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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이 홈 스쿨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노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초등학교 시절을 바다와 산에서 뛰어 놀았기 때문에 소중한 추억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충분히 놀아야 한다는 것이 저희 부부의 지론입니다.

     요즘 대한민국 가정의 일반적인 상황은 아이들이 시간을 내지 못합니다. 초등학교부터  도무지  놀 시간이 없습니다.  물론 세상의 기준을 초월하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인생인가를 조금만 진지하게 생각하면 쉽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욕심을 버리고, 아이들도 자신의 가치관(?)을 갖고 놀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고 행복한 시절을 보내도록 돕는 것이 아빠의 1차적 책임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말 많이 놀았습니다.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면서 13살~14살때 브니엘이 만든 칼을 보았습니다. 2003년에는 6개월 동안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3명의 친구들과 산에서 놀더군요. 산 속에 그들만의 집도 만들고 창조적인 방법을 총 동원해서 아빠가 부러울 정도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기 위해 필요했던 칼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예수제자 훈련학교 (DTS)에서 성실한 학생으로 전도여행을 앞두고 있는 아들에게 지금 그렇게 놀라고 하면, 도저히 못할 겁니다. 한때 노는 거죠.. 그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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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많은 칼은 왜 만들었을까?)

형아가 칼을 만들 때, 동생 영찬이도 만들었습니다. 형이 아끼는 주머니 칼을 몰래 사용하기 때문에  서둘러 만들더군요. 나름 열심히 놀아보려고 노력하는 영찬입니다. 이런 사진 한 장이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동생이나 조카들이 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돈이 많이 필요한 놀이 동산이나  컴퓨터 게임으로 노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속에서 뛰어 놀도록 도와주세요. 홈 스쿨의 시작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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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 8월25일 (15K ) 캠퍼스 워십 팀의 문성필 형제와 함께 달리다.
하와이 주립대학교 운동장의 400미터 트랙을 돌았습니다. 계산해보니 37바퀴 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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