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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T Team vs 천안 지부 간사팀과 경기후 기념촬영했습니다.


    2007년 3월에 허리 디스크로 어려움을 겪은 이후 축구와 관련된 제 삶의 패턴이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10월에 학복협 단체대표의 제주 리트릿 기간중 열방 대학 간사들과 경기를 한 번 한것을 제외하면, 거의 6개월동안 경기하지 못했습니다. 수영과 등산등 개인 운동을 주로 하면서, 축구를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NLT에서 사역 개선안을 발제하면서, 축구를 그만두고 이제는 등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적 선포(?)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 고별 경기를 핑계(?)로 일정에 없던 축구 경기가 급하게 만들어졌습니다^^  NLT는 예수전도단 각 사역의 책임자들인데, 대부분 운동을 심정적으로 좋아합니다. 마음은 모두 청춘이지요.. 경기 파트너로 천안지부 간사팀이 초청되었습니다. 오랫만에 즐거운 마음,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를 마쳤고, 저는 고별 결승 골도 넣고  무사히 은퇴하게 되었네요^^ 경기가 끝나고 스스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도 뛸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축구 그만 둔다고 하니까 위닝의 세계에 대한 초청이 강렬한데,그러다가 다시 복귀 축구할까봐 걱정하면서 수영과 등산매니아가 되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허리 디스크 통증의 절정에 있을 때, 서울 대학사역 간사커뮤니티에  일기처럼 쓰던 져널을 올렸는데, 그 글이 생각나서 읽어보다가 이곳에다 올립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해서 회복된 건강이기 때문에, 더 감동이 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제목: 져널-통증의 미학 (2007.03.31 11:28 )
( 보통 아침에 져널을 쓰는데, 밤에 쓴 져널입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5일동안 누워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래된 전등이 희미하게 비치고 있는 쾌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것 같다. 통증이 없어지려면 며칠을 더 가야할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신기한 것은, 갑작스레 찾아온 통증이 적응될 것 같지 않더니, 며칠만에 그나마 익숙해졌다.

    처음 이틀은 죄를 회개했다. 그래야 살 것 같은, 사순절 한 복판에서, 회개만이 통증의 고귀한 목적같았다. 그러나 하루 이틀 통증이 지속되자, 간절히 기도 했다. 아프지만, 극적 치유로 역전시키면, 다음 사역의 새로운 힘이 될 것 같았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이 5일이 지난 지금은, 조금 여유있게 되었다.

    통증은 괴물같다. 무조건 싸울 수 없는, 달래야 되는..기다려야 하는.. 다음에 어떻게 찾아올지 예상해야하는, 내 곁의 괴물같다. 누웠다가 일어날 때, 왼쪽 다리가 잘리는 것 같은 아픔이 있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동작들을 최대한 나누어도, 어느 틈에 통증이 시작된다. 눕고 일어나는 기본 동작마다 이런 고통이 있었다니 나는 그동안 은혜로 살았구나. 몸의 신경을 따라 작은 칼 하나가 떠 다니는 것 같다.

    급기야 통증의 절정을 경험했다. 모든 허리디스크 관련 사이트에서 탄복하는 "재치기"였다. 재치기 한번에 내 몸은 공중 분해된다. 지난번 잇몸 수술후에도 절대로 재치기하지 말라고 당부하더니,또 다시 찾아온 재치기 공포다. 더구나 나는 평소에 재치기를 많이 하지 않는가. 운전 중에도 재치기가 나오면 눈을 감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문득 여이엘 말이 생각나면 재빨리 눈 감곤하지 않았던가. '눈 뜨고 재치기하다 잘못되면 눈 빠진대요.'

    진정 두려움을 알게되면 득도하게 되는 건가.. 재치기는 복강의 압력을 증대해서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것을 배가시킨다고 한다. 재치기할때 안구가 빠질 수도 있고,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더니..그 모든 말이 사실인 것 같다. 그런 재치기를 두번했다.

    수술하면 이 모든 통증이 간단히 제거될 수 있지만, 조금 먼 길을 가기로 했다. 체질 침을 30회 정도 맞겠다. 한 회에 70번 침 맞으니까, 2100번이다. 아빠가 침을 몇번 맞아야 하는지, 영찬이는 2초만에 계산했다. 블링크.. 여이엘은 결국 계산하지 못했다. 그건 수학의 결여라기 보다는 차마 아빠가 그 많은 침을 맞아야 한다는 것을 계산하기 싫어했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즐거움은 있다. 가족의 사랑도 경험하고..온 가족이 아빠를 돕고 싶어한다. 영찬이는 나를 돕기위해 대기중인 순발력있는 착한 어린이, 여이엘은 아빠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랑스러운 딸, 하와이에서 돌아 온 이후 얼굴 보기 어렵던 브니엘은 갑자기 나타나 내 허리에 두 손가락대고 기도한다. 독특한 방법,바비가 가르쳐주었다면서.. 아내는 현모양처, 현숙한 여인, 통증속에서도 우리 부부는 많이 웃는다.

    통증이 지나가기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때, 이런 내가 지난 주의 내가 맞나 혼돈이 된다. 지난 주의 나는 아득한 기억으로 사라진 것 같다. 오늘 드디어 득도의 경지에 들어갔다. 조금전 재치기를 나누어 했다. 최소 통증. 만세. 희곤형제는 먹을 때마다 칼로리 계산하더니, 나는 움직일 때 마다 압력 계산한다.

    각 동작이 허리에 미치는 압력
       똑바로 누어 있을때 25,
       옆으로 누우면 75,
       앉으면 135,
       등받이 없는 의자에서 앞으로 구부리면 185,
왜 모두 5로 끝나는 걸까. 아프면 별게 다 신경쓰인다.


( 이 글에 대한 예수전도단 서울지부 대학사역 간사들의 댓글입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 )
이경훈 간사님 빨리 쾌유하시길 기도합니다. 카이로프락틱시술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떤지요. 제가 믿을수 있는 병원을 파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07.03.31 01:39)
박성원 저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 내십시오. 늘 좋은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07.03.31 01:40)
이경훈 각종 자료실에 올려놓을 께요. 사이비 카이로닥터는 없으니 안심하세요. 사랑합니다. (07.03.31 01:40)
이승일 간사님..기도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07.03.31 12:28)
노영선 네에 간사님 힘내세요 ^ ^ (07.03.31 15:57)
이현아 가족이야기에 맘이 따뜻해 지네요. 빨리 회복되셔서 간사님과 함께 예배드리고 설교도 듣고 싶어요^ㅡ^힘내세요. (07.03.31 19:27)
김기용 기도하겠습니다... 간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07.03.31 21:01)
김지훈 빨리나으세요. 안계시니 허전합니다. (07.03.31 21:33)
박윤영 그러게요...5로 끝나는 이유가 저도 궁금하네요... 간사님, 그치 않아도 얘기 들었습니다...어서 나으세요..... 가기 전에 전화 드릴께요...간사님의 기도가 여기 저기서 열매를 맺네요.....감사합니다... (07.03.31 21:56)
박혜원 간사님.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요. 학생들도 간사님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 (07.03.31 22:58)
이성진 저도 그 고통 조금은 압니다.. 교통사고 이후 가끔.. 다친 다리에 충격을 큰 받으면 다리가 퉁퉁 붇고 그때부터 지옥의 고통이 시작되었는데.. ㅜ.ㅜ 기도하겠습니다ㅏ. (07.04.01 00:08)
문유정 간사님 보고싶어요. 기도 할게요.. (07.04.01 11:24)
김명선 간사님. 흑흑. 보고 싶어요 ㅜ.ㅜ (07.04.01 14:53)
하대원 간사님 기도합니다! 언능 건강회복하세요!! (07.04.01 21:32)
박장원 간사님..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기도할께요.. (07.04.01 23:12)
고현정 어제..DTS종례때 장빈간사님과 가정을 위해 기도했어요....힘내세요^^ (07.04.02 00:13)
안성권 흠...병원 가실 때 언제든 어려워 마시고 전화주세요~시간만 맞으면 언제든 모셔다 드릴께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07.04.02 16:47)
신세정 간사님,이렇게 아프신 줄 몰랐어요. 허걱- 기도하겠습니다 (그런데, 글이 너무 재밌어 저도 모르게 웃게된다는....) (07.04.03 15:29)
고은광 간사님 아프시다는걸 지금 알았네요 기도하겠습니다!!! (07.04.03 17:55) 구자연 간사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흑." (07.04.04 10:36)
김혜진 간사님.... 영찬이, 여이엘, 브니엘의 행동이 전부 연상이 되요~! 그 옆에 웃고 있는 두분 간사님도요~! (07.04.04 10:37)
김미용 간사님 기도할께요 (07.04.04 10:45)
한상민 저널 쓰고 올리시는 동안은 앉아 계셨을테니.. 압력 135나 받으셨겠어요..ㅠ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프시게 되어서야 더 기도하다니.. 그동안의 모습으 죄송합니다.. T_T (07.04.04 11:48)
김성환 사랑하는 장빈 간사님, 주님은 이해할 수 없으신 분이세요. 왜 꼭 대표로 가장 앞서서, 가장 많이 헌신하는 분이나 또는 그 사모님에게 아픔과 통증을 허락하시는지...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는 믿음의 선배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수그리며 우리 연약한 인간이 할 수 없는 일, 치유가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07.04.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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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을 봤습니다. 뷰티풀 게임. 2007년 연말을 장식하는 대작입니다. 한국에는 원작보다도 박건형의 복귀 무대로 더 알려졌는데, '오페라의 유령' '캐츠'의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 흥행이 보장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흥행이 성공하고 있는데, 한국은 다섯번째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 기자들을 위한 리허설 공연 다음으로 공연된, 공식적인 첫 개봉 무대를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축구팀에서 있었던 실화를 모티브로 축구와 우정을 역동적인 무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명을 이용한  경찰들의 수색 장면과 영국에게 지배받는 아일랜드 청년들의 갈등을 표현한 감옥신은 최고의 장면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건형씨가 축구 묘기 실력도 보이고, 대부분 축구 경기를 사실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역동적인 장면을 소개합니다. 아직 제작진에서 공개한 동영상이  다운로드가 안되고, 사운드 트랙DVD를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가 조심스럽네요^^ 대신 헝가리에서 공연 연습한 리허설 장면입니다. 한국 공연 장면은 링크만 소개합니다. 뷰티풀 게임 홈페이지의 멀티미디어 항목에 가면 무비 클릭이 있습니다. (www.beautifulgame.co.kr)

해마다 연말에는  대학 캠퍼스에서 사역하는  학생 선교단체 책임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뮤지컬을 봅니다. 사역의 부담을 떠나서, 가족으로 사귐을 갖고 교제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축구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뮤지컬도 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친밀해지고, 사역의 현장에서 연합된 공동체를 이루게 됩니다. 연합 운동을 어렵게 시작하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친해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런데 뮤지컬 뷰티풀 게임은  너무 비싸고, 좌석도 매진이라서 관람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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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대단한 반향을 일으킨 공연이었다고 합니다.유투브에 있는 리허설 장면인데, 서브 메뉴는 직접 유투브의 다른 클립으로 가는 것입니다. 다행히 그렇게 나쁜 영상들은 아니지만,굳이 가지 않아도 됩니다^^  연결이 자동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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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연합 운동 시리즈-학복협
참고 링크:열방대학 웍샵 강의-21세기 선교전략 (연합과 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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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재미있게 진행합니다.

    학복협 단체대표간사들이 회의할때는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서로  오랫동안 교제했기 때문에,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도 나누고, 사역과 가족 이야기도 나누고 , 서로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주제는 언제나 대학과 대학생의 부흥입니다.
    축구이야기 할때 가장 집중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숙한 연합 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해 공식적인 회의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캠퍼스에서 새로운 전도 전략으로 정착한 EF ( Evangel Festival)도  대학생 전도에 대한 활발한 토의 결과로 개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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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대학의 귀한 섬김 감사합니다.

    이번 리트릿은 숙소, 회의실,접대 축구(?) 등 전적으로 열방 대학에서 섬겼습니다. 예수전도단의 섬김의 마음이 사역을 잠시 떠나 연합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 단체 대표간사들에게 격려가 되었습니다. 예수전도단 기본정신 17번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기본정신 17.손님 대접하기를 힘쓴다.
예수전도단(YWAM)은 손님 대접의 사역이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고 사람들을 존중하는 일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의례적인 행위로서가 아니라 친절과 관대함의 표현으로써 서로에게, 그리고 손님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고 가정과 캠퍼스와 지부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열방대학 투어를 안내한 한지영 간사님의 전문적인 지식 전달도 좋았지만, 밝은 표정으로 항상 웃으면서 진심으로 환영하는 YWAMer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번 투어에서 열방대학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된  CMF (한국누가회) 학원사역부 백은성 총무님은   전국 간사 팀과 함게  열방대학 투어를 한번 더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로 인하여 연합과 동역이 일어나도록, 겸손과 성실로 웃으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길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 한지영 간사님과 함께 한 열방대학 투어 그리고 우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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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하다가, 허리 디스크로 6개월 정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웠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은 우여 곡절끝에 접영을 배우고 있고, 10월 4일에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축구했습니다. 학복협 단체 대표 간사들이 제주도 열방대학을 방문해서 열방 대학 간사들과 친선 축구 경기를 가졌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을 뿐아니라, 개인적으로 감격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축구는 전혀 못할 줄 알았는데,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오히려 아프기 전보다 체중이 빠지면서 좀 더 가볍게 뛰었습니다.
(오른편 크로스 어시스트 두번, 그리고 마무리 골든 골을 넣었습니다. 6개월만에 뛴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3개입니다 ^^ 열방대학 간사들의 접대 경기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할머니 밭@모락산 정상 근처

할머니 밭@모락산 정상 근처


    거의 매일 수영하고, 걷기와 등산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생활의 패턴을 운동이 가능한 구조로 바꾼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CMI  유창수 간사, CMK  김재민 간사가  대학사역 관련 중요 사역 의논을  등산하면서 산상 회의합니다. 3시간 정도 가벼운 산행이지만, 갈수록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병원 퇴원후 처음 등산할 때는 10분도 걷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었는데.... 식은 땀 흘리며 정상 근처까지 억지로 올라갔는데, 동네 할머니들이 농사 짓는 밭이 있더군요. 좌절과 절망이 밀려왔었습니다^^


유창수,김재민@대학사역 산상회의

유창수,김재민@대학사역 산상회의


김재민,홍장빈@대학사역 산상 회의

김재민,홍장빈@대학사역 산상 회의



저와 함께 보조를 맞추면서 천천히 등산하는  운동 파트너이고 대학사역 동역자들입니다.
여름에 있었던  국제 행사들을 산상 회의에서 대부분 결정했고, 대학사역의 장기적인 계획들도 역시 산상 회의에서 다루었습니다.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락산(385M) 정상을 8번 밟았는데,  다음은 청계산, 관악산을 넘어 태백산,지리산 종주등 원대한 계획이 있습니다... 언젠가 네팔 트래킹 갈 겁니다 ^^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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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딩요,베컴보다 이영표를 먼저 소개하고 싶었는데, 강좌 구성상 순서를 바꿨습니다.
기대하세요^^

이 영표,
드리블과 패스를 즐기는 축구 선수,
수비수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선수,
오른쪽 왼쪽 어디든지 최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
그라운드의 최전방과 최후방을 커버하는 최고의 선수,
성실한 연습과 기복없는 실전,
한국축구에서 윙 플레이어 전성시대를 이끌어갈 위대한 선수가 분명합니다.

우리에게 예수전도단의 한 가족으로서 더 자랑스럽지요^^

2002 월드컵에서 이영표 선수의 역할을 알고 있나요?
대한민국이 열광한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의 골, 이탈리야 전의 안정환 골 모두 이영표의 크로스에 의한 어시스트입니다. 박지성, 안정환의 골을 기억하는 사람보다 이영표의 어시스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적겠지만, 감독들은 이영표의 어시스트에 훨씬 더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축구는 골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축구 그 자체, 흐름과 과정을 즐기는 것이 축구 경기의 기초입니다.
그래서 축구의 정수는  드리블과 패스를 즐기는 것입니다.

설교자가 결과에만 몰두하면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는 그 자체에서 보람을 갖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설교가 회중들로 하여금, 한번 더 생각하게 하고,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고, 신앙의 성장으로 예배에 열심히 참석할 수 있도록 돕고, 다른 설교자의 설교도 잘 들을 수 있도록  어시스트하는 설교자...
그런 설교자가 되고 싶습니다 ^^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참고: 어시스트, assist - 축구,농구등 운동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보내는 일 또는 그런 선수를 의미합니다.
                   국어 순화 용어로  '도움'을 사용합니다^^


                                               ( 이영표 스페샬)


모두 박지성을 환호했지만, 이영표 선수를 주목해보세요. 그가 직접 찬 코너킥이후 다시 넘어온 공을 정확하게 트래핑하는 개인기 ( 축구해 본 사람은 저런 볼 트래핑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지요^^) 공격수를 순간적으로 확인하는 넓은 시야, 정확한 크로스..
이영표선수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보면 감동이 두배입니다... 아자~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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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배우는 설교 훈련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광고, 소개, 인사, 예배 시작하는 안내의 말' 등 회중들에게 짧게 말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짧은 스피치를 잘 하는 것은 긴 설교보다 더 어렵습니다. 보통 준비없이 즉석에서 멘트하는 간사들이 있는데, 오히려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긴 설교나 연설은 실수해도 수정할 여유가 있지만, 그야말로 짧은 스피치는 그냥 지나갑니다.  글 한편도  결국은 짧은 문장들의 집합인것 처럼,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정치사에서 연설의 대가로 인정되는 김 대중 전 대통령도 짧은 멘트는 반드시 문장 전체를 미리 써놓는다고 합니다.  저는 앞에 나가기 전에 계속 머리속에서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최소한 20번 정도는 반복합니다.

5분~ 10분 정도 짧은 설교를 자주 하는 것도 설교 훈련의 좋은 방법입니다.

현대 축구의 특징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 득점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너킥,프리킥,페널티 킥등 정지된 상황의 순간적인 득점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프리킥의 황제 (?)인 베켐 스페살입니다.
베컴의 프리킥 같은 자신감있는  스피치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거울을 보면서 짧은 문장들을 반복해서 연습해보세요.
얼굴 표정과 입 모양, 발음, 감정 표현등 연습한 만큼 좋아집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 베컴의 프리킥 스페샬)


천하의 베컴도 그 중요한 유로 2004 포르투갈-잉글랜드전의 페널티 킥에서 어이없는 슛으로 전세계 축구팬을 즐겁게 (?) 했습니다. 일명 베컴의 홈런 킥입니다. 
모든 설교자가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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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 선교대회 OPEN 2007에 참석했습니다.
집회 장소인 성우 리조트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서, 업로드가 안되었습니다.
간사를 위한 설교세미나 강좌가 계속 됩니다.

오늘은 호나우딩요 영상과 함께 설교자의 역할을 소개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운동력을 갖고, 말씀이 직접 역사하도록 돕는 자라고 생각합니다.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는 설교자라면, 성경 말씀을 자기 주장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강사의 권위를 위한 좋은 인용문으로 사용하지 않고, 말씀이 주인되도록 설교합니다.
또한 생명력없는 문자로만 읽혀지도록 방치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는 강해 설교를 배우면 설교자로서 큰 성장이 있게 됩니다.
기본기 훈련을 충실하게 했을때, 이런 설교가 가능합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호나우딩요를 보면 축구공이 생명력있는 그의 친구 같고, 공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돕는 자 같습니다.이런 축구가 가능하도록 얼마나 연습했을까 생각하면, 고개가 숙여지고 새로운 도전이 됩니다.
호나우딩요가 축구 하는것 처럼 설교하고 싶습니다 ^^
쉽고 자연스러운 설교, 회중을 몰입하게 하는 설교자!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호나우딩요 스페샬 1.



호나우딩요 스페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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