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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빈,최유석(YWAM LA UMA 진행책임간사)

     LA지부에서 진행하는 University Mission Adventure (UMA)에서 '제자도' 강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강의듣고 적용하려고 노력해서, 강사인 나에게도 격려가 됩니다.  오늘 오후는 잠시 시간을 내서 등산했습니다.  워낙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또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역으로 인해 여행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집 떠나기 싫은 마음 돌려보려고 궁여지책(?)을 만들곤 했는데, 이제는 여행중 만나는 간사들과 함께 산에 다니면서 교제하고 운동도 하고 그나마 여행의 장점을 활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한국은 대부분 지역마다 좋은 산이 있고, 다른 나라도 산책이나 등산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여행중 건강 관리겸 좋은 취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를 초청하려면 근처에 좋은 산이 있다고 말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YWAM LA지부는 많은 리더들이 훈련받은 곳이고 베이스 위치도 전략상 중요한 곳에 있어서 미국 캘리포니아 뿐아니라, 국제 YWAM  전체에 크게 공헌한 베이스입니다. 조금 걸어가면  오르기 쉬운 예쁜 산이 있어서, 도착한 날부터 기대하고 있다가UMA 리더인 최유석 간사 소그룹 팀과 함께 등산했습니다. 사실은 내가 바람을 많이 넣었고, 거의 나 때문에 함께 가줬습니다^^ 이 지역에는 코요테가 많기 때문에 함께 가야 안전하다고 팀 전체가 따라왔습니다. 물론 팀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서 멀리 보이는 캘리포니아 밸리 지역의 변화를 위해 기도했고, 오가는 길에는  대화가 풍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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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못 찾아서 덤불 숲을 지나서 가고, 시냇물에 징검다리도 만들며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순례자의 길이라고 이름한 멋있는 언덕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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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과  등산로 곳곳에 야생 민트가 많아서, 그 향기에 취해서 산행했습니다. 내려올 때도 자꾸만 뒤돌아보게 하는 상큼한 향기였는데, 사실은 아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민트 향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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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AM LA UMA 2008 -노해일,엄명호,박호산,홍장빈,김현대,손준혁 & 촬영-최유석

함께 산행한 형제들입니다. 한 달 동안 훈련 받으면서, 비젼과 소명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 되기 바랍니다.
늘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의 삶을 살게 될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University Mission Adventure!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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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중에는 건강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그동안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4월에 허리 디스크로 고생한 이후 겸손하게(?)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건강해졌다고 느끼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성실하게 운동합니다. 우리 몸은 거룩한 성전이며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건강한 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중 한 사람인  미후라 아야꼬는  거의 평생을 누워서 보내면서 '빙점'도 쓰고, 신 구약 성경읽기 안내서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남편도 함께 누워서 병치레한 경우가 결혼 생활의 대부분입니다. 때로는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을 할수 있지만, 내가 해야 하는 많은 일들은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건강 관리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도구도 사용할 수 있고,규칙적인 생활로 운동할 수 있지만, 여행중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통해 개발하고 실천하는 여행중 건강 관리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팔굽혀 펴기를 30회씩 매일 2회 이상 실시한다^^ 이어서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 30회이상 반드시 한다.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다. (근육 운동과 유연성 운동은 꾸준히 해야합니다) 방에서 혼자 열심히 합니다^^ 가능한 걸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주변의 경치가 좋은 곳을 산책하거나 등산한다.

2. 여행중에는 육체적 활동량에 맞게 음식 양을 조절한다. 등산이나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없는 환경에서 강의와 회의 참석일 경우는 음식량을 현저히 줄인다. 특히 회의할 때는 간식을 최대한 먹지 않는다. 식사도 한끼 혹은 두끼로 줄이고, 나머지는 균형있는 단백질 계통의 파우더를 우유와 과일을 갈아서  먹는다. 비행기 기내식도 모두 챙겨 먹으려는 생각을 버린다 ( 대부분 이건 좀 힘들겠죠^^) 앞에 있는 음식은 모두 먹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필요한 부분만 먹여야 한다.단 운동을 충분히 할때는 충분히 먹어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가 부를 때 까지 먹는 습관을 버리고 배가 고프지 않을 때 까지만 먹는다. 포만감은 건강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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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일어서! 앉아! 계속앉아~

    지금 YWAM LA지부에서 강의하고 있는데, 베이스 간사들에게 한끼 정도만 식사하는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지키고 있습니다. 때로는 안먹는 것을 이해 구하는 것이 힘듭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은혜(?)로 United Airline에서 인천-나리타 구간을 인천 공항에서 비지니스 클래스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졌기 때문에, 맛있는 연어 샐러드를 하나도 안남기도 기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나리타에서 LA로 오는 비행기를 타는 탑승구에서 갑자기 제 좌석을 비지니스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태평양 구간을 비지니스로 가는 것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최고의 일식 정식을 하나도 안남기고 먹었습니다.다행히 일식이라 양이 작아서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그 대신 LA에 도착해서 철저할 정도로 절제하면서 식단 조절하고 있습니다. 성장기 청소년이 아니고 다 자란 성인으로서 주는 대로 먹지 않고, 없는 것을 찾아서 먹지 않고, 내 활동량에 맞는 양을 계산해서 감사하면서 꼭 꼭 씹어 먹고 있습니다.

그동안 건강 관리 관련해서 올린 글의 목록입니다.


내가 내 삶을 주도한다는 것이  재미있고 보람있습니다.  먹는 양을 줄이고, 그 대신 균형있는 영양식을 먹어야 하는 것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대다수 한국인의 엄연한 현실입니다.특수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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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책으로  재론의 여지가 없는 베스트셀러, 김훈의 남한산성.  청나라가 된 후금의 침략 기간중 인조가 47일동안 남한산성으로 피난가서 가서 겪게된 이야기로 정묘호란에 이어 병자호란으로 넘어가는 17세기 조선의 고난을 함축적 문체로 표현한 역사소설입니다.
    10여 페이지 읽었는데, 문장이 좋아서 조선의 치욕스런 역사보다는 김훈의 문장으로  남한산성이 남을까 봐 괜한 걱정이 들더군요. 기왕 읽는 소설 더 잘 읽기위해  남한산성을 갔다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덮고, YWAM CMI의 김태오 간사와 함께 2007년 마지막 날 송년 등산으로 3시간동안 남한산성 전체를 돌았습니다. 날씨가 몹시 추었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다행히 길은 험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조선의 국난을 생각하기 적당한 산행이었습니다.

      문장의 행간을 읽는 맛은 재미있지만, 남한산성은 자립되지 못한 민족의 비애로 가슴을 짓 눌렀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그 수많은 명 문장 중에서 유난히 생각나는 말이 있었습니다. 서두에 나오고 그렇게 중요한 부분도 아닌데, 묘한 여운이 있는 글.
"그리 되었으니, 그리 알라" 

    주전파와 주화파의 국론 분열, 명청 교체기의 국제 정세를 읽지 못한 무능한 지도자들의 말과 말의 논쟁, 광해군의 개혁을 꺽어버린 사대부의 아집과 이기를 보는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로 각 자 나름대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결국 병자호란의 비극, 남한산성으로 피난간 47일의 고통, 머리에 피가 나도록 절한 왕의 항복은 자립되지 못한 국가의 피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17세기의 조선과 오늘의 대한민국을 비교하면서, 감사와 소망을 새롭게 했습니다.
열강에 의해서 흔들리거나 침략을 받는 나라가 아니고, 열방을 축복하는 민족이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내가 할 일은 열심히 하자는 새해 다짐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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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성벽을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다른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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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는 춥고 삼각대는 없고 서로 찍어주며 송년산행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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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도 더 지난 오래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세계기도센터에서 지도 한 장을 보았습니다. 당시는 흔치 않은 내용이었는데, 미국에서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 곳을 표시한 지도였습니다. 다분히 주관적이겠고, 그 지역 주민에게는 불쾌한 내용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만 하는 지도로 최근 범죄율, 사교 집단의 활동, 교회 성장율등 여러 자료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많은 지역중에서 콜로라도 주립대학교가 있는 볼더와 LA 근처에 있는 헤밋이라는 도시가 기억이 남았습니다. 볼더는 여러번 방문하면서, 나름대로 기도가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헤밋은 잘 몰랐습니다.

     몇년이 지나서, 센티니얼 그룹에서 만든 기독교 부흥의 지역을 소개하는 '변화' (트랜스포메이션 다큐멘터리) 가 나왔고, 세계적인 부흥의 사례로  캘리포니아 헤밋의 부흥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세계기도센터의 지도와 변화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헤밋으로 인해서 혼란이 있었고, 또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예수전도단에서 초판 출판을 2002년에 했으니까, 벌써 5년이 되었군요. 제 2의 헤밋, 제 3의 밥 베킷 목사님이 나오기를 소망하면서 여러 모임에서 소개도 하고, 이 책의 내용도 강의했는데, 캠퍼스의 변화와 부흥을 갈망하면서 다시한번 '지역을 바꾸는 기도'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1월 초에 LA지역의 청년 연합모임에서 강의하는데,  다시 한번 '지역을 바꾸는 기도' 내용을 다루고 함께 지역을 위해 기도하려고 합니다.

 '헤밋에는 어떤 일이 있었기에, 영적 어두움의 도시에서 영적 부흥의 도시로 변화되었을까?' 그 오래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지역을 바꾸는 기도'였습니다. 이 책은 헤밋에서 일어난 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중보기도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연합해서 기도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동일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미국 서부지역에서 소비되는 마약의 유통지였고 학생들의 중퇴율이 전국 최고이던 곳에서, 갱단이 변화되고 살인하기 위해 가고 있던 사람이 초월적 힘으로 교회에 와서 회개하는 등, 놀라운 변화가 소개됩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이 스커드 미사일인가? 스마트 폭탄인가?에 대한 인상적인 묘사도 있습니다. 스커드 미사일은 무조건 그 지역으로 발사해서 명중되기만 기다리는 폭탄인 반면, 스마트 폭탄은 목표지점을 정확하게 명중지키는 현대전의 탁월한 공격 무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기도가 스마트 폭탄처럼 역사할 수 있을까요?

  
    제주도 열방대학에서 만난 밥 베킷 목사님은 뜨거운 열정의 목회자라기 보다는 예수님의 선한 목자되심을 닮아가는 분이었습니다. 중보 기도와 영적 전쟁은 마귀를 미워하는 치열한 성격만으로 안되고 , 예수님을 닮아가는성품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준 귀한 분이고  다른 사역자들을 존중해서 네트워킹을 강조하는 겸손한 분입니다.

2007년 성탄절 아침에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묵상합니다.
우리를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원하십니다.

요한1서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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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의 도시,헤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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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밋과 함께 세계적인 부흥의 지역을 소개하는 변화 다큐멘터리 시리즈 1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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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hings first!

   
    집에서 차로 가면 15분 정도되는 곳에 DVD 대여점이 있습니다. 알고 있는 대여점 중에서 DVD가 가장 많은 곳이고, 특히 '24' 같은 드리마도 대부분 있어서,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걸어갔더니 왕복 2시간 걸리더군요. 앞으로 DVD 대여할 때는 걸어다니려고 합니다.
영화보기 위해 대단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 ^ ^

자전거 타면서 '24' 보는 강철 체력 프로젝트를 추진했었는데,
강철 체력 시즌 2가 시작되었습니다.

'DVD대여를 위해 2시간 걷자!'

    스티브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을 위한 7가지 습관중 3번째는 시간관리와 관련된 습관입니다.제 3의 습관인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는 단행본을 출판되었고, 이를 기초로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간관리 프로그램인 프랭크린 플래너를 만들었습니다.

    큰 도전과 새로운 다짐이 되었던 좋은 책입니다. 스티브 코비는 역할을 설정하고 그 역할의 우선 순위를 실행하면서, 동시에 그 역할별 해야 할 일을 통합하면 시간 관리를 잘 할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가장과 아빠' ' 건강 관리해야 나'의 역할이 있다면, 이를 모두 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기'를 통해  '아빠와 나'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잘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통합해서  시간 관리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우선 내가 해야하는 각 역할 별 우선 순위들을 모았습니다.

  운동을 해야합니다.
  기도와 자연 묵상을 좋아합니다.
  성경 듣기를 좋아합니다.
  조용히 걷고 싶습니다.
  DVD로 영화를 보고싶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통합했습니다.
 2시간 동안 걸어 가면서, 사도행전과 시편을 오디오 성경으로 듣고, 학의천과 안양천의 아름다운 경치들과 흔들리는 겨울 갈대를 보면서, 저런 갈대를 꺽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묵상하고, 때로는 조용히 하천 변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쉬는 시간도 갖고, 성경 내용과 연결해서 틈틈히 기도했습니다.

DVD 빌리러 가면서..

2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DVD는 걸어가서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운동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관리의 출발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스티브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 주도적이 된다.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한다.
3. 소중한 것부터 먼저한다. ( First Things First)
4. 상호 이익을 추구한다.
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킨다.
6. 시너지를 활용한다.
7. 끊임없이 쇄신한다.



( 프랭크린 플래너-주간 계획표 사용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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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해수욕장@태안반도

    태안 반도의 남쪽, 안면도 가기 직전, 만리포의 이웃에 있는 몽산포 해수욕장이 저의 고향입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바닷가인데, 원유 유출로 환경 오염,생태계 파괴 위험등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기름 제거 작업에 참여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해변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예수전도단에서 오늘 두번째 봉사 활동에 참여합니다.
    내가 꼭 가야하는데, 서울 화요모임 설교가 있어서, 대신 아들이 참석합니다. 가까운 시일에 우리 가족이 한번 더 기름 제거 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지금은 18살인 브니엘이 3살때, 강원도의 경포대에 갔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겨울 날, 해변을 찾았습니다. 텅빈 백사장과 바람, 파도, 물결을 보면서 어릴 적 추억에 젖었습니다. 겨울만 되면 해수욕장은 문을 닫고, 바다는 원래의 주인이던 우리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여름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바다를 빼앗긴 듯, 조금은 쓸쓸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만 되면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해변은 우리만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강릉 경포대 갔을 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3살된 아들은 바다를 무서워하더군요. 아이 키높이에서 바람에 밀려오는 파도는 꽤 높습니다. 그런 아들에게 자랑할 겸 힘주어 말했습니다.
    '아빠는 바다에서 태어나서, 바다가 무섭지 않다...'

아들은 여전히 바다를 무서워 하면서 말했습니다. 조그맣게.
    '아빠..나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 바다가 무서워요'

그 아들이 우리 집 대표로 고난당한 아빠의 고향에 자원 봉사 가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넷의 어느 사이트에 읽은 몽산포 해수욕장 소개글입니다.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태안반도.. 이곳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몽산포해수욕장은 끝없이 펼쳐진 긴 백사장과 소나무숲이 만드는 짙은 그늘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몽산포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의 길이는 약 3.5km..
    그러나 몽산포아래의 달산포, 청포대해수욕장까지를 통틀어 몽산포라고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럴 경우 백사장의 길이가 총 13km나 됩니다. 까치발을 하고 바라봐도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길다란 백사장은 썰물 때 물이 빠져나가기라도 하면 정말 광대한 벌판을 연상케 합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 광할한 해안은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순식간에 거대한 보물상자로 변해버립니다. 근처의 여관이나 민박집에서 호미만 빌린다면 바닷물에 실려 온 조개나 게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백사장의 모래가 단단하여 몽산포해수욕장의 길다란 백사장을 따라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이곳에서는 파도를 가르며 모래사장을 시원스레 달리는 차들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백사장과 가까운 곳에 울창한 소나무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어 그 아래에다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의 소나무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것이 보기만해도 멋들어지며 초록빛 해송과 바닷물이 이루는 조화가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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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 1차 자원 봉사, 정말 수고했습니다@2007.12.12


꼭 읽어보세요. 이전에 쓴 고향 관련 글입니다.
2007/10/10 - 간사를 위한 설교세미나29 초등학교에서 배운 글쓰기 기술, 생활속의 예화를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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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천-안양천-한강을 7시간 걷다

한강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거나,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아니면 걸어가도 됩니다.
나는 걸어 갔습니다.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집에서 걷기 시작해서
 6시간 30분동안 30km를 걸었더니,
한강이 나오더군요. 정말 반가왔습니다.
학의천,안양천을 걷다가 만난 한강은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천둥오리들과 함께 걷고
깨끗한 겨울 하천에는 물고기도 많더군요.
억새도 만져보고, 운동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한강에 도착했을때는 갑자기 늘어난 운동량으로
걷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한강을 빠져 나오는 길을 찾지 못해서
30분, 5km를 더 걷다가 전철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중간에 K 간사와 통화했습니다.

K : ( 이런 저런 이야기)
홍장빈: ( 이런 저런 이야기)
K: 그런데 지금 뭐하고 계세요.
홍장빈: 걷고 있다.
K:예..
홍장빈:한강까지..
K: 예?
홍장빈: 한강까지 가려고, 집에서 걷기 시작했는데... 4시간 걸었는데..2시간 반 만 더 걸으면 나올것 같다..

K: 예?.....왜요?

걸으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나는 왜 이러는가?
한강에 꼭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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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하는 군인들@경기도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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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게이트 볼을 즐기는 어르신들

    안양천에서 행군하는 공병 도하 부대를 만났습니다. 오래 전 군대 행군 생각나서 정말 반갑더군요. 군인들 뒤따라 걷다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저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걷는데, 나는 무엇을 지키기 위해 걷는가?

    4월에 허리 디스크로 앰블런스에 실려 갔다가 2주 정도 입원했고, 퇴원해서 회복 운동으로  하천을 걸었습니다.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갔는데도 힘이 들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4km 정도 걸었을 때 다시 쓰러졌습니다.  남편을 구하려고(?) 지팡이 갖고 온 아내와 함께 집에 돌아오면서, 스스로 약속했습니다.  건강 회복하면 한강까지 걸어가겠다고.. 쓰러질 때 얼핏 이정표를 보았거든요. 계속 가면 한강 나온다는..
12월이 되어 2007년도가 한 달 남았는데,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강까지 걸어가겠다는.. 그래서 나 자신과 약속 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걸었습니다.
한강에서 운동하는 노인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게이트볼을 열심히 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노인이 되어도 갈렙같은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여호수아 14: 10-12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걸으면서 성경을 들었습니다. 누가복음을 영화로 만든 'Jesus Film'과 시편 전체를 오디오 성경으로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 밤새도록 잠 못자고  통증과 싸우면서 시편을  들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수가 없어서 듣기만 했던 그 날 밤이 생각났습니다. 절망과 실망이 오락 가락하던.. 그 때와 비교하면 더 건강해졌고, 생활 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8kg 감량해서 다이어트 성공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등산과 수영도 잘되고 있습니다.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번에는 7시간 / 35km를 걸었는데, 다음에는 45km에 도전합니다. 할일이 많습니다. 청계산+바라산+백운산등 의왕시 3개 산 연속 종주..한강 전체 걷기..걸어서 판문점까지..걸어서 제주도 일주..치악산,태백산,설악산,한라산, 지리산 종주, 백두 대간 종주, 그리고 네팔까지..

    아내가 옆에서 말합니다.
    '당신, 할 일 많아 좋겠다. 갈 곳 많아 좋겠다'

 집에서 한강까지 걸으면서 느낀점, 배운점, 보람과 감격..

1. 자신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자.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합니다.
2. 건강 관리에 노력하자. 건강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30대에게 권면과 도전의 말을 드립니다.

건강 관리에 있어서 30대가 문제가 많습니다.
20대는 운동 안해도 건강하고,
40대는 정신차리고 운동하고,
30대는 아직도 20대 인줄 안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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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 비디오를 좋아합니다. 음악성이 없어서 듣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보면서 감동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 '스킬렛' 그룹의 곡들은 보여주는 모습이 더 강렬합니다. 한국에도 팬이 있겠지만 크리스챤 밴드로서 메이저 그룹이 아닌데도,  나오는 음반마다 기본 20만장 판매됩니다.
     한국의 CCM과 워십 팀들의 음반 판매가 잘 되야 합니다. 상업적 이익보다도 크리스챤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제작팀에게 격려가 필요합니다.  음반을 제작하면서 음악적 발전이 가능해지고, 교회와 찬양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됩니다.판매가 부진하면 재 투자할 수 없겠지요. 
    아직도 서태지인가 싶었는데, 15주년 기념 음반 예약 판매가 1분만에 매진되었네요. 물론 일반 팬들과 함께 재 판매용 대량 구매자들도 있겠지만, 이런 뉴스가 크리스챤 문화 전문가들에게  좌절(?)을 갖게 하지는 않을런지요. 캠퍼스 워십이나 화요 모임도 개선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 열심히 해야 하고, 한국 교회안에 전반적인 문화적 성숙함도 있어야 합니다.
    
skillet을 알수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스킬렛 (http://en.wikipedia.org/wiki/Skillet)
스킬렛 홈페이지(http://www.skill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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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 팬? skillet!


    요즘 한국에서  반향(?)을 일으키는 텔미 보다 더 좋은 tell me를 부르는 크리스쳔 록 밴드인 'Skillet의 Rebirthing ' 뮤직비디오입니다 ^^ 라이센스가 오픈된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믿을만한 사이트에 올라와 있어서 동영상을 가져왔습니다. 라이센스 문제되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딜릴리어스'의 deeper와는 또 다른 분위기, 다분히 미국, 그것도 멤피스 분위기(?)입니다.

                                    

 'Rebirthing' by Skillet

I lie here paralytic
Inside this soul
Screaming for you till my throat is numb
I wanna break out I need a way out
I don't believe that it's gotta be this way
The worst is the waiting
In this womb I'm suffocating

[Bridge:]
Feel your presence filling up my lungs with oxygen
I take you in
I've died

[Chorus]:
Rebirthing now
I wanna live for love wanna live for you and me
Breathe for the first time now
I come alive somehow
Rebirthing now
I Wanna live my life wanna give you everything
Breathe for the first time now
I come alive somehow

Right now
Right now

I lie here lifeless
In this cocoon
Shedding my skin cause
I'm ready to
I wanna break out
I found a way out
I don't believe that it's gotta be this way
The worst is the waiting
In this womb I'm suffocating

[Bridge:]
Feel your presence filling up my lungs with oxygen
I take you in
I've died

[Chorus]:
Rebirthing now
I wanna live for love wanna live for you and me
Breathe for the first time now
I come alive somehow
Rebirthing now
I Wanna live my life wanna give you everything
Breathe for the first time now
I've come alive somehow

Tell me when I'm gonna live again
Tell me when I'm gonna breathe you in
Tell me when I'm gonna feel inside
Tell me when I'm gonna feel alive

Tell me when I'm gonna live again
Tell me when this fear will end
Tell me when I'm gonna feel inside
Tell me when I'll feel alive

[Chorus]:
Rebirthing now
I wanna live for love wanna live for you and me
Breathe for the first time now
I come alive somehow
Rebirthing now
I Wanna live my life wanna give you everything
Breathe for the first time now
I've come alive somehow

I've come alive somehow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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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T Team vs 천안 지부 간사팀과 경기후 기념촬영했습니다.


    2007년 3월에 허리 디스크로 어려움을 겪은 이후 축구와 관련된 제 삶의 패턴이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10월에 학복협 단체대표의 제주 리트릿 기간중 열방 대학 간사들과 경기를 한 번 한것을 제외하면, 거의 6개월동안 경기하지 못했습니다. 수영과 등산등 개인 운동을 주로 하면서, 축구를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NLT에서 사역 개선안을 발제하면서, 축구를 그만두고 이제는 등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적 선포(?)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 고별 경기를 핑계(?)로 일정에 없던 축구 경기가 급하게 만들어졌습니다^^  NLT는 예수전도단 각 사역의 책임자들인데, 대부분 운동을 심정적으로 좋아합니다. 마음은 모두 청춘이지요.. 경기 파트너로 천안지부 간사팀이 초청되었습니다. 오랫만에 즐거운 마음,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를 마쳤고, 저는 고별 결승 골도 넣고  무사히 은퇴하게 되었네요^^ 경기가 끝나고 스스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도 뛸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축구 그만 둔다고 하니까 위닝의 세계에 대한 초청이 강렬한데,그러다가 다시 복귀 축구할까봐 걱정하면서 수영과 등산매니아가 되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허리 디스크 통증의 절정에 있을 때, 서울 대학사역 간사커뮤니티에  일기처럼 쓰던 져널을 올렸는데, 그 글이 생각나서 읽어보다가 이곳에다 올립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해서 회복된 건강이기 때문에, 더 감동이 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제목: 져널-통증의 미학 (2007.03.31 11:28 )
( 보통 아침에 져널을 쓰는데, 밤에 쓴 져널입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5일동안 누워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래된 전등이 희미하게 비치고 있는 쾌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것 같다. 통증이 없어지려면 며칠을 더 가야할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신기한 것은, 갑작스레 찾아온 통증이 적응될 것 같지 않더니, 며칠만에 그나마 익숙해졌다.

    처음 이틀은 죄를 회개했다. 그래야 살 것 같은, 사순절 한 복판에서, 회개만이 통증의 고귀한 목적같았다. 그러나 하루 이틀 통증이 지속되자, 간절히 기도 했다. 아프지만, 극적 치유로 역전시키면, 다음 사역의 새로운 힘이 될 것 같았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이 5일이 지난 지금은, 조금 여유있게 되었다.

    통증은 괴물같다. 무조건 싸울 수 없는, 달래야 되는..기다려야 하는.. 다음에 어떻게 찾아올지 예상해야하는, 내 곁의 괴물같다. 누웠다가 일어날 때, 왼쪽 다리가 잘리는 것 같은 아픔이 있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동작들을 최대한 나누어도, 어느 틈에 통증이 시작된다. 눕고 일어나는 기본 동작마다 이런 고통이 있었다니 나는 그동안 은혜로 살았구나. 몸의 신경을 따라 작은 칼 하나가 떠 다니는 것 같다.

    급기야 통증의 절정을 경험했다. 모든 허리디스크 관련 사이트에서 탄복하는 "재치기"였다. 재치기 한번에 내 몸은 공중 분해된다. 지난번 잇몸 수술후에도 절대로 재치기하지 말라고 당부하더니,또 다시 찾아온 재치기 공포다. 더구나 나는 평소에 재치기를 많이 하지 않는가. 운전 중에도 재치기가 나오면 눈을 감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문득 여이엘 말이 생각나면 재빨리 눈 감곤하지 않았던가. '눈 뜨고 재치기하다 잘못되면 눈 빠진대요.'

    진정 두려움을 알게되면 득도하게 되는 건가.. 재치기는 복강의 압력을 증대해서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것을 배가시킨다고 한다. 재치기할때 안구가 빠질 수도 있고,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더니..그 모든 말이 사실인 것 같다. 그런 재치기를 두번했다.

    수술하면 이 모든 통증이 간단히 제거될 수 있지만, 조금 먼 길을 가기로 했다. 체질 침을 30회 정도 맞겠다. 한 회에 70번 침 맞으니까, 2100번이다. 아빠가 침을 몇번 맞아야 하는지, 영찬이는 2초만에 계산했다. 블링크.. 여이엘은 결국 계산하지 못했다. 그건 수학의 결여라기 보다는 차마 아빠가 그 많은 침을 맞아야 한다는 것을 계산하기 싫어했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즐거움은 있다. 가족의 사랑도 경험하고..온 가족이 아빠를 돕고 싶어한다. 영찬이는 나를 돕기위해 대기중인 순발력있는 착한 어린이, 여이엘은 아빠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랑스러운 딸, 하와이에서 돌아 온 이후 얼굴 보기 어렵던 브니엘은 갑자기 나타나 내 허리에 두 손가락대고 기도한다. 독특한 방법,바비가 가르쳐주었다면서.. 아내는 현모양처, 현숙한 여인, 통증속에서도 우리 부부는 많이 웃는다.

    통증이 지나가기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때, 이런 내가 지난 주의 내가 맞나 혼돈이 된다. 지난 주의 나는 아득한 기억으로 사라진 것 같다. 오늘 드디어 득도의 경지에 들어갔다. 조금전 재치기를 나누어 했다. 최소 통증. 만세. 희곤형제는 먹을 때마다 칼로리 계산하더니, 나는 움직일 때 마다 압력 계산한다.

    각 동작이 허리에 미치는 압력
       똑바로 누어 있을때 25,
       옆으로 누우면 75,
       앉으면 135,
       등받이 없는 의자에서 앞으로 구부리면 185,
왜 모두 5로 끝나는 걸까. 아프면 별게 다 신경쓰인다.


( 이 글에 대한 예수전도단 서울지부 대학사역 간사들의 댓글입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 )
이경훈 간사님 빨리 쾌유하시길 기도합니다. 카이로프락틱시술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떤지요. 제가 믿을수 있는 병원을 파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07.03.31 01:39)
박성원 저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 내십시오. 늘 좋은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07.03.31 01:40)
이경훈 각종 자료실에 올려놓을 께요. 사이비 카이로닥터는 없으니 안심하세요. 사랑합니다. (07.03.31 01:40)
이승일 간사님..기도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07.03.31 12:28)
노영선 네에 간사님 힘내세요 ^ ^ (07.03.31 15:57)
이현아 가족이야기에 맘이 따뜻해 지네요. 빨리 회복되셔서 간사님과 함께 예배드리고 설교도 듣고 싶어요^ㅡ^힘내세요. (07.03.31 19:27)
김기용 기도하겠습니다... 간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07.03.31 21:01)
김지훈 빨리나으세요. 안계시니 허전합니다. (07.03.31 21:33)
박윤영 그러게요...5로 끝나는 이유가 저도 궁금하네요... 간사님, 그치 않아도 얘기 들었습니다...어서 나으세요..... 가기 전에 전화 드릴께요...간사님의 기도가 여기 저기서 열매를 맺네요.....감사합니다... (07.03.31 21:56)
박혜원 간사님.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요. 학생들도 간사님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 (07.03.31 22:58)
이성진 저도 그 고통 조금은 압니다.. 교통사고 이후 가끔.. 다친 다리에 충격을 큰 받으면 다리가 퉁퉁 붇고 그때부터 지옥의 고통이 시작되었는데.. ㅜ.ㅜ 기도하겠습니다ㅏ. (07.04.01 00:08)
문유정 간사님 보고싶어요. 기도 할게요.. (07.04.01 11:24)
김명선 간사님. 흑흑. 보고 싶어요 ㅜ.ㅜ (07.04.01 14:53)
하대원 간사님 기도합니다! 언능 건강회복하세요!! (07.04.01 21:32)
박장원 간사님..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기도할께요.. (07.04.01 23:12)
고현정 어제..DTS종례때 장빈간사님과 가정을 위해 기도했어요....힘내세요^^ (07.04.02 00:13)
안성권 흠...병원 가실 때 언제든 어려워 마시고 전화주세요~시간만 맞으면 언제든 모셔다 드릴께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07.04.02 16:47)
신세정 간사님,이렇게 아프신 줄 몰랐어요. 허걱- 기도하겠습니다 (그런데, 글이 너무 재밌어 저도 모르게 웃게된다는....) (07.04.03 15:29)
고은광 간사님 아프시다는걸 지금 알았네요 기도하겠습니다!!! (07.04.03 17:55) 구자연 간사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흑." (07.04.04 10:36)
김혜진 간사님.... 영찬이, 여이엘, 브니엘의 행동이 전부 연상이 되요~! 그 옆에 웃고 있는 두분 간사님도요~! (07.04.04 10:37)
김미용 간사님 기도할께요 (07.04.04 10:45)
한상민 저널 쓰고 올리시는 동안은 앉아 계셨을테니.. 압력 135나 받으셨겠어요..ㅠ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프시게 되어서야 더 기도하다니.. 그동안의 모습으 죄송합니다.. T_T (07.04.04 11:48)
김성환 사랑하는 장빈 간사님, 주님은 이해할 수 없으신 분이세요. 왜 꼭 대표로 가장 앞서서, 가장 많이 헌신하는 분이나 또는 그 사모님에게 아픔과 통증을 허락하시는지...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는 믿음의 선배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수그리며 우리 연약한 인간이 할 수 없는 일, 치유가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07.04.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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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을 봤습니다. 뷰티풀 게임. 2007년 연말을 장식하는 대작입니다. 한국에는 원작보다도 박건형의 복귀 무대로 더 알려졌는데, '오페라의 유령' '캐츠'의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 흥행이 보장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흥행이 성공하고 있는데, 한국은 다섯번째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 기자들을 위한 리허설 공연 다음으로 공연된, 공식적인 첫 개봉 무대를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축구팀에서 있었던 실화를 모티브로 축구와 우정을 역동적인 무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명을 이용한  경찰들의 수색 장면과 영국에게 지배받는 아일랜드 청년들의 갈등을 표현한 감옥신은 최고의 장면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건형씨가 축구 묘기 실력도 보이고, 대부분 축구 경기를 사실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역동적인 장면을 소개합니다. 아직 제작진에서 공개한 동영상이  다운로드가 안되고, 사운드 트랙DVD를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가 조심스럽네요^^ 대신 헝가리에서 공연 연습한 리허설 장면입니다. 한국 공연 장면은 링크만 소개합니다. 뷰티풀 게임 홈페이지의 멀티미디어 항목에 가면 무비 클릭이 있습니다. (www.beautifulgame.co.kr)

해마다 연말에는  대학 캠퍼스에서 사역하는  학생 선교단체 책임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뮤지컬을 봅니다. 사역의 부담을 떠나서, 가족으로 사귐을 갖고 교제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축구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뮤지컬도 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친밀해지고, 사역의 현장에서 연합된 공동체를 이루게 됩니다. 연합 운동을 어렵게 시작하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친해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런데 뮤지컬 뷰티풀 게임은  너무 비싸고, 좌석도 매진이라서 관람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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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대단한 반향을 일으킨 공연이었다고 합니다.유투브에 있는 리허설 장면인데, 서브 메뉴는 직접 유투브의 다른 클립으로 가는 것입니다. 다행히 그렇게 나쁜 영상들은 아니지만,굳이 가지 않아도 됩니다^^  연결이 자동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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