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차들이 다니지 않는 눈 덮힌 비포장 길을 운전해서 말 발굽 정제사가  발굽을 갂아주러 왔네요. 말 발굽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것은 처음입니다. 비록 가출(?)했다 돌아온 말이지만, 사랑으로 정성껏 돌봐줍니다. 발굽이 부드러워 쉽게 갂아 지더군요. 

이전글 참고:  안식년 이야기 2- 말들이 돌아 왔어요.

손 톱, 발 톱처럼 날마다 자라는 발굽을 약 두 달만에 가지런히 갂아주고, 양쪽 높이를 똑 같이 맞추기 위해 갈아 줍니다. 다른 동물과 달리 말은 발 바닥이 피부 근육이 아니고, 연골과 각질로 덮혀 있습니다.  누구든지 달릴 때에 자기 체중의 열 배 이상의 충격이 발과 발목, 무릎 관절에 옵니다.  400Kg 이상되는 말이 달리면서 받는 충격은 엄청나겠지요. 그런데도 잘 달리는 이유는 발굽의 각질 안쪽 부분에 있는  연골이 충격 완화 스프링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달려야 하는 말에게 두껍고 부드러운 연골 발바닥을 주신 것만 봐도,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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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발굽 갂기 구경하는 홍 영찬


발에 채일까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구경하면서, 내 삶의 말 발굽도 잘 관리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인생의 충격이 올 때, 완화 시켜주는 말 발굽이 필요합니다. 충격없는 삶,고난없는 삶은 사람 사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모든 그리스도인은 여러 모양으로 고난받습니다. 그래도 충격을 완화하는 안전 장치가 건강하다면, 기쁨으로 살아가겠지요. 완충 장치가 약하면 쉽게 상처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특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특권도 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빌 1:29)

오전 성경 공부 시간에 말 발굽과 인생의 완충 장치에 관하여 아이들과 토론했습니다. 어제 보았던 말 발굽 갂기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다른 날 보다 훨씬 집중하네요. 누군가 나에게 나쁜 말을 할 때, 올바른 반응에 대한 말 발굽 이론을 정리했습니다. 건전한 사회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겠지만, 내가 부드러운 완충 장치를 갖고 있으면, 상처받지 않는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청소년 기간에 좋은 성품의 기초를 형성하고 하나님 말씀을 기반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지식을 갖추기를, 어떤 충격이 오더라도 주저앉지 않고 튼튼하게 살기를 기도했습니다.

말 발굽 갂기 구경하면서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아빠는 어떻게 그런 것을 좋은 교훈으로 연결시키냐고 막내 아들 홍영찬이 감사하다고 말하네요. 성경 공부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아이들에게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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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휴식하다. 대신 상체 운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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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한 바 (?) 있어 4월에는 인터넷을  최소로 사용했습니다. 사역 관련 중요한 일정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블로깅을 안하니까 더 힘들더군요^^ 5월이 되었으니 그동안 밀린 글을 올립니다. 우선 가벼운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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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년 전 부터 사용하는 시계 (Silva Tech4O Man's Hiker)가 있습니다. 등산용 시계지만,야광 기능과 듀얼 타임, 타이머등  기본 기능이 좋고 야외 스포츠용 시계라서 일상 생활에도 편리하고 달리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야 휴대폰 보면 되지만, 계속되는 해외여행에는 시계가 더 편리합니다. 비행기 타면 도착 지역 시간으로 듀얼 타임 맞추고, 탑승 전체 시간을 타이머로 보는 것도 습관이 되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랩 기능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달리기 할때 랩 타임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기능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최근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글을 읽었는데, 대부분 랩을 사용하더군요.  좀 더 전문적(?)으로 달리고 싶은 충동으로 드디어 랩을 사용했습니다^^

시계를 테스트할 겸 10Km를 달렸습니다. 여러 면에서 편리하더군요. 달리는 속도를 페이스라고 부르는데, 페이스 확인을 너무 자주하지 않고, 구간 별로 랩 타임을 보면 몸의 리듬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이런 글은 많이 달려 봐야 이해하겠지요^^ 이제라도 좋은 기능을 사용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가 갖고 있는 기계들의 기능들을 충분히 활용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시계의 숨은(?) 기능을 이리 저리 찾아보면서 모든 면에서 파워 유저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 컴퓨터등 전자 기기뿐 아니라 책 한권을 읽어도 충분히 활용한다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겠지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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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 학의천을 10 km 달리다.
풀 코스 준비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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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에 대구 대학생 예수제자훈련학교 (대구 UDTS) 에서 강의하면서 먹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다뤘습니다.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 지에 대한 내 주장(?)이  학생들에게 자극이 되었나 봅니다^^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요? 

   그 날 강의하러 가면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대학생이 옆 테이블에 있더군요. 열심히 한국어를 실습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우는  한국어 중에서  '식사 많이 하세요' 가 유난히 자주 들렸습니다. 아무래도 식당에 와 있기때문에 식사와 관련된 한국어 실습이 중심이었던 같습니다.

    '식사 많이 하세요' '차린것은 없지만, 많이 드세요' 늘 우리가 밥상머리 앞에서 주고 받는 말들입니다. 밥은 많이 먹어야 하는가? 밥은 배불리 먹어야 하는가? 이제는 많이 먹는 시대에서 맛있게 먹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현대인의 성인병은 대부분 많이 먹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질병으로 사망하는 비율과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서구 지역에서 질병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한 지역은 먹지 못해서 영양실조와 관련된 질병들이라면, 다른 지역은 많이 먹어서 영양 과잉으로 걸리는 질병들이 대부분입니다.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는 식사량을 줄여야 합니다.

     밥은 언제 까지 먹어야 하는가? 제가 내린 결론은 '배고프지 않을 때 까지만 먹는다' 입니다. '배부를 때 까지 먹으면 과잉 공급입니다'  공급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적절한 수준에서 만족해야 합니다. 적게 먹을 수록 먹는 즐거움이 더 커집니다^^

책을 읽는 것도 그렇고, 설교 듣기도 그렇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영적 공급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적절한 수준에서 만족하면서 대신 일하고 봉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 중 마지막이고 모든 일을 마무리하는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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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겹살 1인분, 많이 주네요^^


    삽겹살 1인분의 가격도 제 각각이고 그에 따라 양도 다릅니다. 그렇지만 1인분은 한 사람이 먹는 분량이란 뜻입니다.4명이 고기 먹으러 가면 4인분이면 충분합니다. 먹는 양을 추가하는 습관을 고쳐서 진정한 먹는 즐거움을 찾기 바랍니다^^

디모데후서 3:5-10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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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8-20 :근력 강화 운동하다. 달리기는 가볍게..

큰 소리 성경읽기 : Good News English Bible
2월 20일 : Matthew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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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는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합니다. 리더가 지치면 공동체 전체가 지치기 때문입니다. 공급 메카니즘을 잘 작동해서 늘 충만한 상태에서 자신이 돌봐야 하는 사람에게 먹을 양식을 나눠야 합니다. 리더가 영적 혹은 정서적 영양 실조에 있으면, 짜증이 늘고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 못하고 화를 내거나 권위를 잘못 사용해서 존경받지 못합니다.

      이순신은 조선의 운명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진정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지도자였습니다.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에서 묘사된 이 순신이 밥 먹는 장면은 냉정한 지도자의 판단력을 절절하게 보여줍니다. 억지로 먹었던 지도자를 부하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의지했습니다. 이순신의 진정성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순신이 먹지 않았다면, 전쟁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는 중요한 간부들을 불러 함께 먹었습니다. 모두 굶는데, 먹는 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기만의 편안을 위해 먹는다면  나쁜 지도자입니다. 이는 아슬 아슬한 경계선입니다. 하나님 앞에 일절 깨끗한 동기로 우선 순위를 택해서  자신을 위해 먹지 않고, 섬기는 자를 섬기기 위해 먹는 것입니다.  김훈의 '칼의 노래' 인용이 계속 됩니다.문장과 내용이 와 닿으면 전체를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해 겨울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격군과 사부들이 병들어 죽고 굶어 죽었다. 나는 굶어 죽지 않았다. 나는 수군 통제사였다. 나는 먹었다. 부황든 군인들이 굶어 죽어가는 수영에서 나는 끼니때마다 먹었다. 죽은 부하들의 시체를 수십 구씩 묻던 날 저녁에도 나는 먹었다. 나는 흔히 내 숙사 방 안에서 송여종, 김수철들과 겸상으로 밥을 먹었다. 부엌을 맡은 종이 보리밥에 짠 지, 된장국을 내왔다. 우리는 거의 말없이 먹었다. 포구에 묵인 배의 선실안에 주린 수졸들은 포개져 쓰러져 있었다. 보리밥의 낱알들이 입 안에서 흩어졌다. 나는 흩어진 낱알들을 한 알씩 어금니로 깨뜨렸다. 짠지를 씹던 송여종이 말했다.
-겨울이 빨리 가야 할 터인데요.
그 말은 밥을 넘기기가 민망한 자의 무의미한 소리처럼 들렸다.
- 겨울이 빠르거나 더딜 리가 있겠느냐?
나는 송여종처럼 무의미한 소리로 대답해 주었다. 다들 아무도 말이 없었다.나는 말했다.
-보리알이 덜 물렀다. 잘 씹어 먹어라.
아무도 대답지 않았다. 그 해 겨울의 밥은 무참했다. 끼니는 계속 돌아왔고 나는 먹었다. 나는 말없이 먹었다. 경상 해안 쪽에, 백성의 군량을 빼앗은 적은 군량은 쌓여 있었다.
                                                                               - 김훈의 '칼의 노래' 2권 57~58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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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신의 사인(수결) 연습

이순신의 수결 ( 오늘날의 사인)을 연습한 쪽이 난중일기에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정성을 다했던 이 순신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도자는 매사에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리더가 되면 직분을 감당하는 힘을 유지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공급받지 않으면 억지로 일하다가 자신도 쓰러지고 남도 쓰러지게 합니다. 리더가 되고 싶으면 '공급 메카니즘'을 확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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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 : 갑자기 추워진 날,
방한 방풍복을 입고 '나홀로 하프 마라톤'을 달리다. 자신과의 약속을 미루지 않고 실행하다. 21Km /2시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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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에서 패배한 원인을 군량미 부족으로 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정유재란에서 호남 곡창지대 점령을 최우선으로 명령합니다. 그 결과 조선 수군은 굶주리기 시작했고, 전쟁은 군량미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릅니다.
백성의 쌀 대부분을 왜군이 약탈했고 그나마 확보된 군량미는 명나라 군대에게 우선 배정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에서 이기고 있던  조선 수군에게 먹을 양식이 없었습니다.

    이 순신은 난중일기에서 감정이 배제된 문체로 전쟁의 과정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장군으로서 그의 책임감을 가장 극명하게 표현한 글입니다.
이순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의 배고픈 상황을  김 훈 작가는 '칼의 노래'에서 놀라운 문장으로 풀어 썼습니다. 밥을 먹어야 한다는 대 명제를 이 처럼 잘 쓴 글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이 글을 몇 번에 나눠 소개하면서 '먹어야 산다'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끼니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먹은 끼니나 먹지 못한 끼니나 지나간 끼니는 닥쳐올 끼니를 해결할 수 없었다. 끼니는 시간과도 같았다. 무수한 끼니들이 대열을 지어 다가오고 있었지만, 지나간 모든 끼니들은 돌이킬 수 없었다. 굶더라도 다가올 끼니를 피할 수는 없었다. 끼니는 파도처럼 쉴 새 없이 밀어 닥쳤다.끼니는 새로운 밀물로 달려든 것이어서 사람은 먹든 굶든 간에, 다만 속수무책의 몸을 내맡길 뿐이었다. 끼니는 칼로 베어지지 않았고 총포로 조준되지 않았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끼니들이 시간의 수레바퀴처럼 군량없는 수영을 밟고 지나갔다.[김훈의'칼의노래' 2권5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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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을 먹어야 사는 것은 모든 영역에서 같은 이치입니다. 공급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없습니다. 영적인 공급이 필요하고 정서적인 부분도 충분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장과 승리를 위한 공급 메카니즘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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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일 : 근육을 쉬게 하다. 더불어 나도 쉬다.

큰 소리 성경읽기 : Good News English Bible
2월 13일 : Matthew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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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에는 이 시대의 한국 교회에 적용 가능한 내용이 많습니다.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된지  40년이 지난 두번째 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신명기를 받았습니다.
해방과 전쟁이후  50년만에 국제 사회의 영향력이 커지는  대한민국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성숙한 선교가 진행되고, 이 사회의 각 영역에서 복음으로 변화되는 승리가 이뤄지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해야 합니다. 기억과 기대의 다음 단계는 '천천히 하라'는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7장에서 가르치신 승리의 전략의 중요한 부분은 일을 진행하는 속도입니다.

성경 본문  신명기 7:17-24
주제: 승리의 전략 기기천( 기억하라 기대하라 천천히 하라)
 1.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2.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3. 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하라!

프리젠테이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제주 열방대학(www.uofnjeju.net)  목요 예배 2008.12.4 (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전략 3. 천천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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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 7장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원칙과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실때 그 속도가 중요합니다.천천히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급하게 일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빨리한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급하게 일하면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잘못된 일-
깨어진 관계, 불필요한 오해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명기 7장에서는 이것을 들짐승이라고 표현합니다. 들 짐승이 한,두마리면 극복할 수 있어도 번성할 정도로 많아지만 우리가 다치게 됩니다. 급하게 일 하는 습관이 굳어지면, 언젠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일반적인 개발도 급하게 하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중국의 물 부족 상황도 이와 유사합니다. 중국은 풍부한 수량이 있는 나라인데도 심각한 물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아주 빠른 공업화로 중국은 발전했지만 공업 용수가 부족해서 농업 용수까지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지하수 관정이 400~600M까지 내려갔습니다. 지하수가 부족하면 지표수는 더 빠른 속도로 마르게 되고, 이는 사막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미 북경 근방 70Km까지 사막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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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번째 승리의 전략으로, 일을 이룬 다음에 지치지 않게 되는 하나님의 안전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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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 설날 연휴기간에 온 가족이 모여 떡국을 두그릇 먹고 이것 저것 먹은게 많았습니다^^ 소화시킬겸 무거운(?) 몸으로 눈 덮힌 하천 길 11Km를 달렸습니다.
미끄러운 길에 적응된 후반부 5Km는 아주 빠른 속도로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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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검색해보니 '전략' 단어가 들어간 단체가 많습니다. 남북 전략 연구소, 대구전략 산업기획단, 국가경영 전략 연구원, 한국 전략문제 연구소,미래전략 연구원등 다양한 기관들이 전략을 강조합니다. 전략의 사전적 의미는 '전쟁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이지만, 이제는 비 군사적인 분야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일반 용어가 되었습니다.
열정과 의지로 성취할 수 있는 단순한 일도 있지만, 대부분의 과제들이 '전략'적일 때 실현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략이 복잡할 필요는 없습니다. 열방대학에서 설교한 내용을 중심으로 블로깅하는 '승리의 전략 기기천'은 3 종류의 단순한 전략으로 일상에서 쉽게 적용 가능합니다. 연재되는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성경 본문  신명기 7:17-24
주제: 승리의 전략 기기천( 기억하라 기대하라 천천히 하라)
 1.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2.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3. 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하라!

프리젠테이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제주 열방대학(www.uofnjeju.net)  목요 예배 2008.12.4 (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전략 2.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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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함으로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면 여유있는 리더가 됩니다. 모든 일을 잘 하는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최선의 강도는 다르겠지만, 점점 늘려가면 되겠지요.
   열심히 했는데 안되는 일도 있을겁니다. 내가 하다 남은 일은 하나님이 왕벌을 보낸다고 약속하십니다. 왕벌은 내가 미처 준비못한 하나님의 복병입니다.  재정이 많이 필요한 프로젝트나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일도 있을겁니다. 할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세요. 하나님이 남은 일을 도와주십니다.  이것을 믿는 믿음이 승리를 가져옵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한 선교사 동산에는 22명의 선교사의 묘가 있습니다. 그 들 중에는 한국에 도착해서 선교 사역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죽은 선교사도 있습니다. 그들의 삶과 사역도 귀합니다. 비전이 있었지만, 생전에 이뤄지지 않았겠지요. 그렇지만 승리자입니다.
한국에 온 것만으로도 최선을 다한 삶이었습니다. 완성하지 못하고 남은 사역은  많은 한국인과 동료 선교사들로 인해 진해되었을겁니다. 결국은 호남지역 복음화에 큰 공헌한 훌륭한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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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국제공항 라운지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가는 비행편을 기다리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출발 직전이라 교정도 못보고 일단 여기까지 글을 올립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는 새해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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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 태국 치앙마이에서 채소 중심으로 소식하면서 근육운동과 수영을 계속했습니다. 2~3미터 깊이의 수영장이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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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회중에게 신뢰 받는 설교자가 될것인가? 신뢰에 대한 몇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장기적 관계에서 신뢰가 형성된다' '좋은 성품이 있어야 한다' '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한다' 모두 필요한 부분이지만 설교자 혹은 강사로 모임에 초청받아 갔을때 단기간에 이런 관계를 만들수 없습니다. 설교자와 회중이 서로 모르는 관계일 때도 신뢰는 반드시 필요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처음 만나는 설교자 혹은 강사에게서 웬지 신뢰가 느껴지는 것을 경험했을 겁니다. 좋은 설교자들은 본문 전달력도 뛰어 나지만, 회중에게 신뢰받기 위해 노력 합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의 메세지를 신뢰 합니다.
관계를 통해 이미 형성된 신뢰도 있지만, 성실하게 노력하면 신뢰받는 설교자가 됩니다.

신뢰받는 설교자가 되라 1.
설교 준비하면서 기도 합니다.
설교자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회중들이 마음을 열고 설교를 듣도록 간절히 기도하면,  마음의 깊은 곳까지 아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설교를 듣는 회중이 설교자로서 나를 무조건 신뢰할 것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기도합니다.

신뢰받는 설교자가 되라 2.

설교자로서 신뢰를 형성하는 좋은 방법은 지식적인 기반을 갖추는 것입니다. 성경을 모르고 설교하면 신뢰받기가 어렵습니다.
성경 본문을 문단의 흐름안에서 바르게 이해하고, 각 책에 대한 개관이 정리되어 있으면, 좋은 설교자 특히 수명이 긴 설교자가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단어의 원어적 설명이나 신학적 지식을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신뢰 형성에 도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교 본문의 배경을 간략하고 분명하게 전달함으로 설교 듣기를 편하게 하면 신뢰가 형성됩니다.

신명기 7: 17-24을 설교하기 위해 신명기의 내용과 역할을 설명한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 때문입니다. 열방대학에서 설교 할 때, 짧은 시간이지만 구약 성경안에서 신명기의 위치를 설명했습니다.

성경 본문  신명기 7:17-24
주제: 승리의 전략 기기천( 기억하라 기대하라 천천히 하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하라!

프리젠테이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제주 열방대학(www.uofnjeju.net)  목요 예배 2008.12.4

설교 본론 1. 신명기 7장의 배경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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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성경의 앞부분인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5권은 성경의 출발로서 흔히 모세 5경 혹은 율법서라고 말합니다. 크게 보면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창세기의 내용은 출애굽기로 연결되는데,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이 실현되는 본문이 출애굽기입니다.
     이집트의 고센지방에 있던 유대인들이 그곳을 나와서 2개월 동안 걸어간 여정이 출애굽기 19장까지 소개됩니다. 약 13개월동안 시내산앞에서 머물면서 성막의 제사와 율법을 배우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 구름 기둥이 움직이자 그들도 움직이는 내용은 민수기에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출애굽기, 민수기는 하나님 나라의 역동적인 흐름을 기록한 책입니다. 반면 레위기와 신명기는 율법과 말씀을 들은 정적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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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위기와 신명기는 전혀 다른 책입니다. 내용이 비슷한 듯 보이고, 어떤 부분은 반복되는 것처럼 여겨져도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말씀을 받은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는 출애굽 1세대가 받은 말씀이고, 신명기는 출애굽 2세대가 받은 말씀입니다. 출애굽 1세대는 이집트를 나왔지만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홍해를 건넜지만 요단을 건너지 못했습니다.
    반면 2세대는 승리의 세대입니다. 그들은  언약의 핵심인 가나안에 들어가서 믿음으로 그 땅을 정복했습니다. 출애굽 2세대의 '승리의 전략'은 신명기에서 나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신명기를 좋아합니다. 여호수아의 승리의 기반이 신명기에 있습니다.
참고로 이 분류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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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 복근 운동과 장거리 달리기로 3일 동안 무리한 근육을 쉬게하다. 달리고 싶은 내 마음도 함께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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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4일 제주 열방대학 목요 예배에서 '승리의 전략'을 설교했습니다. 같은 본문으로 최근  남대전 성결교회 3부 예배와 '팀앤팀 월요 예배 History Maker'에서 설교했었고, 몇 년 전에는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에서  반복 설교했었습니다. 앞으로 여러 모임에서 강의할 예정입니다.
   
신명기 7장의 '승리의 전략'은 오래 전 부터 제 삶의 원칙이자 사역자로서 힘이 되는 본문인데,프리젠테이션 화면과 함께 블로깅 연재를 시작합니다. 설교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고, 내가 사용한 구성과 Tip을 소개하는 일종의 설교 작성법 강좌로 구성했습니다. 열방대학 목요모임 설교를 영상으로 보았다는 전제로 글을 올리는데, 설교하는 분들에게 도움되기 바랍니다^^

성경 본문  신명기 7:17-24
주제: 승리의 전략 기기천( 기억하라 기대하라 천천히 하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하라!

프리젠테이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제주 열방대학(www.uofnjeju.net)  목요 예배 2008.12.4

설교 서론 1.

가정 이야기- 12월 4일 설교 하기  한 주 전, 열방대학 MP 강의할 때 막내인 홍 영찬과 함께 갔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영찬이 이야기하면서 설교 시작했습니다. 지네 물린 영찬이가 창피하게 생각한 내용은 설교 중간에 사용한 파워레인저와 제다이 검의 예화에 연결됩니다. 참석자중에서 많은 사람이 아빠와 아들이 열방대학에 왔었던 것을 알고 있고, 함께 시간을 보낸 분들이 있어서 설교 시작으로 좋은 내용입니다.  회중이 아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것은 제가 즐겨하는 설교 서론입니다.

지네 물린 아들 이야기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2008/11/22 - [좋은 남편, 좋은 아빠] - 막내 홍 영찬과 여행했습니다.

설교 서론으로 가족 이야기를 말하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닌 설교 내용과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설교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게됩니다.

Tip- 설교 시작은 회중과 설교자의 공감대에서 출발합니다. 단순히 인사하는 수준이 아니고, 설교의 주제와 연결될 수 있도록 주의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설교 서론 2.


프리 다이빙 예화를 사용했습니다. 회중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설교 진행에 참여하도록 돕는 역할로 좋은 방식입니다.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호흡을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라는 격려의 말을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함으로  설교 경청을 돕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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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uofnjeju.net

running log :
12월 11일 : 21Km, 다시 한번 '나홀로 하프 마라톤'을 달리다. 완주하겠다는 나 자신과 약속을 지킨 즐거운
시간이었다.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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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조던, '승리의 전략'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소개하고 싶던 좋은 리더이고, '농구 황제' 라는 단순한 말로는 충분하지 않은 위대한 선수입니다.
    MJ가 불멸의 기록을 남긴 '98 시즌을 끝으로 두번째 은퇴할 때, 마침 미국에 있었습니다. '마이클과 한 시대를 보내었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시카고 시민들의  인터뷰를 TV로 보면서  많은 사람에게 보람을 갖게 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했었습니다.

 1996년  한국 kings kids 팀이  애틀랜타 올림픽 전도를 마친후 시카고에서 전도여행을 계속했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팀이었는데, 바쁜 일정중 유일하게 하루쉬는  안식일에 남학생들이 마이클 조던의 집을 가보겠다고 찾아나셨고 결국 MJ 집을 배경으로 경비원과 사진찍고 왔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농구 황제였습니다.

여기서 따로 소개할 필요가 없을 만큼 MJ관련 수많은 영상과 자료들이 인터넷에 있습니다.
대신 나에게 큰 영향을 주는 사진 한장과 광고 카피를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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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의 황제, 마이클 조던


   그를 득점 기계로만 아는 것은 진면목을 놓치는 것입니다.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펜스 기록을 갖고 있지만, MJ는 수비의 교과서입니다. 수비는 기록에 남지 않아도 승패를 좌우합니다.선수 초기에 수비를 못한다는 지적을 받자 치열한 연습을 거듭했고, 결국 다음 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와 '스틸 왕'이 되었습니다^^ 경기중 동료 선수를 격려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이지만, 수비를 소홀히 하면  엄청(?) 화 냈다고 합니다.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무엇을 잘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놓치지 말것인가?'를 진지하게 검토해보세요^^

    마이클 조던의 수많은 나이키 광고 시리즈 중에서 '실패/ Failure' 가 있습니다. 수많은 실패가 성공의 원인이라고 담담히 말하는 강렬한 광고입니다. 한 해의 삶을 되돌아보며 이루지 못한 계획으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연말. '영어 성경 큰소리 일독'을 못했는데 12월이 마구마구 빨리 지나가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아쉽네요^^


I missed more than 9,000 shots in my career. I've lost almost 300 games. Twenty-six times, I've been entrusted to take the game winning shout and missed. I've faile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in my life.
 
And that is why I succeed.
-Michael Jordan

농구 선수로서 나는 9,000개 이상의 슛을 실패했고,
거의 300 게임에서 패배했다.
26번의 게임 위닝 슛을 놓쳤다.
나는 아주 많은 실패를 거듭한 삶을 살았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마이클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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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log :
12월 8일 : 오래만에 장시간 달렸다.
3시간 20동안 1Km를 기준으로 빨리 달리기와 빨리 걷기를 반복하는 스피드 훈련했다. 무엇인가 한것 같은 근래 최고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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