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입니다. 글을 올리지 않으니까, 대신 안부를 물어온 분들도 있었는데,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5월에는 글을 쓰지 않으려고 다짐 했었습니다. 더 중요한 무엇을 위해 가장 좋아하는 일을 그만둘 수 있을 거라고 내심 자신했지만, 결국 1주를 남겨두고 그 다짐이 깨졌습니다. 더구나 철저히 절제했던 정치적 이슈, 그것도 스스로 삶을 끊은 대통령의 이야기로 블로깅을 시작하다니... 내가 더 놀랍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왜 죽었냐고 우리 아이들이 물어보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이들 질문에 곧 바로 대답 못한 것은 드문 일입니다.

죽었다고 말하면 되냐..그 걸 대통령 서거라고 하는거야.
애매한 말로 대신했지만, 마음이 슬프네요.

평소 설교할 때, 강의할 때, 정치적 주장을 그 안에 담지 않았지만, 마음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 했습니다.  그를 좋아한 이유는 보통 사람들과 엇 비슷합니다.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을 내려놓고, 부산으로 갈 때, 이미 호감이 시작되었고, 낙선하고 그가 한 말,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말이 진심으로 와 닿는 순간, 정치인 노무현을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노사모도 아니었고, 정치적 쟁점에 무조건 동의한 것도 아닙니다. 그가 살아온 방식, 더구나 그가 삶을 마감한 방식을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노무현 좋다고 말 할때도 조용히 있었고, 노무현 안 좋다고 말 할때도 가만 있었지만, 분명 내가 좋아한 정치 지도자입니다. '모두 노무현 탓' 이라는 블랙 개그가 나돌때도 내 마음의 대통령은 노무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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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홈페이지 (www.knowhow.or.kr)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아주 오래전, YWAM의 지부장 몇 사람과 차를 타고 가는데, 누군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될 것 같아요. 그 때 내가 대답 한 말은 아마도 나만 기억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글쎄, 누가 될 지 어떻게 알겠냐. 그런데 나는 노무현이 대통령 될 것 같다. 돌아온 반응이 예상대로였습니다. 에이, 형은... 지금 후보에 있는 사람중에서 말해보세요...그런데 노무현이 누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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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 10Km를 달리다. 그동안 블로깅을 쉬면서 덩달아 달리기도 쉬었는데, 자신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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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n Green,YWAM Chairman

     YWAM Chairman은  국제 의장으로 번역됩니다. 전 세계 YWAM의 Global Leadership Team 정기 회의를 주관하며, YWAM의 최종적인 결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직책입니다. 린 그린이 주관하는 국제 회의에 두번 참석했었습니다. 회의 진행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탁월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1주일동안 진행된 린 그린 강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입니다. 일상적인 예화도 많아서 참석한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중 어떤 주제는 YWAM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과 함께 살면서 배운 것을 사례로 다루었습니다.

 ‘재정적인 투명함을 유지한다’ 는 주제는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었습니다.

Lynn Green이 소개하는
로렌 커닝햄의 멘토링


      사역의 초기에 로렌 커닝햄에게 재정적 투명함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오래전이지만 배운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YWAM 간사로 살기 시작한 나에게 로렌이 말했습니다.

"린, 유명한 사람처럼 살아라! 지금은 신문에 네 기사가 나오지 않을거야. 나중에는 나올 수 있다. 유명한 사람의 모든 것이 언론에 나오는 것 처럼..네 이야기가 신문에 나온다고 생각하며 살아라. 누군가 너를 추적해서 조사한다고 생각해라. 어떤 경우에도 재정적인 면에서 너를 고소하지 못하도록 투명하게 살아야 한다. 공적인 재정과 사적인 재정을 철저하게 분리하고 그 경계를 넘나들면 안된다"

누구도 나를 고소하게 하지 마라.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유일한 청중이 있다.
누구도 모를 수 있지만, 오직 한 분은 알고 있다.
내가 한 일을 모두 알고 있고, 항상 나를 보고 계시다.

하나님이시다.

-오스 기니스의 ‘소명’중에서


    재정관련 죄는 지도자를 쉽게 무너뜨립니다.  처음부터 큰 죄를 범하지 않더라도, 애매한 상황을 방치하면 잘못된 가능성이 많습니다.공동체의 공적 재정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의 초기 과정을 알아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리더들이 사역 초기에 재정이 부족해서 개인 재정을 사역을 위해 지출합니다. 교회를 개척하거나 사역을 시작할 때, 개인 재정으로 사역하는 것이 귀한 헌신으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계속되면 잘못될 가능성이 많다고 린 그린이 강조했습니다. 개인 재정으로 사역의 공적인 일을 하면, 나중에 개인 재정이 없을때 사역 재정을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1) 개인 재정에서 사역으로 헌금하기로 결정하라.
2) 사역 통장으로 재정을 이체하고 회계를 통하여 지출하라.
3) 모든 지출이 공식적이 되는 안전 장치를 만들라.

복잡하지만, 리더와 공동체를 보호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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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4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 근처에 달릴 곳이 없어서, 3일 연속 축구하다^^

[예고] 6번째 결혼식 이야기가 곧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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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UDTS 34기에서 '선교와 전략' 강의하고 있습니다. 선교의 성경적 기초로  '하나님의 언약' 과 '언약 성취와 리더쉽'을 강의했는데, 어제는 광야의 여호수아를 집중 강의했습니다. 오늘부터 '선교의 역사적 기초'에 들어갑니다.
    단편적으로 소개되는 단서를 중심으로 광야에서 여호수아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강의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여호수아에 관한 기록의 절정은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추천한 부분입니다. 모세에게 '너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가나안은 들어가지 못한다' 고 말씀하시면서 이제부터 여호수아가 리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 본문 : 출애굽기 17:8-16, 24:12-18, 33:7-11 / 민수기 14:4-10, 27:12-23
제목: 리더와의 관계-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주제: 먼저 리더를 섬기는 충성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사례: 애굽을 나와서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모세를 섬겼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호수아의 충성됨을 다룬다.
참고: 이 설교는 ywamkorea.tv 에서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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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이 목자없는 양이 되지 않도록 한 사람의 지도자를 세워 달라는 모세의 요청을 듣고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리더로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이 머무는 사람' 이라는 멋진 추천서와 함께....
     갈렙과 비느하스라는 뛰어난 리더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목자로 세웠습니다. 출 애굽하는 과정에서 모세가 적임자였다면,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언약의 성취 단계에서는 여호수아가 가장 좋은 리더였음이 분명합니다.
    회막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힘썼던 여호수아도 귀하지만, 시내산에서 모세를 기다리기 위해 구름밖에서 인내했던 여호수아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지극히 애매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공동체는 선한 목자와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이룰 수 있습니다.

민수기 27:15-2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이르되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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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를 리더로 세우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호수아에게 안수하라.
2) 제사장과 온 회중앞에서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임명하라.
3) 모세의 권위를 여호수아에게 옮기라.
4) 모든 백성이 복종하게 하라.

    민수기 27장을 읽으면서 절차의 중요성을 배워야 합니다. 모세는 지도자 임명의 과정없이 이스라엘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인격과 열정은 리더로 충분했지만, 출애굽과 광야 생활중 이스라엘이 모세를 대적할 때마다 나오는 비난, '누가 너를 리더로 세웠느냐?' 라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광야와 가나안에서 여호수아에게 그런 종류의 비난이 없는 것은  분명한 임명 절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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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수아에 대한 하나님의 소개가 개역 성경에는  '신에 감동된 자'로 번역되었고, 개역 개정판에는 '영이 머무는 사람' 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개역 개정판으로 읽기도 편하고, 원문의 뜻이 분명해졌습니다. 성령께서 임해서 계속 머무는 사람이라는 말이 멋집니다

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추천서를 쓴다면 어떤 내용일까? 여호수아처럼 성령이 머무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반복하지 않고 늘 일정한 사람이면 좋겠는데, 아직은 그 단계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프리젠테이션 팁:
 '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처럼 사진 자료가 없고 본문 내용을 전개하는 피리젠테이션은 집중력 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강약 조절과 화면 전환을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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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2) 서울 UDTS 34기와 축구하다. 다리 근력이 좋아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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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의 부하 여호수아를 공부할 수록 하나님이 사용하신 좋은 사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가나안의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이미 그 기초가 만들어 졌습니다. 특히 모세와 관계에서 자신의 비전을 찾고 자립하는 과정은 우리도 배워야 합니다.

   교역자들의 역할과 사역에 있어서 담임 목회자와 관계가 얼마나 어려운 가를 목사님 한 분과 구체적인 사례를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리더를 도우면서 하나님 앞에 자립하는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 : 출애굽기 17:8-16, 24:12-18, 33:7-11 / 민수기 14:4-10, 27:12-23
제목: 리더와의 관계-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주제: 먼저 리더를 섬기는 충성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사례: 애굽을 나와서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모세를 섬겼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호수아의 충성됨을 다룬다.
참고: 이 설교는 ywamkorea.tv 에서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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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민족의 우상 숭배로 인한  격렬한 후 폭풍이 지나고 모세는 회막을 만듭니다. 장막 하나를 특별하게 구별하여 진 밖에 두고,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사람은 그 회막으로 가라고 지시합니다. 모세 자신도 회막에 가서 하나님을 구합니다. 특히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을 때, 구름 기둥이 회막에 임한 것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장막 문 앞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영광돌렸습니다.

    리더로서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계속 그 앞에 머물고 싶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회막에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출 애굽기 33:7-11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모든 백성이 회막문에 구름 기둥이 섰음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문에 서서 경배하며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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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에게는 200만 명으로 짐작되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있었고, 그가 가서 도와주고 해결해야 할 일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회막을 떠나 진으로 돌아갔습니다.  중보 기도만 하면서 전적으로 개인 예배에만 집중하는 리더를 가장 좋은 리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리더들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기도의 사람 하이드 선교사' 처럼  기도에 집중하는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리더로서 성실하게 돌아봐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책임 맡은 일이 많을 수록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여호수아는 진중으로 돌아가는 모세를 대신하여 회막에 머물렀습니다. 아마 여호수아가 맡은 일은 모세가 하는 일에 비해 훨씬 여유가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회막을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회막에 오랫동안 머물도록 허용한 모세도 좋은 리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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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를 비난하거나 대적함으로 자립되지 않습니다. 싸워서 쟁취한 것은 비슷한 과정으로 잃어 버립니다. 새로운 책임을 맡았을 때, 이전 리더와 다른 의견과 정책을 주장함으로 내 존재를 두각시킨다면 수준 낮은 리더가 될 것입니다.

   진정한 자립은 진 중으로 돌아가야 하는 리더를 이해하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만남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기간중 여호수아의 이름이 몇 번만 나오는데, 회막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갈망하는 출애굽기 33장은 여호수아의 성장에서 전환점이 되었을겁니다.

    책임맡은 일이 많아지기 전에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갈망하십시요. 비 시즌에 충분히 운동해서 정규 시즌이 되면 좋은 성적을 내는 프로선수 처럼, 여호수아 시절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리더의 말을 듣고 순종함으로 승리한 르비딤의 여호수아,
리더가 구름 밖으로 나올 때 까지 떠나지 않고 기다린 시내산의 여호수아,
리더가 진으로 돌아간 뒤 홀로 남아 하나님을 만나는 회막의 여호수아,
우리가 닮고 배워야 할 좋은 모델입니다.

'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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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와의 관계'는 장기간 시리즈 강의로 구체적인 부분까지 다루며 함께 연구하고 싶습니다 ^^
    
     현대인의 특징을 설명하는 단어로 잡 노마드 ( Job Nomad ), 디지탈 노마드 ( Digital Nomade) 등 떠남에 관한 용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떠나고 싶어하는 청년도 많고 떠날 수 있는 기회도 많은 시대에서 '리더를 돕기 위해 떠나지 않는다'는 주제는 충성과 위탁을 배우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성경 본문 : 출애굽기 17:8-16, 24:12-18, 33:7-11 / 민수기 14:4-10, 27:12-23
제목: 리더와의 관계-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주제: 먼저 리더를 섬기는 충성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사례: 애굽을 나와서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모세를 섬겼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호수아의 충성됨을 다룬다.
참고: 이 설교는 ywamkorea.tv 에서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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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율법과 십계명을 주기 위해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을 도와 줄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산에 올랐습니다. 구름이 내려와 일주일 동안 함께 있을 때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모세를 구름속으로 들어오라고 부르시고 여호수아는 홀로 남았습니다. 구름안의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동안, 구름 밖에서 여호수아는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모세를 돕기위해 모세의 부름을 받고 산에 올라 왔으므로, 구름밖으로 모세가 나올때까지 여호수아는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기간이 40일 입니다.

    우리는  결과를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모세가 언제 나올지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끝나는 기간을 알면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간을 모르면 기다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군대에서 제대 일자를 알고 있기때문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만약에 군인들이  언제 제대할 지 모른다면  군 생활이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출애굽기 24:12-32:18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너로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24:13 모세가 그 종자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32: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32:17 여호수아가 백성의 떠듦을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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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기다리지 못하고 우상을 만들고 제사하기 시작합니다. 애굽을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하나님을 떠나 금 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산 밑에서 우상을 만들고 제사하는 큰 소동이 있었지만, 여호수아는 산에서 떠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세와 함께 산에서 내려오면서 나누는 대화 내용을 보면  여호수아는 산 밑의 소동을 모르고 오직 모세를 기다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1년에 시나이 반도를 여행하면서 여호수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했던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그 거리가 가까워서 놀랐습니다. 충성된 여호수아는 산에서 내려오지 않고 구름속으로 들어간 리더 모세를 기다렸습니다. 구름속에 있는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구름 밖 여호수아는 안개같은 애매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모세를 돕기위해 기다렸습니다. 애매한 상황에서 떠나지 않는 동역자가 진정 충성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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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AM의 설립자인 로렌 커닝햄을 모시고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토론회를 진행했을때, 청년들이 YWAM에 들어가면 교회를 떠난다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목사님들의 관심 상황을 알고 있기에 로렌의 대답이 궁금했습니다^^  그때 로렌께서  '청년은 원래 떠난다' 라는 대답을  분명하게 말씀 하는것을 들으면서 놀랐습니다.

   미국 달라스의 청년들을 조사했는데, 직업 구하기가 쉬운 지역에 살면서도 대부분  타지역으로 떠난다는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YWAM 같은 선교단체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이를 이루기위해 떠나는 것은 오히려 좋은 일이라는 확신으로 대답하였습니다. 로렌의 말이 아니더라도 청년들은 언젠가는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유와 동기가 시기보다 중요합니다. '리더와의 관계'에서 충성됨이 있어야 합니다.  일이 진행되는 도중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위탁된 기간에도 떠나면 안됩니다. 축복하고 보낼 수 있는 시기를 서로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 기간 안에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리더와 동역자 모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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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3) 오래만에 모락산에 오르다. 빠르게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1년 전과 달라진 체력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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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동안 쉬면서 교통사고 재활 치료하는 선교사 병 문안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한국에 와 있는 선교사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다음 주 목요일 연합 UDTS 강의를 시작으로 많은 사역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때까지 최대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달리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더와의 관계'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계속합니다. 리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역하는 원칙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리더의 말을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처음 소개된 장면은 리더인 모세에게 순종하는 르비딤의 전투입니다. 르비딤의 여호수아를 늘 기억하고 적용하려고 노력합시다. 

성경 본문 : 출애굽기 17:8-16, 24:12-18, 33:7-11 / 민수기 14:4-10, 27:12-23
제목: 리더와의 관계-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주제: 먼저 리더를 섬기는 충성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사례: 애굽을 나와서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모세를 섬겼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호수아의 충성됨을 다룬다.
참고: 이 설교는 ywamkorea.tv 에서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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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애굽한 이스라엘은 내우 외환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물이 부족해서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며 돌을 던 질 지경까지 갔을때, 아말렉이 공격합니다. 반석에서 나온 물로 내부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아직 군대를 갖추지 못한 이스라엘에게 아말렉이 공격한 것은 분명한 위기였습니다.

     이때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네가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여호수아에게 전쟁에 나갈 사람을 직접 택하라고 한것은 아직 이스라엘에 군대가 조직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았을때 여호수아는 나가서 싸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재정적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재정이 필요한 사역을 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리더에게서 사역에 대한 지시를 받기도 합니다. 준비된 다음에 일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런 어려움의 시기에 모세의 말에 순종해서  전쟁에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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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구나 이 전쟁은 여호수아가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지만, 진퇴는 모세에게 달려있는 리더의 전쟁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아무리 열심히 싸워도 모세가 팔을 내리면 이스라엘은 후퇴했습니다. 사역의 초기에 이런 상황이 많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리더의 영향력으로 사역의 진행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모세가 기도하는 팔을 내려놓지 않았지만, 여호수아도 전쟁터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진퇴는 리더의 몫이라도 승패는 내가 결정한다는 태도로 여호수아는 끝까지 싸워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쟁과 승리를 기록하여 여호수아의 귀에 계속 읽어주라고 명령하십니다. 모세에 의해  가장 먼저 기록된 성경 본문중 하나가 여호수아의 승리입니다. 그만큼 이스라엘과 하나님 나라 전체에서 중요한 승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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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준비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을 듣고 행하므로 큰 승리를 이루었습니다. 순종의 승리였습니다. 더구나 물이 없어서 지도자를 원망하는 백성으로 내부적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게 자신감을 갖게하는 놀라운 승리였습니다.

     모든 교회와 선교단체는 리더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을수록 리더를 돕는 동역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물론 리더의 믿음과 성숙함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이 리더의 말을 듣고 행하는 것이 승리의 원칙입니다. 여호수아는 르비딤에서 이를 입증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7:7-16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 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프리젠테이션 팁:
  화면에서 소개하는 소 제목은  회중과 설교자 본인 모두에게 중요하다. 소제목을 잘 정하면 회중은 설교의 흐름을 쉽게 따라가고 설교자는 원고없어도 진행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설교할 수 있다. 소제목 작성을 잘하자!

running log
(2008.8.2) 3일만에 15km를 다시 달리다. 달리자 마자 운동화와 양말이 젖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다. 중간에 양말을 벗어 물을 짜내고 계속 달리다^^ 악조건의 달리기여서 더욱 성취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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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 UDTS에서 강의를 마치고 시애틀에 가고 있습니다. 중간 경유지인 애리조나 피닉스 공항 라운지에서 쿠키 몇개로 점심을 대신하면서 글을 쓰는데, 문득 공항에 앉아 있다는 그 자체가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YWAM 대학사역의 국제책임자로 사역하면서 많은 여행을 계속하기에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늘 집에 빨리 가고 싶습니다^^

    간사로 사역하면서 중요한 성장과 변화의 계기가  몇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도와 주고 격려해 주신 리더들이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유난히 좋은 리더들을 만나서인지 '리더와의 관계'는 꼭 강의하고 싶었던 주제입니다. 모세를 섬기는 여호수아의 사례를 통하여  '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계속합니다.

성경 본문 : 출애굽기 17:8-16, 24:12-18, 33:7-11 / 민수기 14:4-10, 27:12-23
제목: 리더와의 관계-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주제: 먼저 리더를 섬기는 충성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사례: 애굽을 나와서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모세를 섬겼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호수아의 충성됨을 다룬다.
참고: 이 설교는 ywamkorea.tv 에서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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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수아는 출 애굽이후 광야에서 모세를 돕는 사람으로 처음 등장합니다. 광야 기간의 여호수아는 '리더를 돕는 동역자'의 좋은 모델이 되면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중요한 순간마다 크게 공헌함으로 우리가 배워야 하는 성장의 원칙들을 제시합니다. 그 이름이 자주 나오지 않지만,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읽으면서 여호수아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네 장소마다 각각 이스라엘의 절박함이 있었습니다.때로는 모세도 힘든 시간을 보낸 곳입니다. 이스라엘의 고난의 시기에 여호수아가 어떻게 리더인 모세를 도왔는지를  각 사건 중심으로 정리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계속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지금 15분뒤 출발하는 시애틀 행 US Airway를 타기위해 빨리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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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화요 모임에서 '리더와의 관계'를 시리즈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사실  6개월에 한 번씩, 시간 있을 때 마다 설교하기 때문에 시리즈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연결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 화요모임(강북)에서 2008년 3월 18일에 설교했던 내용을 올립니다. 많은 사역자들과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주제이고 '홍장빈의 승리의 전략'의 주된 내용중 하나여서  장기적인 프로젝터로 다루려고 구상했습니다. '리더에게서 자립하라'는 내용의 글을 3개 올렸는데, 이전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리더를 섬기는 동역자'가 끝나면 '좋은 리더가 되자'라는 글도 올릴 예정입니다.


성경 본문 : 출애굽기 17:8-16, 24:12-18, 33:7-11 / 민수기 14:4-10, 27:12-23
제목: 리더와의 관계-리더를 섬기는 동역자
주제: 먼저 리더를 섬기는 충성된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례: 애굽을 나와서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모세를 섬겼습니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호수아의 충성됨을 다룹니다.

참고: 이 설교는 ywamkorea.tv 에서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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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부하 혹은 멤버라는 호칭보다 동역자라고 부르기를 좋아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위치의 높고 낮음이 아닌 은사와 역할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이다.  동역자가 리더와 올바른 충성 관계를 맺기 위해서 건강한 자립이 필요하다. 그래서 먼저 자립을 강조했다.

  공동체마다 소수의 리더와 다수의 동역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동역자의 충성은 건강한 공동체의 핵심 요소다. 자립된 동역자가 리더를 충성되게 섬긴다면 그 공동체는 힘있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누가 나의 리더인가?'를 분명히 알고, 소명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충성을 배워야 한다. 물론 어느 곳이나 좋은 리더가 필요하지만, 그것은 리더 자신의 몫이고  하나님이 리더들을 직접 다루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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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소개된 수 많은 리더와 동역자의 관계중에서 적용 가능한 좋은 모델이 여호수아와 모세의 동역이다. 특히 출애굽 이후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 광야에 있을 때, 여호수아는 모세의 돕는 자로서 소개되었다. 가나안 전쟁의 지도자로서 여호수아를 알기 이전에 광야에서 리더를 섬기며 동역하는 충성된 여호수아를 배워야 한다.

  여호수아의 어떤 모습이 하나님을 감동하게 했을까?  모세가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여호수아는 섬겼고, 그런 여호수아의 충성된 태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셨다. 하나님은 '그 안에 성령이 머무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모세를 섬기는 여호수아, 리더에게 충성된 동역자 여호수아를 몇 번에 나눠서 소개한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프리젠테이션 팁:
  화면에는 핵심 내용만 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강사가 직접 설명해서 집중력을 유지한다. 좋은 프리젠테이션은 청중들이 강사의 말을 들어야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 내용을 간소하게 구성한다. 자세한 내용을 모두 넣은 프리젠테이션 화면은 강사가 설교를 주도하는 것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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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립은 리더를 떠나는 것이 아니다. 리더와 싸우는 것도 아니다. 뿐만아니라 자신의 독자성을 강조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리더와 다른 비전을 제시함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진정한 자립이 아니다. 자립은 내가 바로 서는 것이고, 그 견고함을 기반으로 리더를 돕는 것이다.

건강한 자립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앞에 머물면서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아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을 하나님이 아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신은 나를 자립하게 하며 리더와 동역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을 갖게 된다.

그는 대학 신입생이었다. 학교 분위기도 좋았고 예수전도단에서 만난 선배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성경 공부, 묵상과 나눔, 중보기도, 캠퍼스 예배등 모든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등학생 시절과는 다른 차원의 신앙 훈련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비전을 품게되었다.
결국  선배들이 중심이 된  스리랑카 단기 선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전도여행을 준비하던 어느 날, 그는 간절히 기도했다.

     '단기 선교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하나님은 나를 아시는가? 나는 왜 스리랑카에 가려고 하는가?          단지 선배들을 따라가는 것인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신할 수 없어 기도를 시작했다. 30여분 지났을까..갑자기 한 단어가 떠올랐다. 이리저리 생각을 정리했지만, 스리랑카 전도 여행과 어울리지 않는 듯한 그 생각은 내면에 확신으로 남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 같았다. 전도여행 준비 모임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 그는 기도하면서 받은 그 단어를 말했다.

 "왜 스리랑카에 전도여행 가야 하는지 확신하고 싶어서 기도할 때, 한 단어가 생각났어요. 스리랑카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지 알고 싶었는데...계속 마음에 남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음성 같아요.."

모든 선배들이 집중했다.

" 타잔..이 단어가 생각나요.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선배들은 실망했다. 아프리카에 가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신입생이니까 그냥 넘어갔다.

스리랑카 전도여행은 즐겁고 보람있고 감동적인 사역이 계속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지역 설명회 시간에 스리랑카를 사랑하는 선교사님은 할 수 있는 한 학생들을 스리랑카 선교로 초청하고 싶었다.

" 너희들, 봤지..스리랑카, 정말 좋은 나라야, 사람도 좋고.. 선교사가 많이 필요해. 기도하고 이곳에 오면 좋겠다...아름다운 나라야. 해뜨는 것도 멋있고, 해지는 것도 멋있고.. 영화 촬영도 많이했다. 콰이강의 다리, 그 영화..아카데미 상 많이 받은 그 영화, 사실은 여기서 촬영한 거야..아..그리고 타잔, 그 영화도 여기서 촬영했어"

'타잔, 그 영화도 여기서 촬영했어'
모두 신입생을 쳐다봤다. 그 이후 신입생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팀원들의 반응보다도 그 자신의 내면에 큰 변화가 있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 는 확신으로 그는 전도 여행의 남은 기간을 보냈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크게 성장했다.

하나님앞에 있으면 영적 자립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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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 타잔@MGM리메이크,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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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8주동안 촬영했습니다>

<오래만에 들어보세요^^>

    하나님께 나가는 자, 그 앞에 머물고 떠나지 않는자가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다. 자립된 동역자는 지치지 않고 리더와 함께 성장한다. 자립은 하나님앞에 나갈 때 얻어진다. 모세는 회막을 떠나 진으로 돌아갔고,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았다. 회막을 떠나는 모세를 비난하거나 공격하지 않았다. 모세는 회막에만 머물 수 없는, 해야 할 일이 많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다. 청년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앙모하는 마음으로 회막을 떠나지 않음으로 자립하기 시작했다.

출애굽기 33:7-11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계속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 walking log (2008.3.26)   5.5km를 쉬지 않고 뛰다. 이제는 달리기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다.
거리 5.5km   운동시간 0:35분   속도 9.01 k/h   칼로리 소비 389 kc   걸음 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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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1945년을 전후로 서구 강대국의 강제 점령으로부터 독립되었다. 오랫동안 독립을 위해 투쟁한 지역도 있고, 국제 정세의 변화로  갑자기 독립된 국가도 있고, 유럽 국가들에 대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던 미국의 개입으로 독립한 지역도 있다. 어떤 동기로  독립했던지 모든 나라들은 자유의 기쁨을 누렸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은 독립이 축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저주에 가까운 고통을 겪게 된 지역도 많다. 그 이유는 자립을 위한 준비없이 독립한 나라들은 사회 전 분야에 있어서 식민지 시대보다 더 큰 문제에 부딪혔다. 독재, 종족 갈등과 내전, 빈부 격차로 인한 자원의 편중, 식량난과 극한 가난의 고통, AIDS와 HIV 해결 능력 부재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단어들이 되었다.자립은 독립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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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된 아프리카 국가들


     반면 같은 기간에 독립한 대한민국은 자립의 기초가 있었다. 독립이후 곧바로 이념과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로 인해  전쟁을 치렀지만 가난을 극복할 만한 자립의  힘이 있었다.그 결과 현재의 대한민국이 가능해졌다.

 3월18일 서울 화요모임에서 [리더와의 관계]를 강의 비슷하게 (?) 설교했습니다. 모세에게 여호수아는 어떤 동역자였는가를 주로 다루었는데, 그중에서 3번째 항목이었던 '좋은 동역자는 리더에게서 자립해야 한다' 에 대한 내용을 시리즈 강좌로 소개합니다. 특히 일방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자립의 중요성을 주된 내용으로 강조 하려고 합니다.
( 계속됩니다)

[리더와의 관계] 전체 개요는 다음 4가지입니다.
1. 리더의 말을 듣고 행하라
2. 리더를 돕고 떠나지 마라
3. 리더에게서 자립하라
4. 리더를 대신해서 힘든 일을 하라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swimming log (2008.3.25) 수영할 때마다 기록갱신. 1200m를 연속 수영. 약 35분/ 25M 48회
25M * 54회 = 1,350 M

reading bible log -Good News Bible 큰소리 성경읽기  (2008.3.23-25)
Deuteronomy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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