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이 YWAM  GO Conference에서 베이비 시터로 섬기고 돌아왔습니다. 1주일 동안 함께 생활한 자원 봉사자 중에 팀 코엔의 딸이 두명 있었는데, 자기 아빠를 정말 존경한답니다.

우리 아빠같은 사람이 몇 명 더 있으면 세상이 좋아질거야.
(사라 코엔, 15세)
아무리 바빠도, 아빠는 거실과 부엌을 청소하고 출근한다. 아빠는 엄마를 사랑해.
( 리아 코엔, 17세)

퇴근 후에 집안 일 도와주는 것은 웬만한(?) 남편이면 가능한 일인데, 부인을 돕기 위해 아침에 집안 청소하고 출근한다는 이야기가 놀랍습니다.

-나는 아빠 닮은 남자와 결혼할거야.

여섯 살된  어린 아이가 한 말이 아니고, 이제 청년이 되기 시작한 리아 코엔이 진지하게 말했답니다.
너는 뭐라고 대답했냐고 은근히 우리 딸에게 물었는데,그저 웃네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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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놀이하는 날, 팀 코엔이 방문했습니다.


팀 코엔은 정말 훌륭한 기독교인입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삶에 녹아 있어요. 자동차가 고장난 일이 계기가 되어 팀을 만났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차를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서 함께 사는 킴 가이거가 팀을 소개했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차를 빌려주기 위해 6대를 갖고 있다네요. 몇 년 전, 자동차를 판매하는 일을 할때 미리 준비했답니다.

차를 빌리기 위해 처음 만난 날, 팀 코엔에게 인생의 기초를 배웠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삶이 오히려 자기에게 축복이라면서 나를 격려하더군요. 차를 사용하는 기간 중에 텍사스 어스틴으로 여행하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3,300Km를 운전하는 여행인데...어렵게 말하는 나에게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출발 전에 하루만 빌려달라.
자기 차를 다시 빌려(?) 달랍니다. 장거리 여행 전에 타이어를 교체하고 엔진 오일도 교환해서 안전하게 여행하도록 돕고 싶답니다. 그 다음 주일에 만났는데, 연료를 가득 채우지 않고 빌려줘서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 당장 차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료를 넣어 줄 시간이 없었답니다.

많은 사람이 팀 코엔을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지만, 자녀들이 존경하는 아빠여서 더욱 좋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엄마를 도와주는 아빠를 자랑합니다.

언젠가 우리 아이들이 말하겠지요.
-안식년와서 모든 설겆이는 아빠가 했어요. 우리 아빠, 대단해요. 엄마를 엄청 사랑해요.

win the campus, win the family, win the nations!

running log :
10.30 - 천천히 달리기 5Km
10.31 - 장거리 달리기 2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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