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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km 이상 장거리 달리기 12번째를 맞아 그야말로 체력을 뛰어넘는 정신력을 훈련했습니다. 기본 거리 5km를 넘을때도 이런 달리기가 있었는데, 그 이후 5km는 쉽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 훈련 했더니 10km는 확실히 뛸수 있습니다^^  다리 근육이 피곤하고 배고픈 상태에서 달리기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 조심해야 하지만, 악조건 달리기를 잘 마치면 다음 달리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3일전부터 시작했습니다. 
1. 3일전 토요일에는  운동화와 양말이 물에 젖은 상태로 15km를 달렸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장거리 달리기를 여러번 했기 때문에 끝까지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2. 2일전 주일에는 예배를 마치고 저녁에 9 km 거리의 모락산을 빠르게 걷고, 완만한 등산로는 달렸습니다. 정말 힘들더군요^^

3. 이틀 연속 운동하면 반드시 하루를 쉬었는데, 정신력 훈련 차원에서 3일 연속 달리기에 도전했습니다.
 1) 피곤한 다리로 1km를 빠르게 달렸습니다. 다리 근육도 지치고, 호흡도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달렸습니다.
 2) 4km는 자갈과 돌이 많은 비포장 산책로를  노면 상태에 집중하면서 달렸습니다.평소에 운동하는 학의천은 한쪽은 좋은 트랙이 있고, 반대편은 자연상태의 거친 산책로가 있습니다.
3) 돌아오는 5km는 최대한 정상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 1km는 정말 힘들었지만 15km달리기 3번을 포함해서 12번째 10km 달리기를 마쳤습니다. 이제 기본 거리 10km는 확실히 달릴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되었습니다.

( 아래 그림에 보이는 Running Log 그래프를 참고하면 구간별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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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빈의 running log@2008.8.4


   가끔은 정신력 훈련이 필요합니다. 1986년 전기만 들어오고 물은 없는 철거 직전의 선교사 숙소에서 예수전도단 대학생 예수제자훈련학교(UDTS 2기) 를 받았는데, 일종의 정신력 훈련도 겸했던 것 같습니다. 방이 부족해서 형제들은  교대로 복도에서 생활했습니다^^
광주 UDTS를 개척할 때, 화순에서 정신력 훈련 (?)을 겸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때 그 팀은 만날 때마다 화순이야기 합니다. 며칠전에도 다시 만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때 그 고생을 추억삼아 이야기했습니다.

YWAM은 개척 정신을 강조하는 공동체입니다. 생활 환경이 편리할수록 여러 모양으로 정신력을 개발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예레미야 12:5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개역 개정)

"네가 사람과 달리기를 하다가 지쳐 버린다면,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 편안한 곳에서나 마음 놓고 살 수 있다면 요르단강 가 깊은 숲 속에서는 어떻게 살겠느냐?
( 공동번역)

"네가 사람과 달리기를 해도 피곤하면,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 ?
네가 조용한 땅에서만 안전하게 살 수 있다면, 요단 강의 창일한 물 속에서는 어찌하겠느냐 ?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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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 이야기는 1998~2000과 2003에 우리 가족이 살았던 YWAM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략 선교베이스에서 겪었던 일입니다. 록키산맥과 연결된 YWAM 베이스에는 늘 곰이 다녔습니다. 곰이 베이스로 들어오는 입구가 우리 집 창문 앞이어서 많게는 7마리가 행진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무서운 곰..그리운 곰 이야기를 아주 가끔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읽다가 반가운(?) 곰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과연 그때 그 곰일까요?
 곰  이야기 4번째입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골프 클럽에서 진행되는 2008 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곰 한마리가 필드에 들어와서 경기가 잠시 중단 되었다는 기사가 한국 포털사이트에도 올라왔네요. 평소에도 곰 이야기가 나오면 유난히(?) 관심을 갖는데, 기사 내용을 자세히 읽다보니  저희 가족이 있었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일어난 일이더군요. 창문 밖 곰을 보면서 무서워 했던 그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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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들어온 골프 코스가 있는 브로드무어는 미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호텔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산 속에는  전 세계 핵을 감시하는  거대한 군사 도시가 땅속 지하에 있고, 그 바로 옆에 YWAM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1998-2000과 2003년에 살았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곳인데, 지금은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곰이 들어온 골프 코스와 YWAM베이스는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10년 전 에도 수시로 들락 거리더니 아직도 그 버릇이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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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함께 한 one fine day@2003,YWAM Star Ranch


    낮이나 밤이나 항상 자유롭게 돌아 다니면서 가끔 나무에 올라가 우리네 사는 모습을 쳐다봅니다. 지금 이 곰이 올라가 있는 나무는  저희 가족이 살았던 집 바로 앞에 있는데, 저 위치에서 거실이 환하게 보였을겁니다.

    제가 집에서 점심먹고 있다가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들었는데, 곰이더군요^^ 베이스 간사들이 모두 모여 사람은 곰 구경, 곰은 사람 구경했습니다. 함께 있던 박주영 선교사가 모두들 무서워 가까이 가지 못하는 나무 바로 밑까지 가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콜로라도에 12,000 마리의 곰이 살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혹시 오늘 골프 코스에 들어온 곰이 이 곰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떼지어 다니던 7마리중 하나일 수도 있겠지요. 하여간 곰들이 갑자기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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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이야기는  두고 두고 이야기 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가정에게 많은 피해가 있었기에 그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2006년 9월에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YWAM NSI 간사모임에서 대학사역을 소개하는 서두에 곰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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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4) 아주 피곤하고 힘든 상황에서 10km를 달리다. 정신력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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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운동


     미국 동부인 뉴욕과 메릴랜드, 미국 서부인 시애틀에서 대학사역 관련된 강의와 컨퍼런스 진행, 선교사 만남으로 약 3주간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습니다.
     
     집을 떠나면 시차를 느끼지 않고 사역하다가  돌아오면 며칠 동안 피곤하게 보냅니다. 용기를 내서 도착한 다음날 아침, 장거리 달리기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여행중 이틀에 한번씩 달리면서 그 거리만큼이나 늘어난 자신감으로 시차와 여행 피로를 극복할 겸 15km를 달렸습니다^^

 
10km 이상 달리기를 자주 했더니 이제는 장거리 달리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2007년 4월 허리디스크의 극한 통증으로 2주간 입원 치료했던것을 생각하면서,
달릴 때 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1년 반 전 경험한 통증에 관해 쓴 글입니다.

이전글 참고: NLT에서 축구를 했습니다.( 고별 경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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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빈의 달리기 기록 @ 2008.7.30


     10km 이상 달리기 위해서 신체의 많은 부분을 단련해야 합니다. 특히 소홀하기 쉬운 발가락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장거리 달리기의 후반부에 들어갈수록 발바닥 전체의 피로를 감소시키기 위해 발가락 사용이 중요합니다. 장거리 달리기는 뒷굼치와 발바닥이 먼저 지면에 닿고 발바닥 전체를 구른 다음, 발가락으로 가볍게 밀어내야 합니다. 단거리는 발 앞꿈치로 달리지만, 장거리에서 그런 주법을 사용하면 쉽게 지치고 무릎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운동화에 가려진 작은 부분이지만, 발가락 근육이 강해야 달리기가 즐겁습니다. 그래서 발가락 근육 강화 운동을 자주 합니다. 발가락으로 수건 끌어오기를 반복하면 근육이 강화됩니다. 틈틈히 발가락을 힘차게 오무렸다 펴기를 반복하는것도 아주 좋습니다. 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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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를 달리기위해 운동화속에 숨이있으면서 보이지 않는 작은 발가락 힘이 중요하듯, 비전을 성취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려면 연약한 지체들의 성장과 역할이 중요합니다.

고전 12: 22-27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log
(2008.7.30) 학의천 15km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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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km 미만 건강 달리기가 한 시간 이상 장거리 달리기가 되면서 달리는 중간에 하는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예상된 거리의 절반이 지났을때 잠깐 스트레칭하는 '스트레칭 하프 타임'이 이제는 습관으로 굳어졌네요.

    달리는 도중에  잠깐 멈춰서 스트레칭하면 후반부가 편해지고, 거리도 늘어납니다. 1~2분의 짧은 스트레칭이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틀에 한번 씩 10km를 60분에 달리기 때문에 5km/30분 지점에서 스트레칭합니다. 어떤 날은 멈추기가 귀잖아서(?) 계속 달리는데, 스트레칭 한 날이 훨씬 잘 달리게 됩니다.

   요즘들어 제 글이 계기가 되어 달리기 시작했다는 연락이 자주옵니다. 간사들의 설교 세미나로 시작된 블로깅이 건강 관리에도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입문자라면  충분한 기간을 걷기로 연습하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세요. 건강의 기본인 심폐 기능은 달리면 가장 빨리 회복됩니다.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산소 운동의 중심, 건강 달리기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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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와서 추억(?)이 그립다며 즐거워하던 Hong's family @ 2003,시애틀

    달리기는 과거의 잘못된 일을 지우는 지우개라고 누군가 말했는데, 저에게는 행복한 기억으로 들어가게 하는 타임머신 입니다. 달릴 때는 옛날 생각, 그것도 좋은 생각이 많이 납니다.

    힘든 일이었던 기억도  달리면서 정리해보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저희 가정에게는 1998년 시애틀 생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간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역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 여호와 이레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또 늘 걸어다녀서 가족도 건강해졌구요^^

    미국 서부 시애틀에서 대학사역을 개척하는 박형무 & 하옥주 선교사 가정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메릴랜드에서 이 곳으로 왔습니다. 3일이 지나면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네요^^ 시애틀은 1998년에 가족이 살았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 산책하던  숲 속 공원 길과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로 다녔던  마을 길을 다시 가서 이번에는 달렸습니다. 대중 교통으로 연결되지 않는 시애틀에서  6개월 동안 자동차 없이 살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우리 부부가 함께 걸어다니다가 버스 노선 알아낼 때 마다 기뻐했던 기억도 많이 납니다.  오래 전 추억을 뒤돌아보는 행복한 달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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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위해 다시 찾은 Mill Creek Natural Trail @ 2008.7.26


   50분 달린후  1~2분 스트레칭하고 후반부를 가볍게 달렸습니다. 1분의 멈춤이 30분을 더 달리게 합니다. 짧은 휴식을 가져 보세요. 지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사역하면서 잠깐 멈추고 공동체의 필요와 상황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세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치지 않고 사역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행사든지 후반부에서 지치지 않도록 절반쯤 진행되었을때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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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AM 메릴랜드 베이스 근처 센터니얼 공원 호수 길을 3일 전에 달렸습니다. 다시 가고 싶습니다^^  한 반중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천둥 번개와 함께  4km 트랙을 두 바퀴 달리다가 길이 미끄러워 8km에서 멈췄는데,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메릴랜드에 다시 가야하는 내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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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7.26) Mill Creek Natural Trail에서 출발해서 아름다운 죠깅 코스를 80분/12km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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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1월 이후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과 관련된 책들이 몇 권 있습니다. 아직 한권도 읽지 못했기 때문에 '나의 독서 리포트' 가 아니라 '내가 읽고 싶은 독서계획서' 가 맞는 표현이겠네요^^

    메르켈 총리는 여성 관련된 부분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지도자입니다. 최연소 여성 장관, 최연소 기민당 사무총장, 기민당 출신 최초 독일 총리, 2차대전이후 최연소 장관에서 최초 여성 총리가 되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이 지도력을 실행하는 방법에서 흥미로운 내용이 있더군요.  대부분 동료 정치인은 남자들이고, 카톨릭이고, 구 서독 출신이 많습니다. 메르켈은 개신교이고 구 동독 지역 출신입니다. 그래서 자기 주위에 있는 수많은 남성들의 결정과 행동 양식을 연구하고 예측한 다음, 그에 맞게 대처했더니 결국 리더가 되었답니다^^

    일본의 G8 정상 회담 관련 뉴스에서 간혹 메르켈 총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아직 읽지도 않은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소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YWAM의 설립자인 로렌 커닝햄을 지난주에 만났는데, 메르켈과 YWAM의 관계를 들었습니다. 메르켈은 YWAM을 좋아 하는 정치가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공산화 지역인 동독에서 목회했는데,생활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YWAM 선교사들이 그의 가정을 도와 주었습니다.  로렌 커닝햄에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난 당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마태복음 25:35-40
"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그 때에 의인들은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주님 우리가 언제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리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리고,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리고
언제 병드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찾아갔습니까?" 할 것이다.

그 때에 임금이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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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독일 총리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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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 이야기는 1998~2000과 2003에 우리 가족이 살았던 YWAM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략 선교베이스에서 겪었던 일입니다. 록키산맥과 연결된 YWAM 베이스에는 늘 곰이 다녔습니다. 곰이 베이스로 들어오는 입구가 우리 집 창문 앞이어서 많게는 7마리가 행진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무서운 곰..그리운 곰 이야기를 아주 가끔 올릴 예정입니다^^]


 '간식 먹고 죽은 곰과 곰들의 공격' 에 이어  곰이야기 세번째입니다.
  이전글 참고 : [곰 이야기 1] 망고를 먹으며 간식 먹고 죽은 곰을 추억합니다.
  이전글 참고 : [곰 이야기 2] 곰들의 공격- 공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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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입구 표지- 여기는 곰이 함께 살고있습니다!

    곰이 대낮에 강의실에 들어왔습니다. 한 밤중에 강의실 문짝을 떼고 실내에다 엄청 난 분량의 똥을 싼 곰이 드디어 대낮에도 강의실에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 부부가 1998-2000년 까지 간사로 사역했고, 2003년도에 다시 가서 안식년을 보낸 YWAM 베이스의 공식 이름은 YWAM Strategic Frontier 였습니다. 한국어로 YWAM 전략선교 베이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0/40 창문 지역을 주 대상으로 선교전략을 개발하고 선교사를 훈련하는 베이스였는데, 사역 간사들과 훈련받는 선교사를 포함하면 약 200명이 사슴,마운틴 라이온,여우,스컹크 그리고 곰과 함께 공동체 생활했습니다.

      DTS는 해마다  3~4번 정도 있었고, SF 베이스의 중심 학교였던 SOSM (school of strategic mission) 은 봄 가을로 진행했습니다. 지도자 훈련학교 (LTS), 중보기도학교 ( SOI ) 성경연구학교 (SBS)도 부정기적으로 열렸는데, 2003년에는 특별한 학교가 있었습니다. ABF 라는 아주 어려운 학교입니다^^ 9개월 동안 성경과 세계관을 연결해서 한 주제를 집중 연구하거나, 여러 다양한 주제를 전략적으로 연결해서 배웁니다. 대부분 선교사를 지망하던 훈련 학생들은  즐겁게 공부하면서도 종종 지치기도 했습니다. DTS 수료후에 가는 YWAM 학교들은 공부를 아주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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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공부하고 있던 ABF 강의실

    그런데 ABF의 교실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점심먹고 학생들이 강의실로 왔는데, 큰 곰이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의자는 도저히 맞지 않았는지 책상위에 앉아서 강의 내용이 가득 써 있는 화이트 보드를  보고 있었습니다. 30미터 떨어진 식당에서 점심먹는 동안, 곰은 조용히 혼자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비명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이트 보드를 계속 보던 곰은, 천천히 교실의 다른 문으로 나갔습니다.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일이 대낮에 일어났습니다.  바로 옆이 DTS 강의실이었는데, 그 어려운 ABF에 온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학교를 힘들어 하던 YWAMer들에게 새로운 다짐이 되었을겁니다^^
곰도 공부하는데...

요즘들어 막내인 영찬이가 가끔  곰들이 보고 싶답니다.
그런 철없는 소리 들을 때마다 아직도 깜짝 놀랍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log (2008.6.23 ) 또 다시 10KM를 달리다. 기록도 처음 10K의 62분 30초에서 61분 25초로 1분 정도 단축했다. 10K이후에도 호흡이 일정한 것이 고무적이다. 다리 근육과 장거리 달리기에 대한 내성만 갖추면 15Km까지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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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10Km 달렸습니다^^
그렇게 멀리 느껴지던 거리를 이렇게 쉽게 달리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서울 산업대 기연 종강 예배에서 잘 달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했는데, 아무래도 그 덕분인가 봅니다^^ 

    주로 저녁에 집에 와서 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달리지만, 일정이 많다보니 여행중 막간을 이용해 달릴 때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합니다. 그런 달리기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4월 16일 예수전도단 NLT (전국 지부장과 사역책임간사 회의) 회의 중간 거의 날마다 30분 동안 달렸습니다.
5월 26일 열방대학 이사회 참석해서 회의 시작 전 간단히 3km 달렸습니다.
6월 6일 민통선 안에 있는 펜션에서 안산 광림 젊은이 교회 단기 선교훈련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
            오후 강의와 저녁 강의 전에 40분동안 철책을 달렸습니다. 군사 지역인 줄도 모르고 달리다가
            군인들에게 혼나고, 나오는 길을 몰라 계속 달리다 보니 '철책따라 달리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막간의 시간에 당신은 무엇을 하십니까?
달리세요!

결승선에 서는 것이 기적이 아닙니다.  기적은 출발하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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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2008.6.18) 초보 러너들의 꿈인 10K를 돌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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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AM Campus Ministry International Conference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태국의 지방 소도시인 팍총 코랏에서 15개국 150명의 대학사역 간사들이 참석해서 예배와 기도, 사역 보고와 교제가 1주일동안 계속되었습니다. YWAM 도시 사역 국제 책임자인 팀 스보보다 형제님의 '도시 사역과 대학 사역의 연결' 에 대한 주제 강의가 있었고, 저도 두번 강의했습니다. 그 중에서 월요일 저녁 강의는 파일로 곧 올릴 예정입니다. 컨퍼런스에서 저에게 부탁한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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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AM CMI 센터 유창수 & 태국 콘켄지부 권혜조)

   컨퍼런스를 마치고 마다가스카르, 네팔, 이집트, 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인도의 현지인 간사들, 한국에서 참석한 대학사역 간사들과 토요일 하루 종일 방콕 시내를 여행하고 밤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컨퍼런스 진행할 때는 몰랐는데,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집에 도착후 24시간을 잤습니다. 그게 가능하네요... 잠자면서도 놀랬습니다^^ 중간에 두번 일어나서 밥 먹고 계속 잤네요. 그야말로 등이 아플 정도로 잤는데, 지금도 몸이 오락 가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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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대학사역의 말렉 & 인디아 하이드라바드 대학사역의 폴)

   열방의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 수 있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컨퍼런스 내용과 온라인 공개가 가능한 사역들은 나눠서 올리려고 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log (2008.6.9-15) 컨퍼런스 장소에서 두 번 ( 4km, 5.2km) 달리다. 비포장 흙길을 달리는 느낌이 좋았다. 태국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서 5km서 정도에서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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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빙햄의 칼럼 소개 마지막입니다. 그의 책과 글을 읽다보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숙성된 진리들이 사실은 평범한 일상에서 배울수 있는,또  배워야 되는 내용들임을 알게됩니다. 특히 '삽질하기' 같은 칼럼이 그렇습니다. 제목의 독특한 어감(?)때문에 가장 먼저 읽은 칼럼입니다.

   존 빙햄은 오랫동안 완주자에게 약간의 음식을 준다는 것을 몰랐답니다. 그는 늘 경기의 마지막에 들어왔지요..그래서 그가 결승선에 들어왔을때 음식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존 펭귄 빙햄이지만 경기를 마친 저녁에는, 우승자의 초청으로 저녁을 함께 먹는답니다.  그저 달리기를 즐거워하는 존 빙햄에 대한 존경이 아닐까요? 우리가 하는  많은 일들이 그 일을 하는 자체에서 보람과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존 빙햄의 유명한 칼럼  '삽질하기'를 소개합니다^^



(Runners World 2000년3 월 칼럼 / 천천히 달려라 304페이지 수록/ 번역 홍은택 / 지식공작소 )

삽질하기

   내가 오직 한 번 만에 깨우쳐야 했던 인생의 교훈들이 있다. 일테면, 아무리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해도 얼어버린 깃대에 혓바닥을 대지 말아야 한다. 깨우치는 데 좀 오래 걸렸던 인생의 교훈들도 있다. 16주짜리 프로젝트를 하려면, 마감 전날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몇몇 인생의 교훈들은 절대적인 것임을 알게 됐다. 예컨대, ‘마른(thin)’ 이라는 단어는 꼭 ‘엉덩이(hips)’ 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에서만 쓰인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를 눈 깜짝할 사이에 체득했다. 그 교사는 내가 전혀 모르던 사람이었고, 그 교훈은 전혀 내가 예상하지 않을 때 찾아왔다. 나는 20세 때 6개월간 노포크와 일리노이주 데카터에 있는 서부 기차 정비소에서 인부로 일했다. 나는 뜨내기 인부들 중 한 명이었다. 우리의 일은 부서진 선로와 낡은 이음새를 교체하는 것이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바쁘게 일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이 작업장에서는 항상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날 우리의 유일한 작업은 큰 돌 무더기를 팀장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무더기에서 큰 돌들을 삽으로 날라 선로에서 30m쯤 떨어진 조그만 무더기로 옮기기 시작했다. 첫 번째 삽질은 그리 힘들지 않아 보였지만 열 번 쯤 하니까 모든 근육이 쑤시기 시작했다. 팀장이 소리를 지르는 가운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일을 했고, 곧 힘이 고갈됐다. 바로 그 때, 누군가의 지도가 절망적으로 필요한 그 때에 교사가 나타났다.
 그는 우리 조에서 나이든 사람 촉에 속했고, 나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다가와서 손을 내 어깨에 얹은 뒤 “어린 친구,아무도 네 허리를 부러뜨리지 않아. 네가 삽질을 계속 하기만 한다면. 그 팀장이 계속 소리 지르도록 놔두렴. 너는 그냥 너의 페이스대로 일하면 돼.” 라고 말했다. 나는 그를 바라보고 즉각 그가 의미하는 것을 알았다. 나를 지치도록 일하게 한 것은 그 팀장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를 기쁘게 하려는 나의 욕구였다.

   나의 노력을 지시하는 사람은 나였다. 지치도록 일하게 한 바로 그 사람은 나였다. 가장 거창하게 말하면 내 인생을 제어하는 사람은 나였다. 그날도 그렇고 그리고 어느 날이나 나는 둘중의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자신의 한계에 맞춰 일하거나,또는 다른 사람의 기대를 맞추기 위해 일하는 것.
 
  러너로서 내인생은 인부로서의 내 인생과 비슷하게 시작했다. 나는 나 밖에서 지침을 구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내게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렸했다. 나는 ‘해야한다(shoulds)’에 압도됐다. 그리고 나는 실패에 정복당했다. 리기가 만성적인 좌절의 원천이 아니라 기쁨의 끊임없는 원천이 된 것은 러너로서 ‘내 자신의 삽질’을 하고부터였다. 내가 자유롭게 나를 위해서 달린 것은 내 달리기가 오직 내게만 상관 있는 일이라고 이해하면서부터였다.
 달리기가 쉽다는 뜻은 아니다. 그날 돌을 옮기는 것처럼 내가 그들의 기대를 맞춰 살아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를 무시하기란 쉽지 않다. 식수 공급대들이 하나만 놔두고 모두 치워진 상태에서 기쁨을 느끼며 달리기란 쉽지 않다. 계측시계가 접의자에 놓여 있고, 플래카드도 다 내려진 상태에서 혼자 골인하면서 움직임의 신비를 즐기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나는 기쁨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달리고 있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할때-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은 욕구를 극복했을 때-내 교사의 음성을 듣는다. 그리고 나의 달리기-사실은 내 삶-는 나의 삽질이라는 것을 스스로 떠올린다. 내 등을 부술 사람은 없고, 아무도 내 기쁨을 훔쳐가지 않으며, 아무도 내가 성취한 것을 축하할 권리를 강탈하지 않는다. 내가 삽질을 계속하는 한.
 뒤뚱거릴지어다. 친구들이여

원문을 읽을 수 있는 곳: http://www.johnbingham.com/cc_00_03_shovel.html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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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에서 존 빙햄이 이끄는 팽귄 여단의 표어입니다. 멋집니다^^


                        
running log (2008.5.27) 4km를 걷고 5.5km를 달리다. 아내가 만든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더니 달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걷다가 뛰었다. 아내는 5km를 쉬지않고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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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빙햄의 글을 계속 소개합니다.'넘버 원' '증거의 몸'등 그의 칼럼은  폭발적인 반응을 가져왔습니다. 진솔하고 적절한 내용과 재미있는 표현만으로도 좋은 글이지만, 무엇보다도 대부분 평범한 러너들 자신의 이야기라서 열광했을겁니다. 칼럼 몇개는 제가 울면서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증거의 몸입니다.

(Runners World 1998년 3월 칼럼 / 천천히 달려라 301페이지 수록/ 번역 홍은택 / 지식공작소 )

증거의 몸
 
나는 광범위한 연구결과 러너의 몸들은 세 가지 특징으로 구분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내 것보다 낫다 ,내 것보다 훨씬 낫다,영원히 내 것보다 나을 것이다.

    기본적인 달리기 체형을 보면 수직으로 세워져 있는 데 반해, 내 체형은 수평으로 눕혀져 있다. 훌륭한 러너들의 체형이 위로 올라가는데 반해 내 체형은 옆으로 퍼진다. 러너의 몸은 길쭉한데 내 몸은 넓적하다.
 다른 러너들의 팔과 다리들은 있어야 할 바로 그곳에서 몸과 연결 돼 있다. 모든 관절들은 반드시 있어야 할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모든 요소가 완벽한 비례를 이루고 있다. 그들의 몸은 앞으로 나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효과적으로 달리는 단일한 목적에 따라 모든 부위가 배치돼 있다.
   반대로 내 팔과 다리들은 마치 나중에 다른 것들을 다 만들어 놓고 뒤늦게 붙여놓은 것처럼 연결되어 있다. 더욱 나쁜것은, 내 몸은 마치 예비 부품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는 점이다. 내몸은 키 150cm인 사람의 다리와 키 190cm인 사람의 몸통으로 이뤄져 있다. 내몸의 어떤 요소도 전진 운동을 위해 설계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게 내가 40년 동안 꼼짝 하지 않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때, 나는 오랜 시간 꼼짝 하지 않고 있는 것에 적합하게 설계된 내 체형이 곧 러너의 체형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나는 내 다리가 길어지고 몸통은 공기역학적으로 미끈하게 빠질 것으로 확신했다. 무슨 연유에선지, 나는 러너처럼 행동하고, 러너같이 먹고, 러너같이 훈련하면, 결국 러너처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러너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 실제 아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척 보면, 달리는 나를 알게 될 것으로 확신했다.
   나는 땅딸막한 것에서 나긋나긋한 것으로 변형하는 첫 신호들을 계속 기다렸다. 내 몸무게가 빠지고 있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것을 측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보다 뱃살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기본적인 체형은 바뀌지 않았다. 몸의 부품들이 극적으로 재배치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 다리들은 조금 더 강해진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내 다리처럼 보였다. 그리고 몸의 다른 부분도 여전히 달리기보다는 앉아 있는 데 적합한 것처럼 보였다.
  러너들의 몸과 내 몸의 차이는 달리기 옷을 사러 갔을때 분명해졌다. 러너의 체형을 갖고 있으면 달리기 옷의 최근 유행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너무 기장이 짧아서 그걸 내가 입으면 보통 의사만 볼 수 있는 부위를 노출하기 때문에 최신 달리기 반바지를 살 수 없었다!
 
   연구 결과 체형이 속도를 예측하게 하는 좋은 잣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체중도 마찬가지로 아니었다. 내가 체형이 결정적으로 둥글둥글한 사람에 의해 처참하게 패배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몸을 뒤흔드는 것이 종종 뒤뚱거리는 것보다 빨랐다.
 내가 많은 킬로미터를 뛰어도 러너의 몸을 갖지 못한다는게 분명해졌다. 대신 나는 러너의 영혼을 갖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나는 포장보다는 그 내용물에 더 신경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마 그러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러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뒤뚱거릴지어다. 친구들이여.
win the cma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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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 펭귄 빙햄@천천히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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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2008.5.26)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책로인  비자림을 두 바퀴 달리다. 3km (20분). 울퉁불퉁 산길이라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회의시간 때문에 더 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막간의 달리기는 더 큰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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