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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5월부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체중은 9kg 감량되었다. 윗 배는 모두 들어가서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고, 아래 배가 아주 조금(?) 남았다. 급기야 손가락 살도 빠져서  결혼 반지 대신 끼고 다니는 YWAM 반지가 빙글 빙글 돌아다닌다. 반지가 그냥 빠져서 잃어버릴까봐 조심한다^^

    체중이 줄면서 허리 디스크 통증은 없어졌고, '몸이 가볍다'는  말의 진 면목을 느끼게 되었다.  바지를 2인치 줄였다. 양복도 줄이고, 등산복도 줄이고, 몇 번 갔더니 수선집 아주머니가 반가워한다.

    온 갖 동작으로 허부적 거리던 수영은 자유형 1.2 KM 까지 쉬지 않고 수영한다. 레인을 한번 가서 쉬고, 한참후에 서둘러 돌아오곤 했는데, 이제는 20회 이상 왕복할 수있다. 많이 좋아졌다. 평형으로만 내 자유형을 따라 온  마스터 반 회원은  평형은 잘 안된다는 나에게 조만간 잘 될거라고 격려해줬다. 수영장 사우나에서 자주 만나는 분이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냐?'는 질문은 농담이 분명한데....가끔 생각난다.

   걷는것이 재미있어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를 읽었는데, 며칠 전 아무 생각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왜 달리기 시작했는지 그 이유를 지금도 모르겠다. 계속 달려도 달릴만해서 내가 먼저 놀랐다. 1km, 3.5km, 5km...달릴 때 마다 거리가 조금 씩 늘어나더니 오늘은 6.5km를 달렸다. 드디어 요쉬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를 읽어야 할 때가 왔다.

이전글 참고: 나의 독서리포트-나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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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읽고 싶은 책이 되었습니다.


수영할 때도, 달릴 때도, 그만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멈추면 그 다음 날 하루 종일 후회하고, 그 순간을 넘기면 큰 성취감으로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swimming log (2008.3.27) 하루씩 교대로 달리고 수영하는 패턴을 만들다.
25M * 40회 = 1,000 M

running log (2008.3.28)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다.이틀 전보다 조금 더 달리고, 조금 더 빨라졌다.
거리 6.5km   운동시간 0:41분   속도 9.17 k/h   칼로리 소비 462 kc   걸음 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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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YWAM 베이스 DTS에 나이 많은 한국인 교민이 학생으로 왔다. 그 당시 베이스에 머물고 있던 우리 가족과 자주 어울리면서 밥도 같이 먹고 소풍도 함께 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계란을 삶아줬다. 정말 맛 있었다. 오래전 스리랑카 콜롬보 해변가의 반숙 계란의 맛을 잊지 못하던 내게 또 하나의 계란 맛을 보여줬다.

    리츠 칼튼 주방에 근무하던 분에게 배웠다는 계란 삶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우리 가족의 계란 삶는 비법이 되었다. 이 글을 쓰기위해 계란 삶는 방법을 소개하는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에서 검색했는데, 비슷하지만 중요한 부분이 달라서 공개를 결정했다 ^^

리츠 칼튼 레스피

1. 먼저 그릇에 계란을 넣고 찬 물을 붓는다. 물의 양은 삶으려는 계란을 다 덮고, 한개가 들어갈  정도로 더 많아야 한다.
2. 물이 끓을 때 까지 기다린다. 일단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3. 반숙은 8분, 완숙은 16분을 기다린 후 맛있게 먹는다.

품질이 좋을 수록 맛 있겠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든 계란에서  깊고 풍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비법을 알려준 한국 교민은 로렌 커닝햄의 개인 계좌가 있는 하와이 코나 은행의 직원이었다. 그는 은행 업무관계로 로렌 커닝햄의 개인 계좌 잔액과 입 출금 내역을 알고 있었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선교 단체중 하나인 YWAM  총재의 통장 잔고를 보면서 로렌을 존경하게 되었다. 결국 로렌이 있는 YWAM을 신뢰하고, DTS를 받기로 결정했다.

부활절 저녁에 우리 가정은 계란을 삶았습니다. 계란을 보니 오래전 만난 한국 교민이 보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로렌 커닝햄을 인터뷰한 파일에도 이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전글 참고 [인터뷰] - Q&A-로렌 커닝햄 1 ( 재정 관련 )


로렌 커닝햄 인터뷰.mp3 다운로드  www.webhard.co.kr  ID:wtcwtn  PW:ywam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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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 한개를 먹고 나서 어느 정도 운동해야 비만을 방지하는지 네이버에서 검색했습니다.
계란 하나 먹었는데, 너무 심하네요. 더구나 부활절인데..

running , walking & swimming 근육통으로 모든 운동을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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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

    걷기에 몰입하다 보면, 반드시 만나는 책입니다.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을 읽고, 백두대간 산행기를 둘러보고, 곧 바로 '나는 걷는다' 를 읽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끝내지 못한 책입니다. 그가 걸었던 기간만큼이나 내용도 길어서 3권 전집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다 읽지도 않은 책을 소개하는 것은 어색한 일이지만 '나를 부르는 숲'과 연결되는 듯해서 먼저 소개합니다.

이책은 심각하게 진지한 책으로,
사색 기행의 대표작입니다.

    정치, 경제 관련 기자로 일하던 베르나르 올리비에는 62세에 은퇴한 후, 평소의 꿈이었던 실크로드를 걷기를 시작합니다. 주위의 반대가 얼마나 컸을까요^^ 3년 계획으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15Kg의 배낭을 메고 1099일 동안 12,000km를 걸었습니다.

    대단합니다. 길에서 만난 지극히 일상적인 사람들 - 친절한 사람, 호의적인 사람, 속이려는 사람, 공격적인 사람등  여전히 실크로드에서  살고 있는 사람을 통하여 동서양 문명의 교류와 충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걷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철저하게 준비한 후 출발했습니다. 역사적 사건과 흐름에 대한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유홍준씨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에서 그렇게 강조했던 것 처럼, 베르나르 올리비에도 아는 만큼 보고 있습니다. 3권 분량이 많지만, 2월에는 다 끝내려고 합니다.

요즘들어 매일 10km 이상 걷고 있습니다.
걸어야만 볼 수 있는 학의천에서 흐르는 물, 바람 결 타고 흔들리는 억새의 속도로 걷고 있습니다.
자연의 속도는 걷는 속도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내 생각의 속도도 딱 그 만큼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생활속 걷기 운동의 동기는 아주 많습니다. 걷다보면 몸이 가벼워지고 체중도 조절되고 건강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사색하는 기쁨을 지나 영적 충만을 위해 마음속 욕심을 비우는 일까지 이루어집니다. 걷기만 하는데도 좋은 일이 많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정해서 걷기를 시작하세요.^^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walking log (2008.2.3 / 학의천)
거리 10.1km   운동시간 2:01   속도 5.29 k/h   칼로리 소비 650 kc   걸음 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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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숲'을 소개할 때 늘 등장하는 문구..
' 심각하게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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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팔래치아 종주 등산로, 3360 Km

    정말 심각하게 재미있습니다^^ 1월초에 미 서부 지역 대학사역을 위해 LA에 가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인천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에도 손에서 놓지 못했습니다. UA 항공에 탑승할 때 미국인 남자 승무원이 한국어로 출판된 책인데도 표지만 보고 알아보더군요. 엄지손가락 표시와 함께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고 말하면서..한국판과 영어판이 표지가 똑같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글의 대부분도 정말 재미있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비행기에서 읽으면, 다른 승객 신경쓰면서 웃어야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더군요.  나도 혼자 웃으면서   LA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마치 내가 장거리 등산한 것 같은  보람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이 책 한권으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빌 브라이슨이 숲을 걸어간 이야기!

    지극히 평범한 프리랜서 작가가 어쩌다가 애팔래치아라는 장거리 산행(3,360 km !!!)을 알게되고, 시작도 못할까봐 온 동네에 소문내고, 결국은 할 수 없이 걷기 시작한 장거리 산행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것도 텐트,침낭,음식까지 가져 가야 하기에 18 kg이 된 배낭을 들고, 등산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린 시절 친구와 함께  정말 먼 거리를 걸었습니다. 애팔래치아 전체 종주보다는 친구와 우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으로 끝나는 산행 기행문입니다.

    뒷산( 모락산,385 M, 2시간의 짧은 등산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산행으로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 ) 이나 오르 내리던 나에게 거대한 꿈(?)을 갖게 해준 책입니다.   이 책은 중독성이 강할 뿐아니라, 산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번역한 홍 은택씨도 결국 애팔래치아를 가기 위해 운동을 시작해서,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무모하지 않은 도전'을 이루고, 이제는 애팔래치아 종주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와 유사한 백두대간 종주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곧 이어 백두대간 산행기들을 읽었는데, 아내가 불안해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walking log (2008.2.2 관악산을 오르고, 조금 아쉬워서 학의천을 걸어서 집에 오다)
거리 17.9km   운동시간 3h 49m   속도  4.7 k/h   칼로리 소비 1,082 kc   걸음 21,006
오늘 애팔래치아의 1/187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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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빈&박현숙@신촌성결교회 리더십세미나

    신촌 성결교회 청년부 리더십 세미나에서 강의했습니다. 예수전도단 서울지부 대학사역에서 간사로 섬기던 신 건형제가 담당 목사로 섬기고 있고, 신촌지역의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면서 연합과 사역 개발에 집중하는 귀한 공동체입니다.

    이 날 강의는 리더로서 개인의 성장이나 특성들을 강조하기 보다는 , 청년부 기본 조직인 셀그룹  리더와 헬퍼들이 '팀원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팀웍을 만들수 있을까?' 와 '청년부의 자연스런 성장 방법'에 대하여 편한 마음으로 나누며 격려한 내용들입니다.

 주제들도  심각(?)한 기준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고, 시간 구성상 3가지 정도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전문성있는 강의보다는 요즘 주로 강의하는 소재들을 소개하면서 제 생각을 이야기 했습니다^^   첫날은 내가 강의하고 다음 날은 아내가 강의함으로 남,여 청년에게 감성적으로 와 닿을수 있도록 우리 부부 둘 다  열심히 강의했습니다^^ 예상대로 그 다음날 아내인 박현숙 간사의  "성경적인 리더쉽-목자"에 대한 강의 평가와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주제: 성경적 리더쉽과 팀웍
대상: 신촌성결교회 청년부 셀그룹 리더와 헬퍼

개요:
1. 성경적 리더쉽은 서로 다른 사람들을 연합하게 한다. 나와 성격과 성향이 비슷해야 좋은 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팀원들끼리 공통점이 많아야 좋은 팀이 되는 것도 아니다. 팀원들은 리더에게 신뢰받고 격려받음으로 수직적 관계에서 만족될 수 있어야, 서로 수평적인 관계도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
예) 시몬과 마태

2.성경적 리더쉽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하게 실행하는 것이다. 리더는 하나님앞에 나가서 기도하며 비전을 받고, 팀원들은 그 비전을 순종해야 한다.
예) 바울의 전도여행팀

3. 성경적 리더쉽은 공동체의 성장을 이뤄야한다. 2도 변화처럼 작은 일을 잘 함으로 공동체 전체가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공헌한다.

예) 홍장빈의 건강 회복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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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후 기념촬영!


대부분 강의처럼 [성경적인 리더쉽과 팀웍] 강의도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했습니다. 음성과 화면 전환을 정확하게 일치해서 자료를 올릴수도 있는데, 편집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강의를 듣기 원하는 분들은 오디오 파일을 웹하드에서 다운로드하고, 여기 있는 강의안 추출 동영상을 블로그상에서 한번 보면 대략 분위기를 알 수 있겠지요^^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프리젠테이션과 동일한 내용의 동영상입니다)

성경적인 리더십과 팀웍.mp3 다운로드 안내
www.webhard.co.kr  ID:wtcwtn  PW:ywam

swimming log (2008.1.30, 의왕시 체육센터 수영장에 오래만에 가다. 정말 힘들었다^^)
거리: 25M레인을 10회 왕복하다. 가다 서다 쉬면서...이걸 연속으로 수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운동시간: 0h 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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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대일교회의 수련회 강사로 경주에 3일 동안 있으면서, 토함산에 올랐습니다. 눈 덮인 겨울산은 어느곳이든 아름답고 고요한 경치가 있지만,토함산은 눈과 나무가 잘 어울리는 보기에도 편안한 산입니다.
   
   정상 근처는 눈이 많아서 아이젠과 스패츠까지 착용하고 능선을 다녔습니다. '나홀로 겨울산 등반'은 아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인데, 함께 갈 사람이 없어서 3시간동안 가볍게 산행했습니다. 추운 날씨때문인지 등산객이 거의 없는 조용한 등산로를 성경을 들으면서 기도하는 경건 산행, 불국사와 석굴암이 지척에 있는 곳 에서 시편을 들었습니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등산객은 오지 않고, 내려 놓은 배낭은 강한 바람에 계속 날라가고, 할수없이 배낭과 스틱을 기념 촬영했습니다. 내 마음이 저 배낭안에 들어 있는것 같아 사진 찍었는데, 그럴듯해서 앞으로 자주 이런 사진 찍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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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에서 본 토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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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옆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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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풍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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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풍경2


  하산길에 손을 꼭 잡고 내려오는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사실 저렇게 손 잡고 다니면 미끄러운 산에서는 넘어지기 쉽고  안전하지 않지만, 한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나중에 인사하면서 보니, 서로 사랑하는 표정이 역력한 할아버지 할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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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log (2008.1.23 / 경주 토함산)
거리 15.1km   운동시간 2:51   속도 5.29 k/h   칼로리 소비 930 kc   걸음 16,171


건강 관리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날씨가 춥지만 운동합시다.
걸으면 걸을수록, 산에 오르면 오를수록 축구가 멀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등산은 나름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경주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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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빈,최유석(YWAM LA UMA 진행책임간사)

     LA지부에서 진행하는 University Mission Adventure (UMA)에서 '제자도' 강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강의듣고 적용하려고 노력해서, 강사인 나에게도 격려가 됩니다.  오늘 오후는 잠시 시간을 내서 등산했습니다.  워낙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또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역으로 인해 여행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집 떠나기 싫은 마음 돌려보려고 궁여지책(?)을 만들곤 했는데, 이제는 여행중 만나는 간사들과 함께 산에 다니면서 교제하고 운동도 하고 그나마 여행의 장점을 활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한국은 대부분 지역마다 좋은 산이 있고, 다른 나라도 산책이나 등산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여행중 건강 관리겸 좋은 취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를 초청하려면 근처에 좋은 산이 있다고 말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YWAM LA지부는 많은 리더들이 훈련받은 곳이고 베이스 위치도 전략상 중요한 곳에 있어서 미국 캘리포니아 뿐아니라, 국제 YWAM  전체에 크게 공헌한 베이스입니다. 조금 걸어가면  오르기 쉬운 예쁜 산이 있어서, 도착한 날부터 기대하고 있다가UMA 리더인 최유석 간사 소그룹 팀과 함께 등산했습니다. 사실은 내가 바람을 많이 넣었고, 거의 나 때문에 함께 가줬습니다^^ 이 지역에는 코요테가 많기 때문에 함께 가야 안전하다고 팀 전체가 따라왔습니다. 물론 팀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서 멀리 보이는 캘리포니아 밸리 지역의 변화를 위해 기도했고, 오가는 길에는  대화가 풍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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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못 찾아서 덤불 숲을 지나서 가고, 시냇물에 징검다리도 만들며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순례자의 길이라고 이름한 멋있는 언덕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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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과  등산로 곳곳에 야생 민트가 많아서, 그 향기에 취해서 산행했습니다. 내려올 때도 자꾸만 뒤돌아보게 하는 상큼한 향기였는데, 사실은 아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민트 향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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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AM LA UMA 2008 -노해일,엄명호,박호산,홍장빈,김현대,손준혁 & 촬영-최유석

함께 산행한 형제들입니다. 한 달 동안 훈련 받으면서, 비젼과 소명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 되기 바랍니다.
늘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의 삶을 살게 될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University Mission Adventure!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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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중에는 건강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그동안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4월에 허리 디스크로 고생한 이후 겸손하게(?)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건강해졌다고 느끼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성실하게 운동합니다. 우리 몸은 거룩한 성전이며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건강한 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중 한 사람인  미후라 아야꼬는  거의 평생을 누워서 보내면서 '빙점'도 쓰고, 신 구약 성경읽기 안내서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남편도 함께 누워서 병치레한 경우가 결혼 생활의 대부분입니다. 때로는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을 할수 있지만, 내가 해야 하는 많은 일들은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건강 관리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도구도 사용할 수 있고,규칙적인 생활로 운동할 수 있지만, 여행중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통해 개발하고 실천하는 여행중 건강 관리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팔굽혀 펴기를 30회씩 매일 2회 이상 실시한다^^ 이어서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 30회이상 반드시 한다.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다. (근육 운동과 유연성 운동은 꾸준히 해야합니다) 방에서 혼자 열심히 합니다^^ 가능한 걸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주변의 경치가 좋은 곳을 산책하거나 등산한다.

2. 여행중에는 육체적 활동량에 맞게 음식 양을 조절한다. 등산이나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없는 환경에서 강의와 회의 참석일 경우는 음식량을 현저히 줄인다. 특히 회의할 때는 간식을 최대한 먹지 않는다. 식사도 한끼 혹은 두끼로 줄이고, 나머지는 균형있는 단백질 계통의 파우더를 우유와 과일을 갈아서  먹는다. 비행기 기내식도 모두 챙겨 먹으려는 생각을 버린다 ( 대부분 이건 좀 힘들겠죠^^) 앞에 있는 음식은 모두 먹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필요한 부분만 먹여야 한다.단 운동을 충분히 할때는 충분히 먹어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가 부를 때 까지 먹는 습관을 버리고 배가 고프지 않을 때 까지만 먹는다. 포만감은 건강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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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일어서! 앉아! 계속앉아~

    지금 YWAM LA지부에서 강의하고 있는데, 베이스 간사들에게 한끼 정도만 식사하는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지키고 있습니다. 때로는 안먹는 것을 이해 구하는 것이 힘듭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은혜(?)로 United Airline에서 인천-나리타 구간을 인천 공항에서 비지니스 클래스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졌기 때문에, 맛있는 연어 샐러드를 하나도 안남기도 기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나리타에서 LA로 오는 비행기를 타는 탑승구에서 갑자기 제 좌석을 비지니스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태평양 구간을 비지니스로 가는 것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최고의 일식 정식을 하나도 안남기고 먹었습니다.다행히 일식이라 양이 작아서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그 대신 LA에 도착해서 철저할 정도로 절제하면서 식단 조절하고 있습니다. 성장기 청소년이 아니고 다 자란 성인으로서 주는 대로 먹지 않고, 없는 것을 찾아서 먹지 않고, 내 활동량에 맞는 양을 계산해서 감사하면서 꼭 꼭 씹어 먹고 있습니다.

그동안 건강 관리 관련해서 올린 글의 목록입니다.


내가 내 삶을 주도한다는 것이  재미있고 보람있습니다.  먹는 양을 줄이고, 그 대신 균형있는 영양식을 먹어야 하는 것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대다수 한국인의 엄연한 현실입니다.특수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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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hings first!

   
    집에서 차로 가면 15분 정도되는 곳에 DVD 대여점이 있습니다. 알고 있는 대여점 중에서 DVD가 가장 많은 곳이고, 특히 '24' 같은 드리마도 대부분 있어서,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걸어갔더니 왕복 2시간 걸리더군요. 앞으로 DVD 대여할 때는 걸어다니려고 합니다.
영화보기 위해 대단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 ^ ^

자전거 타면서 '24' 보는 강철 체력 프로젝트를 추진했었는데,
강철 체력 시즌 2가 시작되었습니다.

'DVD대여를 위해 2시간 걷자!'

    스티브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을 위한 7가지 습관중 3번째는 시간관리와 관련된 습관입니다.제 3의 습관인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는 단행본을 출판되었고, 이를 기초로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간관리 프로그램인 프랭크린 플래너를 만들었습니다.

    큰 도전과 새로운 다짐이 되었던 좋은 책입니다. 스티브 코비는 역할을 설정하고 그 역할의 우선 순위를 실행하면서, 동시에 그 역할별 해야 할 일을 통합하면 시간 관리를 잘 할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가장과 아빠' ' 건강 관리해야 나'의 역할이 있다면, 이를 모두 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기'를 통해  '아빠와 나'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잘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통합해서  시간 관리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우선 내가 해야하는 각 역할 별 우선 순위들을 모았습니다.

  운동을 해야합니다.
  기도와 자연 묵상을 좋아합니다.
  성경 듣기를 좋아합니다.
  조용히 걷고 싶습니다.
  DVD로 영화를 보고싶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통합했습니다.
 2시간 동안 걸어 가면서, 사도행전과 시편을 오디오 성경으로 듣고, 학의천과 안양천의 아름다운 경치들과 흔들리는 겨울 갈대를 보면서, 저런 갈대를 꺽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묵상하고, 때로는 조용히 하천 변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쉬는 시간도 갖고, 성경 내용과 연결해서 틈틈히 기도했습니다.

DVD 빌리러 가면서..

2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DVD는 걸어가서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운동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관리의 출발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스티브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 주도적이 된다.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한다.
3. 소중한 것부터 먼저한다. ( First Things First)
4. 상호 이익을 추구한다.
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킨다.
6. 시너지를 활용한다.
7. 끊임없이 쇄신한다.



( 프랭크린 플래너-주간 계획표 사용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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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천-안양천-한강을 7시간 걷다

한강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거나,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아니면 걸어가도 됩니다.
나는 걸어 갔습니다.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집에서 걷기 시작해서
 6시간 30분동안 30km를 걸었더니,
한강이 나오더군요. 정말 반가왔습니다.
학의천,안양천을 걷다가 만난 한강은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천둥오리들과 함께 걷고
깨끗한 겨울 하천에는 물고기도 많더군요.
억새도 만져보고, 운동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한강에 도착했을때는 갑자기 늘어난 운동량으로
걷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한강을 빠져 나오는 길을 찾지 못해서
30분, 5km를 더 걷다가 전철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중간에 K 간사와 통화했습니다.

K : ( 이런 저런 이야기)
홍장빈: ( 이런 저런 이야기)
K: 그런데 지금 뭐하고 계세요.
홍장빈: 걷고 있다.
K:예..
홍장빈:한강까지..
K: 예?
홍장빈: 한강까지 가려고, 집에서 걷기 시작했는데... 4시간 걸었는데..2시간 반 만 더 걸으면 나올것 같다..

K: 예?.....왜요?

걸으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나는 왜 이러는가?
한강에 꼭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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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하는 군인들@경기도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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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게이트 볼을 즐기는 어르신들

    안양천에서 행군하는 공병 도하 부대를 만났습니다. 오래 전 군대 행군 생각나서 정말 반갑더군요. 군인들 뒤따라 걷다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저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걷는데, 나는 무엇을 지키기 위해 걷는가?

    4월에 허리 디스크로 앰블런스에 실려 갔다가 2주 정도 입원했고, 퇴원해서 회복 운동으로  하천을 걸었습니다.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갔는데도 힘이 들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4km 정도 걸었을 때 다시 쓰러졌습니다.  남편을 구하려고(?) 지팡이 갖고 온 아내와 함께 집에 돌아오면서, 스스로 약속했습니다.  건강 회복하면 한강까지 걸어가겠다고.. 쓰러질 때 얼핏 이정표를 보았거든요. 계속 가면 한강 나온다는..
12월이 되어 2007년도가 한 달 남았는데,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강까지 걸어가겠다는.. 그래서 나 자신과 약속 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걸었습니다.
한강에서 운동하는 노인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게이트볼을 열심히 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노인이 되어도 갈렙같은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여호수아 14: 10-12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걸으면서 성경을 들었습니다. 누가복음을 영화로 만든 'Jesus Film'과 시편 전체를 오디오 성경으로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 밤새도록 잠 못자고  통증과 싸우면서 시편을  들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수가 없어서 듣기만 했던 그 날 밤이 생각났습니다. 절망과 실망이 오락 가락하던.. 그 때와 비교하면 더 건강해졌고, 생활 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8kg 감량해서 다이어트 성공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등산과 수영도 잘되고 있습니다.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번에는 7시간 / 35km를 걸었는데, 다음에는 45km에 도전합니다. 할일이 많습니다. 청계산+바라산+백운산등 의왕시 3개 산 연속 종주..한강 전체 걷기..걸어서 판문점까지..걸어서 제주도 일주..치악산,태백산,설악산,한라산, 지리산 종주, 백두 대간 종주, 그리고 네팔까지..

    아내가 옆에서 말합니다.
    '당신, 할 일 많아 좋겠다. 갈 곳 많아 좋겠다'

 집에서 한강까지 걸으면서 느낀점, 배운점, 보람과 감격..

1. 자신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자.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합니다.
2. 건강 관리에 노력하자. 건강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30대에게 권면과 도전의 말을 드립니다.

건강 관리에 있어서 30대가 문제가 많습니다.
20대는 운동 안해도 건강하고,
40대는 정신차리고 운동하고,
30대는 아직도 20대 인줄 안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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