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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루를 살고 하나님 품으로 떠난 아기가 있습니다. 한국 부흥의 중심에 있었던 토마스 하디 선교사의 사역을 기념하는 영적 대각성 운동 기념비가 서울 양화진에 있습니다.

     1903년 원산 부흥 운동이 1907년 평양 대부흥으로 연결되었고, 그 후에 한반도 전 지역으로 복음이 확산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일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보고 있으면  하디선교사 가족의 희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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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딸의 비석을 기반으로 토마스 하디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두 자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났지만,열악한 환경으로 어린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특히 먼저 태어난 매리는 1893년 8월 9일에 태어나서 단 하루를 살았습니다. 하디와 함께 부흥 운동을 주도했던 선교사인 저다인(Gerdine) 선교사의 아들 죠셉도 1915년 11월 19일 태어나서 하루를 살고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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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양화진의 어린이 묘역

우리 부부는 양화진에 갈 때 마다 어린이 묘역을 찾습니다. 자녀를 먼저 떠나 보내는 부모의 고통은말로 표현하기 어려울겁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했던 광주 선교사 동산에도 어린 아이들의 묘비가 있었습니다. 한국 선교는 그들의 희생 위에  열매 맺었습니다.

이전글 참고: 양화진의 선교사들- 아펜젤러, 한국을 사랑한 한국인의 좋은 친구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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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재동 횃불 센터에서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1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선교 단체와 한국에서 섬긴 선교사를 대표해서 예수전도단 설립자이신 오대원 목사님이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예수전도단을 섬기신 많은 분들이 모여서 오대원 목사님, 엘렌 사모님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위 수여에 대한 답사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늘이 한글날 입니다'로 시작된 오 대원 목사님의 짧은 연설은 청중 모두에게 깊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시간을 한글의 위대함을 설명하면서 세종대왕을 가장 존경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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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문희곤,오대원,엘렌,홍성건,홍장빈,김광일,한재승


     저는 요즘 세종대왕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YWAM의 설립자인 로렌 커닝햄은 기회있을 때마다 세종대왕을 이야기합니다. 영화 신기전 이야기와 세종대왕을 경영학적으로  접근한  '창조의 CEO 세종'에 대한 글을 이미 올렸지만, 충분하지 않아서 집중 연구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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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이 위대한 이유중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식량 부족을 해결한 것입니다. 고려의 붕괴 원인을 식량 부족으로 진단한 세종은 총력을 기울여 농업을 개량합니다. 관리들을 전국 각지에 보내어 지역에 맞는 농사법을 연구함으로  농업 기술이 크게 발전하였고, 쌀 생산량이 3배~6배로 증가하였습니다.

     10년 동안 노력해서 집필한 '농사직설'로 대표되는 농업의 발전으로 식량을 자립하고, 15세기 초의 조선을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log :
(10월 25일-5K) 여행 일정이 많아서 장거리를 뛰지 못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에 5Km를 달리다. 대신 아주 빨리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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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발 아시안 하이웨이

    선교 전략 강의를 시작한 15년 전 부터 한국에서 차를 타고 선교 여행 떠나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두가지 선결 과제가 필요한데, 아시안 하이웨이가 완성되는 것과 아시아 각국의 자동차 운전 관련 법률이 완비되는 것입니다.
   
    아시안 하이웨이는 북한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북한을 지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젠가 북한 고속도로를 지나서 열방으로 나가는 일이 가능할 것을 소망합니다. 당장 정치적 통일보다는 경제적 필요를 활용한 민간 교류가 중요한데, 아시안 하이웨이의 물류 유통망에 북한이 참여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일본은 부산과 카훼리로 이미 연결되어 있습니다. 열방의 복음화와 세계선교 완성에 대한민국이 공헌하는 것은 하나님의 멋진 프로젝트입니다^^

    만약 아시안 하이웨이가 완성되면 한국인의 세계관이 크게 변화되겠지요..지금도 항공망으로 얼마든지 열방으로 갈 수 있지만, 옆집 운전해 가듯 열방으로 운전해 가는 것은 생각만 해도 시원 통쾌합니다.

    중국을 카훼리로 가는 것은 이미 가능하기때문에 절반은 연결되었습니다. 2007년도에 이미 300명 가량의 한국인이  한국에서 출발한 자동차로 중국 여행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중국의 산둥성과 인천항 카훼리를 이용하면 차를 갖고 가서 간단한 시험만으로 6년 사용가능한 운전 면허증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대만과 중국에 대한 법률 해석 문제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곧 규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한중 자동차 문화교류 웹사이트(www.newsilkroad.or.kr)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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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하이웨이 노선도입니다.


요즘 들어 경부 고속도로를 운전하면서 보게되는 아시안 하이웨이 이정표가 내 마음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강의에서 아시안 하이웨이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싱숭생숭했는데,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표보이면 바로 외칩니다.  한국 출발 아시안 하이웨이가 열릴지어다!
win the cma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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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하이웨이는 아시아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아시아 각국이 40여 년 전부터 논의해왔지만 그동안 추진이 부진하다 작년에 정부간 협정이 공식 발효된 사업이다.
아시아 32개국 55개 노선, 14만km으로 구성되는 아시안하이웨이가 구축되면 자동차로 부산을 출발해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동남아,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꿈의 길이 열리게 된다.
우리나라의 아시안 하이웨이 구간은 일본~(페리이용)~부산~서울~북한~중국~동남아시아로 연결되는 AH1노선과 부산~강릉~북한~러시아로 이어지는 AH6노선의 2개 노선이다.
작년 7월 협정 발효로 32개 서명국은 2010년까지 시설기준에 맞도록 도로를 신설 및 정비해야하나 우리나라 통과 노선은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동해안 국도 7호선을 이용하므로 새로운 도로 건설은 불필요하다.
다만 협정서에 따라 2010년까지 도로 안내표지에 아시안 하이웨이 노선번호를 표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북한과의 관계 등 당장 본격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아시안 하이웨이 노선번호는 기존 노선번호 체계를 유지한 채 기존 번호와 병기하는 방식으로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표기할 계획이다.
따라서 아시안하이웨이 노선인 경부고속도로와 동해안 7번 국도에서 다음과 같이 AH로 시작되는 노선번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건설교통부 자료

walking log (2008.2.26 )  화요모임 설교와 강원 UDTS 강의로  춘천오는 길에 강촌에 잠시 들르다. 강변을 질주하는 4륜 오토바이 사이로 나도 빠르게 걷다.
걷기 : 거리 4.9km   운동시간  0h 56m   속도 5.19 k/h   칼로리 소비 300 kc   걸음 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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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기대 홈페이지입니다. (www.pust.or.kr)

    평양 과기대가 건축되고 있습니다.  중국 연변 과기대의 성공 사례를 보고, 북한에서는 그와 유사한 과기대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한국과 전 세계의 도움으로 2001년부터 준비했습니다. 7년만에 기본 공사가 어느 정도 끝났고, 2008년 5월 개교를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8년 9월에는 북한 교육성에서 추천한 학생들로 신입생을 모집해서 개강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은 미국의 적성국가에 대한 첨단 기술 수출 금지조항으로 컴퓨터를 비롯한 주요 장비들이 북한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과학 기술대학에 걸맞는 기자재가 갖출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여건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선 미국 정부에서 북한을 적성국으로 선정한 것을 풀어야 하는데, 이는 6자 회담과 직접 연결된 국제적인 관심 사항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기도 제목입니다.  



평양 과기대가 앞으로 어떤 영향력을 갖게 될 지 아직은 많은 부분이 미정입니다. 그렇지만 이 학교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때, 통일의 초석이 되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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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과기대가 건축되고 있는 장소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기념교회 종탑이 발견되는 등 평양 대부흥에 공헌한 공동체가 있던 지역입니다. 누구도 알수 없는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으로 다시 한번 평양에서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walking log (2008.2.23 /  서울 UDTS 33기와 함께 축구하다. 1주일에 두번이면 복귀한게 아닐까!)
운동시간 1h 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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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흐르지 않는 하천을 건천이라고 하는데 사전적 의미는 '조금만 가물어도 이내 물이 마르는 하천'입니다. 도시들은 하수구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대부분 빗물이 지하 하수구로 나가고 하천에 유입되는 수량이 부족해서 도시 인근의 하천들이 쉽게 건천이 됩니다. 건천화를 방지하려면  하천으로 충분한 수량이 들어오고, 한번 들어온 물은 바닥을 통해 지하수로 내려가지 않고, 하천을 타고 흘러가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장마 기간과 비가  자주오는 여름과 봄에는 수량이 충분하지만, 대표적 갈수기인 겨울과 가을에도 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계절특성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건천이 되면 물을 정화시키지 못해서 빠른 속도로  오염도가 심화됩니다. 

    하천 수량을 유지하려면 종합적인 하천 관리가 필요하지만, 한국의 대도시 인근 하천에서 성공한 방안은 유속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물이 너무 빠르게 흐르면 수량 유지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속의 조절은 하천 폭과 바닥을 일정하게 정비해야 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하천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5공시절 전두환 정권에서 그들의 치적이라고 주장(?)하는  80년대 초반 대규모 한강 정비로 인해 한강 수위가 일정하게 유지된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전 세계 대도시에는 대표적인 강들이 있지만, 한강처럼 풍부한 수량이 있는 강은 많지 않죠^^ 영국의 템즈강, 파리의 세느강은 큰 강들이 아닌데, 다양한 쟝르의 문학에서  소재로 다뤄지고 현대적인 관리로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어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2004년 영국 Soul Survivor에 참석한 후 방문한 런던 템즈강에서 대한민국의 한강과 하천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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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빈,허진원,심형진,김영범,Bobby@런던 템즈강

    
    하천 살리기는 시민 정신에만 의존할 수 없는 국력의 전반적인 성장의 결과인데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대한민국의 하천 살리기는 성공하고 있습니다. 하천 정비를 위한 수많은 관련 논문과 자료들을 기초로 만든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검색하면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게 됩니다. 대부분 정신에만 의존하는 운동들은 성공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그 정신을 담을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기반이 필요한데, 하천 살리기 운동은 지속적인 시공을 통한 하천 정비의 기술력이 큰 역할했습니다.

    살아나는 하천들은 다음 세대에게 전해 줄 자랑스러운 유산이 분명합니다. 대도시의 하천 살리기에 이어 전국적으로 건천화를 방지해야 합니다. 농촌 지역의 건천화는 친 환경적 생태 하천의 기능을 상실할 뿐 아니라 농업 용수도 부족하게 됩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 시골 하천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예산 부족과 도시 하천 살리기 같은 대규모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아서 위험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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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 수자원 환경 개발을 위한 한국 농촌공사 (www.ekr.or.kr)



대한민국의 저력-하천살리기와  관련된 이전 글 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주간 한국 2005년 6월 30일 특집'에서 소개된 내용입니다.

[하천, 되살아나다] 도시하천이 살아 돌아온다

   하천을 살리기 위해선 오ㆍ폐수의 유입도 막아야 하지만 수량(水量) 확보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흐르지 않는 물이 썩는 것은 당연지사. 하천이 건천(乾川)이 되는 이유는 하천 복개 이외에 도시지역의 불투수층(아스팔트ㆍ콘크리트 포장) 증가로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대부분 하수관으로 흐르는 까닭이다. 또한 지하철, 고층빌딩 등 지하공간의 개발로 인해 유출 지하수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것과 함께 공단지역 등의 마구잡이식 지하수 개발도 하천 물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유출 지하수는 1일 15만 톤으로 지하철 119곳과 고층빌딩 18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 서북권 일대를 가로질러 흐르는 홍제천을 ‘지붕이 있는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2008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입할 서울 서대문구의 야심찬 계획이다. 홍제천 살리기는 절반을 덮고 있는 내부 순환로의 구조물을 철거할 수 없는 탓에 홍제천을 ‘음지 식물의 보고’로 만들겠다는 차별화 전략이다. 하천이 살아야 도시환경도 산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방방곡곡 메아리 치고 있는 셈이다. 불과 몇 해 전만 하더라도 도시엔 하천다운 하천이 없었다. 산업화, 도시화로의 숨가쁜 질주 속에서 내팽개쳐진 하천은 도시의 거대한 하수구로 전락했다. ‘개발시대’의 깊은 상처였다.
   
    서울만 해도 하천이 36개나 있지만 한강, 중량천, 탄천 등을 제외하곤 흐르는 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악취 나는 하수구에 불과했던 도시의 하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전국에서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하천이 도시를 숨쉬게 하는 생명의 비밀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미 서울 양재천을 비롯, 경기도 안양천, 경안천, 오산천, 울산 태화강, 전주 전주천 등은 그 동안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walking log (2008.2.5 / 저녁 무렵의 모락산을 아내와 천천히 걷다. 행복한 시간!)
거리 6.2km   운동시간 2:21   속도 2.65 k/h   칼로리 소비 390 kc   걸음 1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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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을 따라 보이지 않는 곳에 이런 수질 정화시설이 있습니다.

    하천은 하수구가 아니다. 이 간단한 명제가 하천 살리기의 출발이 되었다. 하천을 살리는 지름길은 생활 하수와 공업단지의 폐수들을 차단해야 한다. 한국은 50년동안 공업화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그 결과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도시에는 많은 인구가 밀집된 생활하기 때문에, 생활 하수를 처리하지 못하면 하천의 오염은 그야말로 막을 방법이 없다.

    안양천에서 시작된 전국의 하천 살리기운동은 대규모의 하수종말 처리장과 비교적 간단한 수질 정화시설의 확충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생활 하수가 하천이나 강으로 직접 유입되지 않고 충분한 정화시설을 거쳐 여과된 후, 비교적 맑은 물의 형태로 들어가고 있다.

    단순한 시민 계몽운동 차원을 넘어서 도시 공학적인 시스템을 갖추었을때 지속 가능한 하천살리기가 가능한데, 대한민국이 전세계의 모범적 성공사례가 되었습니다.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프랑스 영화에서 아랑 드롱이 하수구에서 추격당하고 있었다.  해리슨 포드는  도망자에서 미국의 복잡한 하수구때문에 끈질긴 추격에서 살아 남았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다분히 한국적 정감있는  한강 하수구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영화보다가 하수구가 나오면 그 구조와 시스템이 늘 궁금했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각 종 생활 하수들이 어디로 가는 지도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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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수 처리 과정, 한국의 하천들이 이러한 하수처리 시설을 통하여 살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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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박달 하수 종말 처리장



집 근처에 있는 하수 처리 시설들을 방문해보세요.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 수 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하수종말 처리장의 하수 처리 과정입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시설이 완비된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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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대한민국의 저력시리즈로 '산림 녹화의 성공'을 소개했습니다. 이전의 글에서 강조한 처럼, 한국의 산림 녹화가 성공한 동력은 화전민과 산촌 지역에서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전국의 민둥산에 조림 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한 것입니다.
   
    산림 훼손에 대한 규제가 있었고, 엄격하게 단속했습니다. 또한 연탄과 석유 제품을 보급해서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부부의 세대에는 추억의 석유 곤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환기인 1960~1970년도의  대표적인 성공 정책은 새마을 운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공업 중심의 경제 개발,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물류 시스템 구축등과 함께 산림 녹화의 성공입니다.

    이런 큰 성장을 주도한 부모님 세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의 어른들에게  감사를 표현하세요. 가난과 식량 부족을 극복하고, 교육을 통한 인적 자원을 일으키고, 경제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한 분들입니다. 노년이 되어 그 열매를 누리지 못하고 평생 고생한 흔적을 안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대를 이어주는 축복과 감사를 만듭시다.



    북한의 산에 나무가 없습니다. 2005년경부터 북한 산 나무 심기 운동을 여러 단체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이 완공되면서, 개성 인근 산야의 조림 사업은 많은 진척이 있습니다.
   
    2008년 4월 초순에 개성 나무 심기 운동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개성 까지 왕복 교통편, 묘목, 조림 도구등을 포함해서 1인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됩니다. 구체적인 참가 방법은 추후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산들이 나무가 가득할 때까지, 나무 심기 운동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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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장수 @ 100년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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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석유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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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나무하는 여인, 중국의 산림 훼손이 심각합니다. 가정용 땔감으로, 일본의 고급 나무젓가락 제조용으로, 자작나무같은 좋은 나무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대신 양자강 범람이 연례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문학의 대표작인 '나무를 심은 사람' 의  book trailer 입니다.
프로방스 지역에서 도토리 나무를 심던 
작가  장 지오노의 아버지 이야기가 작품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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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참고

    대한민국의 저력 시리즈입니다. 하천 살리기와 함께  산림 녹화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시민단체 전문가에게 하천 살리기와 산림 녹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기회되면 강의 자료로 사용하려고  준비했습니다. 학의천-안양천-한강 35km를 7시간 동안 걸으면서 하천이 살아난 모습을 직접 보고 큰 감동이 있었는데, 오늘은 청계산을 종주했습니다.

    산을 걷는 것, 특별한 감동이 있습니다. 여름부터 조금씩 거리와 난이도를 높이면서 등산 했는데, 6시간 연속 산행해도 체력이 남을만큼 좋아진 것도 감동되고, 대한민국의 산마다 나무가 가득찬 것도 감동됩니다.

    이번에는 산림 녹화의 성공 사례를 소개합니다. 늘 산을 보기때문에 특별함을 느끼지 못하면 안됩니다. 국토의 70%가 임야인 나라로서 산림 녹화를 성공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몇년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었던 본 프레레 감독이  한국에 온 소감으로 산이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축구 성적이 워낙 안 좋아서 도중 하차했지만, 한국 산의 아름다움을 말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계산 등산하면서 귀한 분을 만났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하시는 할아버지입니다. 이런 분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산이 되었습니다. )

산림 녹화의 성공에 대한 자료가 많은데,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된 중앙일보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소개한 동요는 아내가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메아리'입니다.  나도 열심히 이 노래를 부르면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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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작사:유치환 작곡:김대현


`세계적 성공작, 환경에 큰 도움`
  [중앙일보 기사 (원문보기)]

40년 만에 결실 본 `한국 산림녹화`
미국 지구정책연구소장 평가


1960년대 사방공사를 한 경북 금릉 산지의 모습(사진위)과 전남 장성의 편백나무 조림 성공지. [산림청 제공]

개발도상국 가운데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가 어딜까. 답은 한국이다. 한국은 산림녹화에 있어서도 보기 드문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환경 분야의 세계적 저술가인 미국의 레스터 브라운 지구정책연구소장은 올해 출간한 '플랜B 2.0' 이라는 책에서 "한국의 산림녹화는 세계적 성공작이며 한국이 성공한 것처럼 우리도 지구를 다시 푸르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소장은 "박정희의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박사와 서울대 규장각 이기봉 박사도 한국 산림녹화의 성공 배경을 '한국임학회지'에 발표했다. 이들은 "가정용 연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일찌감치 판단한 정부의 산림 정책과 에너지 정책이 잘 결합해 성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 최악의 산림 상황=1950년대 초반 한국의 산림은 최악이었다. 일제 수탈과 전쟁 때문이었다. 광복 전인 42년 남한의 나무총량(입목축적)은 6500㎥이었지만 52년에는 3600만㎥로 줄어들었다.

피란민들의 땔감 소비는 늘었으나 전력.석탄 부족은 심했다. 산림을 보호할 치안력도 크게 달렸다. 55년 한해 국내 산림의 17%가 아궁이 속 땔감으로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당시의 상황이 10년만 방치됐으면 전국은 민둥산이 되고 산림녹화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박정희 정부는 62년 제1차 경제개발계획을 세우며 민수용 석탄 공급계획을 포함시켰다. 64년에는 35개 도시에 민수용 석탄을 공급하면서 땔감 사용을 막았다. 그해 12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서독 방문은 산림녹화 사업의 분수령이 됐다. 서독의 울창한 산림에 충격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산림 관계자들에게 "산이 푸르게 변할 때까지는 유럽에 안 가겠다"고 선언했다.

65년부터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산림녹화 사업이 진행됐다. 화전(火田)을 정리하고 식목일마다 대통령부터 나서서 나무를 심는 행사를 했다. 전국 관공서와 학생들도 산으로 나무 심으러 갔다. 73년엔 산림청을 내무부로 이관, 새마을운동과 산림녹화를 연결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73년 시작된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은 6년 만에 달성됐다.

◆ 성공한 한국, 실패한 북한=지난해 한국의 나무 총량은 5억638만㎥다. 52년의 14배 규모가 된 것이다. ㏊당 총량은 79.2㎥로 치산녹화 원년인 73년 11.3㎥에 비해 일곱 배로 늘었다. ㏊당 나무총량이 136㎥인 미국이나 286㎥인 독일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전 세계를 통틀어 국토 전체가 헐벗었다가 성공적으로 복원된 첫 사례다.

북한은 정반대의 길로 갔다. 70년대 이후 북한은 전력난 때문에 주민이 땔감용으로 벌목을 시작했다. 식량난을 타개한다는 명목으로 산지를 마구잡이로 개간했다. 그 결과 전체 산림의 20% 이상이 훼손됐고 해마다 홍수 등 자연재해에 시달리게 됐다.

북한 당국도 최근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각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러나 배재수 박사는 "나무만 심어선 안 되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경제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산림녹화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2006.06.16 04:45 입력 / 2006.06.16 11: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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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천을 걸으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으로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물고기들이 정말 많고, 겨울 철새와 참새도 많이 보았습니다. 비단 안양천 뿐 아니라, 전국의 하천들이 정비되고 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친근한 곳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강의때문에 자주가는 울산 태화강변의 유채밭과 산책로를 보면서, 그 편리성과 깨끗함에 놀랐습니다. 서울의 양재천, 분당의 탄천등 많은 예산을 들인 곳도 있지만, 대부분 전국 하천은 적은 예산으로도 깨끗하게 살아났습니다.
    우리 가족이 시애틀에 있을 때, 죠깅하는 수많은 사람을 보면서 한국인들도 저렇게 운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좋은 조건에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천변에 있는 운동 기구들을 이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0년만에 변화된 대한민국의 저력입니다!

    전국 대도시 하천들은 60년대와 70년대의 개발 경제의 결과로 오염이 심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일대의 안양천입니다. 집 근처에 있기 때문에 늘 관심이 있었는데, 가장 심할 때는  BOD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농도가 200 ppm에 이르는 하천으로 , 도저히 물고기가 살 수 없고, 악취가 심해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차단된 곳 이었습니다.  참고로 물고기가 살기 적당한 농도는 5ppm 이하입니다.

   안양천 살리기 운동 10년만에 이제는 하천 살리기의 국제적인 성공 사례가 되어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도 방문하는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 단체들은  안양천 살리기의 모델을 중국 정부와  개발 도상 국가에 강력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안양천 살리기의 큰 원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하수 종말 처리장, 오수와 폐수의 분리 배출등 안양시의 노력과 정책의 성공입니다.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 지난 50년만에 놀랍게 발전한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여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표를 이루는 추진력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21세기를 준비합시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제 개인적으로 판단으로 20년후인 2030년대에는 대한민국의 국제 공헌도가 아주 크게 발전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에  40대가 되어  대한민국 각 영역의 주도적인 그룹이 될 현재 대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기 바랍니다. 오수와 폐수의 유입을 차단하고 분리 배출한 것이 하천 살리기의 핵심이었던것 처럼, 우리 영혼과 정신 세계에도 나쁜 영향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속적 유행의 노예가 되지 말고, 세상을 다스리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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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살리기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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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안양천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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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철새들@ 김용국기자 (블로그)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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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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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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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안천


하천 살리기 관련 자료가 인터넷이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정리가 잘 된 '주간 한국 2005년 6월 30일 특집'입니다.
 (http://weekly.hankooki.com/lpage/cover/200506/wk2005063019181037040.htm)


one mor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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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천, 우리 가족이 운동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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