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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는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합니다. 리더가 지치면 공동체 전체가 지치기 때문입니다. 공급 메카니즘을 잘 작동해서 늘 충만한 상태에서 자신이 돌봐야 하는 사람에게 먹을 양식을 나눠야 합니다. 리더가 영적 혹은 정서적 영양 실조에 있으면, 짜증이 늘고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 못하고 화를 내거나 권위를 잘못 사용해서 존경받지 못합니다.

      이순신은 조선의 운명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진정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지도자였습니다.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에서 묘사된 이 순신이 밥 먹는 장면은 냉정한 지도자의 판단력을 절절하게 보여줍니다. 억지로 먹었던 지도자를 부하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의지했습니다. 이순신의 진정성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순신이 먹지 않았다면, 전쟁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는 중요한 간부들을 불러 함께 먹었습니다. 모두 굶는데, 먹는 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기만의 편안을 위해 먹는다면  나쁜 지도자입니다. 이는 아슬 아슬한 경계선입니다. 하나님 앞에 일절 깨끗한 동기로 우선 순위를 택해서  자신을 위해 먹지 않고, 섬기는 자를 섬기기 위해 먹는 것입니다.  김훈의 '칼의 노래' 인용이 계속 됩니다.문장과 내용이 와 닿으면 전체를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해 겨울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격군과 사부들이 병들어 죽고 굶어 죽었다. 나는 굶어 죽지 않았다. 나는 수군 통제사였다. 나는 먹었다. 부황든 군인들이 굶어 죽어가는 수영에서 나는 끼니때마다 먹었다. 죽은 부하들의 시체를 수십 구씩 묻던 날 저녁에도 나는 먹었다. 나는 흔히 내 숙사 방 안에서 송여종, 김수철들과 겸상으로 밥을 먹었다. 부엌을 맡은 종이 보리밥에 짠 지, 된장국을 내왔다. 우리는 거의 말없이 먹었다. 포구에 묵인 배의 선실안에 주린 수졸들은 포개져 쓰러져 있었다. 보리밥의 낱알들이 입 안에서 흩어졌다. 나는 흩어진 낱알들을 한 알씩 어금니로 깨뜨렸다. 짠지를 씹던 송여종이 말했다.
-겨울이 빨리 가야 할 터인데요.
그 말은 밥을 넘기기가 민망한 자의 무의미한 소리처럼 들렸다.
- 겨울이 빠르거나 더딜 리가 있겠느냐?
나는 송여종처럼 무의미한 소리로 대답해 주었다. 다들 아무도 말이 없었다.나는 말했다.
-보리알이 덜 물렀다. 잘 씹어 먹어라.
아무도 대답지 않았다. 그 해 겨울의 밥은 무참했다. 끼니는 계속 돌아왔고 나는 먹었다. 나는 말없이 먹었다. 경상 해안 쪽에, 백성의 군량을 빼앗은 적은 군량은 쌓여 있었다.
                                                                               - 김훈의 '칼의 노래' 2권 57~58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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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신의 사인(수결) 연습

이순신의 수결 ( 오늘날의 사인)을 연습한 쪽이 난중일기에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정성을 다했던 이 순신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도자는 매사에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리더가 되면 직분을 감당하는 힘을 유지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공급받지 않으면 억지로 일하다가 자신도 쓰러지고 남도 쓰러지게 합니다. 리더가 되고 싶으면 '공급 메카니즘'을 확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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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 : 갑자기 추워진 날,
방한 방풍복을 입고 '나홀로 하프 마라톤'을 달리다. 자신과의 약속을 미루지 않고 실행하다. 21Km /2시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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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에서 패배한 원인을 군량미 부족으로 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정유재란에서 호남 곡창지대 점령을 최우선으로 명령합니다. 그 결과 조선 수군은 굶주리기 시작했고, 전쟁은 군량미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릅니다.
백성의 쌀 대부분을 왜군이 약탈했고 그나마 확보된 군량미는 명나라 군대에게 우선 배정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에서 이기고 있던  조선 수군에게 먹을 양식이 없었습니다.

    이 순신은 난중일기에서 감정이 배제된 문체로 전쟁의 과정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장군으로서 그의 책임감을 가장 극명하게 표현한 글입니다.
이순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의 배고픈 상황을  김 훈 작가는 '칼의 노래'에서 놀라운 문장으로 풀어 썼습니다. 밥을 먹어야 한다는 대 명제를 이 처럼 잘 쓴 글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이 글을 몇 번에 나눠 소개하면서 '먹어야 산다'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끼니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먹은 끼니나 먹지 못한 끼니나 지나간 끼니는 닥쳐올 끼니를 해결할 수 없었다. 끼니는 시간과도 같았다. 무수한 끼니들이 대열을 지어 다가오고 있었지만, 지나간 모든 끼니들은 돌이킬 수 없었다. 굶더라도 다가올 끼니를 피할 수는 없었다. 끼니는 파도처럼 쉴 새 없이 밀어 닥쳤다.끼니는 새로운 밀물로 달려든 것이어서 사람은 먹든 굶든 간에, 다만 속수무책의 몸을 내맡길 뿐이었다. 끼니는 칼로 베어지지 않았고 총포로 조준되지 않았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끼니들이 시간의 수레바퀴처럼 군량없는 수영을 밟고 지나갔다.[김훈의'칼의노래' 2권5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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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을 먹어야 사는 것은 모든 영역에서 같은 이치입니다. 공급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없습니다. 영적인 공급이 필요하고 정서적인 부분도 충분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장과 승리를 위한 공급 메카니즘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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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일 : 근육을 쉬게 하다. 더불어 나도 쉬다.

큰 소리 성경읽기 : Good News English Bible
2월 13일 : Matthew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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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스쿨의 장점은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 이야기할 시간이 아주 많아집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하지요?  일상 생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책과 영화등 다양한 소재에서 공통의 이야기 소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책을 읽는 것인데, 함께 읽을만 할 책을 고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추게 됩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만화를 자주 봅니다^^ 허영만의 사랑해와 식객,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초밥왕등 만화의 고전들도 좋지만, 재미있는 만화가 더 좋더군요. 아스테릭스, 재미있습니다^^

영원한 베스트 셀러,대한민국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아스테릭스'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르네 고시니와 알베르 우데르조가 함께 만든 만화, 아스테릭스는 카이사르의 로마군 점령지에서 끝까지 싸우는 용감한 골 종족 영웅들 이야기입니다. 골족은 프랑스의 조상입니다. 역사적으로 로마에게 정복당했지만, 아스테릭스에서는 골 족 중에 로마군에게 승리한 영웅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프랑스에는 실제로 골 족이 로마를 이겼다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민족주의적가 배경되는 만화지만, 만화적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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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고시니가 사망한 1977년 이후는 알베르 우데르조가 다른 작가의 도움을 받아 그렸는데, 그 이전 작품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만화 영화와 실사영화를 계속 만들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만 흥행에 성공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겠지만, 만화의 재미를 살리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어보세요. 대화의 소재가 넓어집니다^^

이전글 참고- 온 가족이 함께 읽었던 책
 2008.4.16 [나의 독서리포트] 고양이 전사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읽는 책을 함께 읽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같은 책을 읽는 것은 우리 가정의 전통입니다. 3명의 아이들이 10대가 되면서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서로의 관심사에 관심갖는 자연스런 분위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최근 우리 가정은 '고양이 전사들'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막내인 영찬이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때, 온 가족이 흥분(?)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고양이 전사들'이 식탁, 화장실, 책상, 침대등 여기 저기에 펼쳐 있습니다. 시리즈 여섯권을 영찬이는 며칠동안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그야말로 책을 손에서 놓지 않더군요.  다음  시리즈는 아직 한국어로 번역이 안되었기 때문에 영문판이라도 구해서 읽고 싶어합니다^^

  나도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돌아온 이후 지난 일주일 동안 대전, 강릉, 포항, 목포를 다니면서 주로 기차에서 읽었는데,이제 겨우(?) 3권에 들어갔네요. 내용도 재미있지만, '선교 전략과 역사' 강의를 위해 오가는 길에서 고양이 전사들을 읽고 있는 제모습이 내가 보기에도 재미있습니다^^   고양이 전사들의  장면을 생각하며 5km를 달릴 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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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 스피드 훈련 40분, 탈진하다.

큰 소리 성경읽기 : Good News English Bible
2월 11-12일 : Matthew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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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경험한 이야기가 가장 좋은 '설교 예화'입니다. 설교자가 편한 분위기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니고, '설교 주제' 를 돕는 예화가 되려면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자기만의 생활 예화를 사용하면  듣기도 자연스럽고 설교자도 즐겁게 설교할 수 있습니다. 설교중 사용한 예화를 정리했습니다.도움 되길 바랍니다^^

성경 본문  신명기 7:17-24
주제: 승리의 전략 기기천( 기억하라 기대하라 천천히 하라)
 1.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2.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3. 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하라!

프리젠테이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제주 열방대학(www.uofnjeju.net)  목요 예배 2008.12.4 (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예화 1. 기억하라-선택적 기억력이 있다.

    커피를 달라고 생떼부린다. 아빠따라 다니더니 그새 배웠나 보다. 아빠는 밥 먹고나면 커피 마신다는 걸 유심히 지켜 보았던 것 같다. 점심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갖는데, 자기도 마시겠다며 한잔 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부탁하는 듯 말하더니 점점 심해졌다. 커피는 안되고 코코아 마시라고 말했다. 4살 된 아이에게 커피보다 코코아가 좋겠다고 말했다. 아니면 우유를 사주겠다고... 그런데 갑자기 땅에 뒹굴기 시작했다.

     아빠와 똑 같은 커피아니면 절대 안 마시겠다며 거리의 어른 아이 모두 듣는데도 큰소리로 외친다. 조심스레 말하던 태도는 없어지고, 당연한 듯 뒹굴며 커피를 말하고 있었다. 아들이 뒹군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뒹구는 아이를 거리에 두고 왔다.

      그렇다고 아이를 버려두고 온 것은 아니다^^  멀리 골목 끝에서 가만히 지켜 보았다. 뒹구는 것도 아빠가 있어야 의미있나 보다.  뒹굴던 아이는 가만히 둘러 보다가 아빠가 없으니 울기를 그친다. 자기도 창피한 듯 일어나 옷을 추스리면서 잔뜩 화난 표정으로 걸어 왔다. 나는 조금 더 가서 지켜 보았다. 이사한지 며칠 안되었는데, 어린 아들은 길을 알고 있었다. 골목을 몇 번 돌아야 사무실에 도착하는데, 제법 찾아오고 있었다. 아빠는 조금 더 가서 지켜보고, 그걸 모르는 아들은 계속 오기를 반복하더니, 어느새 사무실에 도착했다. 모르는 척하면서 나는 사무실에 앉아있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아들이 사무실 밖에서 큰 소리 치고 있었다.  만나는 간사마다 붙들고 말한다. '아빠가 돼 가지고..'  영문을 모르는 간사들에게 아빠가 무슨 일을 했는지 열심히 설명한다. 아빠가 자기를 버리고 갔다는 4살박이 말을 귀엽게 들어주던 간사들이 차츰 설득되는 것 같았다. '그래? 정말? 아빠가 그랬어?'

    '아빠가 돼 가지고'를 반복하는 아들의 말에 나는 감동했다. 저런 표현은 언제 배웠을까? 그래도 그렇지..계속 듣고 있을 수 없어서 사무실을 나가서 물었다. '너는 뭐를 잘못했냐? 아빠가 왜 그냥 왔겠냐?'  내가 뒹굴어서...나이에 맞지 않게 커피를 마시겠다고 고집 피워서..여러 대답을 예상하며 물었는데, 아들은 단지 아빠 잘못만 기억했다. 선택적 기억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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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을 높히기 위한 방법이 많습니다. 영양 보조 식품을 먹거나, 아니면 게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쁜 경험을 자주 생각하면 그 기억의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일을 기억하는 것이 긍정적 사고에 도움됩니다. 특히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면 항상 자신있는 삶을 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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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 한국에 도착한 날, 오후에 피트니스 센터에서 3시간 동안 땀이 나도록 운동하고 일찍 잤다.
여행 피로가 끝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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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 다녀 왔습니다. 1994년 이후 베트남에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는데,이번에는 대학 사역에 대한 소망을 확인한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날마다 7시간 정도 회의하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틈틈히 귀한 동역자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베트남 음식은 정말 맛이 있지만, 크메르 학사 카페의 쌀국수와 생과일 쥬스는 세계 최고입니다^^

결혼식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결혼식은 결혼과 가정의 출발입니다. 결혼하는 당일의 예식 못지않게 그 이후의 가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우리 부부는 결혼 준비하면서 몇 권의 책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공감되는 부분을 적용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으로 데이트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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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크리스챤의 결혼 교과서(?)인 월터 트러비쉬의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삼각형 이론(?)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밑변의 두 꼭지점인 남자와 여자가 결혼 이전의 삶을 떠나 모든 부분에서 하나가 되라고 강조합니다. 남자 중심이 아니고, 여자 중심도 아니고, 하나님의 원칙을 기준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고 가르칩니다.

창세기 2: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우리 부부는 철저히 적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취미 생활도 결혼 전 좋아하던 것을 버리고 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바둑 대신 오목을 두기 시작했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산에 함께 다녔습니다. 모눈종이 노트로 오목 두기는 우리 부부의 20년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좋아해서 온 가족의 놀이가 되었습니다. 비전도 모두 내려 놓고, 둘이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대규모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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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2 입니다 ^^


얼마 전 대구 대일교회 청년2부 수련회에서 '결혼 배우자와 비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비전이 같아야 결혼 배우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 전에는 비전이 달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결혼 후에는 두 사람의 비전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비전이 같은 사람을 찾지 말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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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7일 : 호치민시티의 숙소에 헬스 도구들이 있어서 날마다 근력 운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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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YWAM 베이스에는 곰들이 살았다. 150여명의 선교사들이 잠 든 밤에 베이스 안을 돌아 다니다가 새벽에 산으로 돌아갔다. 기본적 예의가 없는 어떤 곰은 낮에도 방문했다. 우리는 그저 속수 무책으로 알아서 조심했다.야생 곰을 처음 본 우리 가족에게 그들은 결코 테디 베어가 아니었다. 대책없이 두려웠다. 두려움의 실체를 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미국 학교는 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해  온 갖 종류의 내용이 포함된 설문지를 작성한다.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쓰는데, 아들 브니엘이 설문지에 이상한 내용을 썼다고 학교에서 연락왔다. 무슨 내용이든 자유롭게 쓰라는 마지막 질문의 대답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사는 건 괜찮은데, 곰이 무섭다고 썼단다. 나는 담담히 말했다. 우리가 사는 YWAM 베이스에 곰이 찾아온다고...

    해마다 11월 첫째 주에 록키산 국립공원에서 GO Conference (www.go-conference.com) 가 열리는데, YWAM 간사 총회와 비슷한 모임이다.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간사들이  떠난 베이스는 동물들의 세상이 된다. 낮에는 다람쥐,사슴, 새들이 베이스에 가득차고, 밤에는 곰들이 여전했다.

   1999년 GO Conference 기간에 우리 가정과 미국인 한 가정이 베이스 전체를 지키고 있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두 가정이 남기로 했는데, 하도 적막해서 아프리카에서 잠시 방문한 한국인 선교사 한 가정을 베이스 숙소에 일주일 동안 초청했다. 베이스에 온 첫 날 밤에 전화가 왔다. 집에 곰이 있다고...

     밤에는 문단속을 확실하게 해야하는데 그 선교사 가정은 그냥 잠이 들었다. 더구나 곰이  좋아하는 먹다 남은 수박을  문 앞에 두었단다. 수박을 맛있게  먹은 곰이 아쉬움이 남았는지 집에 들어와 전자렌지에 있는 팝콘을 먹기 시작했다. 곰을 확인한  그 가정은 화장실에 숨어서 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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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무서워서 미국인 간사를 불러서 선교사가 머무는 집으로 갔다. 가까운 거리였지만 안전을 위해 차를 타고 갔는데,곰이 듣도록 경적 소리도 내고 상향등을 깜박이면서 곰에게 소리질렀다. 곰도 놀랬는지 도망가는데, 어두움속에서 전자렌지를 들고 가는것을 보았다. 베이스 재산을 잃어 버릴수 없어서 곰을 추격했다. 우리를 흘겨보며 계속 도망가던 곰이 결국은 젠자 렌지를 집어 던지고 사라졌다.  몰래 먹던 팝콘이 남았다고 전자렌지 들고 가는 곰도 대단했지만 그 걸 찾겠다고 소리지르며 달려가는 우리도 희한했다. 전자 렌지는 흠집이 났지만 이상없이 작동되었고, 나는 승리에 도취되어 두려움을 극복하기 시작했다. 곰이 무섭다는 아들에게  '전자 렌지는 놓고 가라고 소리쳤다'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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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 10Km를 달리다. '퍼펙트 마일' 책 내용을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계속 몸을 밀어 붙이기로 했다. 57분 54초. 다음 주에 누적 거리 1,000Km를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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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에는 이 시대의 한국 교회에 적용 가능한 내용이 많습니다.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된지  40년이 지난 두번째 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신명기를 받았습니다.
해방과 전쟁이후  50년만에 국제 사회의 영향력이 커지는  대한민국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성숙한 선교가 진행되고, 이 사회의 각 영역에서 복음으로 변화되는 승리가 이뤄지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해야 합니다. 기억과 기대의 다음 단계는 '천천히 하라'는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7장에서 가르치신 승리의 전략의 중요한 부분은 일을 진행하는 속도입니다.

성경 본문  신명기 7:17-24
주제: 승리의 전략 기기천( 기억하라 기대하라 천천히 하라)
 1.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2.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3. 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하라!

프리젠테이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제주 열방대학(www.uofnjeju.net)  목요 예배 2008.12.4 (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전략 3. 천천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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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 7장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원칙과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실때 그 속도가 중요합니다.천천히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급하게 일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빨리한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급하게 일하면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잘못된 일-
깨어진 관계, 불필요한 오해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명기 7장에서는 이것을 들짐승이라고 표현합니다. 들 짐승이 한,두마리면 극복할 수 있어도 번성할 정도로 많아지만 우리가 다치게 됩니다. 급하게 일 하는 습관이 굳어지면, 언젠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일반적인 개발도 급하게 하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중국의 물 부족 상황도 이와 유사합니다. 중국은 풍부한 수량이 있는 나라인데도 심각한 물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아주 빠른 공업화로 중국은 발전했지만 공업 용수가 부족해서 농업 용수까지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지하수 관정이 400~600M까지 내려갔습니다. 지하수가 부족하면 지표수는 더 빠른 속도로 마르게 되고, 이는 사막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미 북경 근방 70Km까지 사막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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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번째 승리의 전략으로, 일을 이룬 다음에 지치지 않게 되는 하나님의 안전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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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 설날 연휴기간에 온 가족이 모여 떡국을 두그릇 먹고 이것 저것 먹은게 많았습니다^^ 소화시킬겸 무거운(?) 몸으로 눈 덮힌 하천 길 11Km를 달렸습니다.
미끄러운 길에 적응된 후반부 5Km는 아주 빠른 속도로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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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채터웨이는 로저 배니스터의 페이스 메이커로 알려졌지만, 그 자신도 성공적인 운동 선수로 살았습니다. 배니스터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결국 5,000미터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그 자신도 4분벽을 넘었습니다.
   특히 채터웨이는 경기를 준비하는 다른 선수에게 긴장하지 않도록 편하게 말하는 여유있는 선수였고, 은퇴한 이후에는 라디오 방송국의 해설자, 정치인, 사업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기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면  그 자신에게도 축복이 되는 좋은 모델입니다.

      두 명의 페이스 메이커, 크리스 브래셔와 크리스 채터웨이는 로저 배니스터와 함께 수많은 실패를 경험으로 철저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출발부터 두번째 바퀴까지 브래셔가 페이스 메이커로 뛰고, 3번째 바퀴는 채터웨이가 치고 나와서 페이스 메이커로 뜁니다. 배니스터는 처음부터 같은 속도로  페이스 메이커 바로 뒤에서 뛰는데, 문제는 3번째 바퀴를 선두로 달려야하는 채터웨이의 역할이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3번째 바퀴까지 배니스터는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리는데, 체력 안배하기위해 비교적 천천히 달려야 하는 채터웨이가 너무 뒤쳐지면 중요한 순간에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없습니다. 최고의 선수인 배니스터와 최소한 두번째 바퀴까지 같은 속도로 달리다가 세번째 바퀴는 그 보다 빨리 달려야 하기때문에 엄청나게  훈련합니다.
결국 배니스터에게 세번째 바퀴까지 같은 리듬을 유지하게 만드는 두번째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마지막 바퀴에서 배니스터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려서 역사적인 기록이 달성됩니다.


[3명이 전략적으로 달려서 최초로 1마일 4분 벽을 넘은 경기@ 1954년5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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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경기에도 페이스메이커가 있는데, 거의 오차없이 동일한 속도로 달려서 다른 주자들이 예상 시간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4시간안에 달리기 원하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4시간' 이라는 풍선을 들고 달리는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달리면 4시간에 완주가 가능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정확하게 달리는  페이스 메이커들의 수준이 놀랍습니다 ^^

   열심히 연습해서 간사 총회 마라톤 대회에서 하프 마라톤을 '2시간 30분' 정도에 달리는 페이스 메이커로 뛰고 싶습니다^^
    페펙트 마일을 읽으면서  마치 바나바같은  채터웨이의 성품과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여러 자료에서 확인한 채터웨이의 성공적이 삶이 도전이 됩니다.

     그래서 나도 다른 사람의 성장을 위해 돕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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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태국-뉴질랜드의 장거리 여행을 위해 두권의 책을 가져갔습니다. 일전에 소개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퍼펙트 마일'과 죤 그리샴의 소설 '파트너', 모두 447P, 542P인 두꺼운 책입니다. 인천-방콕-치앙마이-오클랜드 구간에서 페펙트 마일을 읽고, 오클랜드- 방콕 구간에서 파트너를 읽었습니다.한국으로 돌아오는 방콕-인천 구간은 타자마자 잠들었습니다. 방콕 공항에서 수원대학사역의 강남대 이디오피아 전도여행 팀과  서울대학사역의 의료비전그룹 방글라데쉬 전도여행 팀을 만났는데, 전도여행 이야기를 듣지도 못하고 잠만 잤습니다^^

     '파트너'는 죤 그래샴 특유의 재미가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쉬지않고 읽었고, '퍼펙트 마일'은 생각할 문장들이 아주 많아서 천천히 읽었습니다^^ 퍼펙트 마일의 주 소재가 되는 1마일 (1,609M) 달리기는  400미터 트랙을 4바퀴 도는 달리기로 미터법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다소 어색한 경기입니다. 올림픽등 국제 육상 대회에는 없는 종목인데, 영국과 미국등 피트법을 사용하는 나라들은 지금도 경기가 열립니다. 1마일 경기는 거리의 특성상 전략 구성에 있어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마일을 4분 안에 달리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전 세계적인 관심속에서 기록 경쟁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1954년 5월 6일 로저 배니스터가 벽을 넘은 이후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3분대의 기록을 갖고 있고, 이제는 3분 30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50 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경기외적인 요건들- 트랙, 신발, 식이요법, 훈련방식-이 있지만, 그래도 대단한 기록 행진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달려야하는 단거리와 다르고, 너무 많이 달린 다음에 결정적 순간이 찾아오는 장거리와도 다릅니다.( 책에 있는 문장입니다^^)  곡선과 직선 구간이 있는 트랙을 4바퀴 도는 것은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절묘한 거리임이 분명합니다. 이 책의 후반부 하이라이트인  로저 배니스터와 존 랜디의  1954년 경기대회 동영상을 youtube에서 여러번 보았습니다. 극적으로 반대되는 주법과 경기 운영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정반대의 경기 전략을 세웠습니다. 3분 58초의 경기가 책에서는 25페이지에 걸쳐 설명되는데, 문장 표현이 탁월해서 마치 직접 경기를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로저 배니스터와 존 랜디가 함께 달린 영국 연방대회
 1마일 결승전@ 1954년8월 7일, 밴쿠버]


   영국의 로저 배니스터가 최초로 3분 59초 4을 기록을 세운지 46일만에 호주의 존 랜디가 3분 58초로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웁니다. 성실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집중한 세계 최고의 달리기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크리스 채터웨이의 도움이 없었다면  두사람 모두  기록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채터웨이는 그들의 경기에 페이스 메이커로 달렸습니다. 자신의 기록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3바퀴까지 최대한 속도로 달리면서 선수들의 페이스를 이끌고, 4바퀴는 지쳐서 달려야하는 보조 선수였습니다. 선수들은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 랩 타임을 계산하면서 달리기 때문에, 페이스 메이커는 꼭 필요합니다. 미국의 웨스 산티라는 뛰어난 선수는 페이스 메이커를 금지하는 미국 육상 규칙때문에 결국 4분벽을 돌파하지 못하고, 호주의 존 랜디도 페이스 메이커를 구하지 못해서 로저 베니스터에게 최초 기록 작성을 넘깁니다. 로저에게는 채터웨이라는 뛰어난 선수가 친구로 있었기때문에 그의 도움으로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두 명의 페이스 메이커 중에서 후반부 3바퀴에서 배니스터를 이끌어야 하는 아주 힘든 역할을 맡아서 기록 달성의 한 몫을 해냈습니다.

최고의 페이스 메이커였던 채터웨이가 배니스터의 경쟁 상대인 존 랜디를 위해서도 달렸고, 결국 그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데 결정적 도움을 줍니다. 그는 겸손하고 성실한 선수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페이스 메이커로 훈련하다보니 자신의 기록도 발전해서 채터웨이도 결국 4분벽을 뛰어넘은 뛰어난 선수가 됩니다.지금은 페이스 메이커가 용병처럼 뛰는 일이 많지만, 크리스 채터웨이는 순수한 열정으로 함께 달린 아름다운 조력자였습니다. 공동체와 타인의 성장을 위해 돕는자로 사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할때 채터웨이처럼 우리도 벽을 뛰어 넘는 성장을 선물로 받습니다.
(채터웨이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rions!

running log :
1월 22일 :러닝 머쉰에서 달리다. 2분 간격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파틀렛 스피드 달리기 30분,
               3분 간격으로 경사 각도를 조절하는 언덕 달리기 30분...아주 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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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Km는 커피 마시기 보다 쉬울겁니다' 
 
    2008년 4월, 달리기 시작하고 운동화를 사려고 찾아간 러너스 클럽에서  코치겸 직원이 말했다. '지금 부터 열심히 연습하면 몇 달 뒤에는...'이라는 전제가 있었지만, 당장 2~3Km를 어렵게 달리는 내게는 꿈 같은 말이었다. 격려의 말 이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웃기만 했었다. 그런데 8개월이 지난 지금은 정말 10K는 커피 한잔 정도의 느낌이 되었다. 강해진 다리 근력, 길어진 호흡도 한 몫 하겠지만 무엇보다 누적거리 950Km를 달린 경험으로 10Km는 출발선이 되었다.

    태국 치앙마이 국제회의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캠퍼스 워십 투어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 커피 한 잔 마시고 학의천을 달렸다. 두꺼운 스키용 방수 바지, 등산용 내피 두벌, 겨울 등산 장갑과 무거운 털 모자는 달리기에는 다소 무거웠지만,  한 밤중의 추운 날씨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10Km를  59분에 달리고 땀으로 범벅이 되어 집에 돌아오니 비로서 17시간의 여행 피로가 없어졌다^^

   무거운 복장이라도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부드럽게 달리려고 집중했다. 쿵쾅거리며 달리면 금방 지치는 것도 문제지만 무릎 관절에 무리되기 때문에 장거리를 달리기가 힘들다. 착지 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발바닥을 가볍게 굴리듯 달리면, 속도가 빨리지고  오래 달릴 수 있다. 쉬워 보여도 발목과 종아리의기본 근력이 강해야 가능한 주법이다. 강한 근육이 있어야 부드럽게 달릴 수 있는 것처럼  인생도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달렸다.
우리 삶을 부드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내일은 더 부드럽게 달리자^^

(시편 65:6-10, 개역 개정)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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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the campus, win the narions!

running log :
1월 21일 : 커피 한 잔 마시고 10Km를 달리다. 59분
45초. 옷은 무거워도 마음은 가볍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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