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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5월부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체중은 9kg 감량되었다. 윗 배는 모두 들어가서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고, 아래 배가 아주 조금(?) 남았다. 급기야 손가락 살도 빠져서  결혼 반지 대신 끼고 다니는 YWAM 반지가 빙글 빙글 돌아다닌다. 반지가 그냥 빠져서 잃어버릴까봐 조심한다^^

    체중이 줄면서 허리 디스크 통증은 없어졌고, '몸이 가볍다'는  말의 진 면목을 느끼게 되었다.  바지를 2인치 줄였다. 양복도 줄이고, 등산복도 줄이고, 몇 번 갔더니 수선집 아주머니가 반가워한다.

    온 갖 동작으로 허부적 거리던 수영은 자유형 1.2 KM 까지 쉬지 않고 수영한다. 레인을 한번 가서 쉬고, 한참후에 서둘러 돌아오곤 했는데, 이제는 20회 이상 왕복할 수있다. 많이 좋아졌다. 평형으로만 내 자유형을 따라 온  마스터 반 회원은  평형은 잘 안된다는 나에게 조만간 잘 될거라고 격려해줬다. 수영장 사우나에서 자주 만나는 분이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냐?'는 질문은 농담이 분명한데....가끔 생각난다.

   걷는것이 재미있어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를 읽었는데, 며칠 전 아무 생각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왜 달리기 시작했는지 그 이유를 지금도 모르겠다. 계속 달려도 달릴만해서 내가 먼저 놀랐다. 1km, 3.5km, 5km...달릴 때 마다 거리가 조금 씩 늘어나더니 오늘은 6.5km를 달렸다. 드디어 요쉬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를 읽어야 할 때가 왔다.

이전글 참고: 나의 독서리포트-나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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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읽고 싶은 책이 되었습니다.


수영할 때도, 달릴 때도, 그만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멈추면 그 다음 날 하루 종일 후회하고, 그 순간을 넘기면 큰 성취감으로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swimming log (2008.3.27) 하루씩 교대로 달리고 수영하는 패턴을 만들다.
25M * 40회 = 1,000 M

running log (2008.3.28)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다.이틀 전보다 조금 더 달리고, 조금 더 빨라졌다.
거리 6.5km   운동시간 0:41분   속도 9.17 k/h   칼로리 소비 462 kc   걸음 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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