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좋아합니다. 물론 여행 자체를 좋아하지만, 자동차 여행은 큰 소리로 기도할 수 있고, 차안에서 예배도 자유롭고, 찬양을 크게 들을수 있고, 장시간 교제가 가능하고, 특히 짐 정리하지 않고  어디든지 다닐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2003년도에 거의 15,000 km를 운전한 미국 일주도 해봤고, 5,000km정도의 여행도 여러번 했습니다. 이번 북미 동부투어는 4,500km를 운전했는데, 하루 평균 600km를 허진원 간사와 제가 운전했습니다. 동역하는 간사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CMK 리더쉽팀 중심으로 함께 여행하는 일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2003년도 가족 여행하면서,
'좋은 아빠가 되자' 라는 평생의 목표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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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은 즐겁습니다.

     1986년 이후 예수전도단 간사로 사역하면서 2003년에 6개월동안 두번째 안식년을 가졌는데, 아이들에게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가족 여행하면서 여행지 결정을 아이들이 원하는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사막 한가운데를 여행해도 즐거운데, 아이들은 의미가 있고, 스토리(?) 있는 곳을 가고 싶었습니다.

    가족 여행 중간에 크리스 탐린,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 루이 기글리오등 패션팀과 함께 여행했습니다.서부지역의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투어에 참여하면서, 예수전도단 대학사역의 캠퍼스 워십투어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행중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레곤 주 세일럼을 가야하는데, 곧바로 가면 10시간 걸립니다.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가고 있는데, 지역의 자료들을 읽고 있던 아이들이 근처에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가 있다고 하더군요.더구나 스타워즈의 촬영 지역이라는 말에 막내인 영찬이가 정말 가고 싶었하더군요.그래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덕분에 8시간 추가해서 18시간을 운전했습니다.
   
    Redwood National Park에는 엄청난 크기의 나무들이 큰 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쓰러진 나무들은 비교적 작은 나무인데, 그 밑둥에 아이들이 앉아도 남을만큼 크더군요. 인상적인것은 나무마다 가운데 큰 굴이 있었고, 지금도 가장 큰 나무속에 있는 동굴에는 각종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캠퍼스 워십팀의 진연선 간사가 운전을 도와줘서 힘들지 않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마 그렇게 장시간 운전은 처음 했을텐데,진연선 간사에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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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쓰러진 나무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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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의 가로수입니다.

함께 여행하는 가정을 이루세요! 평생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만들어집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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