 들은 먼저 온 사람들이지만, 뒤에 온 삭개오에게 관심이 없었다. 우리가 예수님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다. 큰 행사에만 초점이 있으면,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없다.
2) 눅 18:39
무리들은 큰  일이 이루어질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오히려 소경이 간절히 예수님을 찾고 부르짖는 것을 막았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는 이런 사람이 없는가? 나는 어떤가?
3) 눅19:11
예수님은 삭개오를 구원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그 것이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다.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것을 기대하면서, 정작 중요한 한 개인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은 열므나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을 닮는 삶을 살자.

복음서의 본문 설교할 때에는 사람들의 태도, 동기, 선택, 결과등 인물 중심의 관찰에 초점을 맞추면,
좋은 설교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CyberTool,Victorinox

CyberTool,Victori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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